2일차는 뚜벅이로 가기 힘든
중부와 북부를 묶어 다녀오는
북부 버스투어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엔데이트립? 거기에서 예약했고
다행히 출발 2일 전에 확약을 받았습니다
7시 50분까지 버스를 타야해서
아침먹을 시간이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10분정도 일찍 출발해서
근처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일본오면 꼭 먹는 타마고산도
요거 하나 냠냠하면서 류큐백화점 앞
블루씰매장 앞에서 기다렸어요 ㅋㅋ
제가 타야할 차가 뭔지 몰라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엔데이트립 피켓을 들고 내리시는
가이드님 덕에 버스를 탔습니다
부산 출신이셔서 사투리가 잼나셨던
백인철 가이드님 ㅎㅎ
일일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 역사부터
류큐왕국 얘기를 해주셔서 좋았어요
가는동안 심심하지도 않고
가장 처음으로 들린 곳은 만좌모
원래 거의 마지막쯤에 계획되어 있었는데
사람 없을때 가는게 좋다며
가장 처음부터 들렸습니다
근데 진짜 사람없고 좋았어요 !
심지어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차보다
더 빨리빨리 다녔던 ㅋㅋㅋ
이래서 가이드님이 중요합니다
그 덕에 만좌모 사진을
수월하게 건질 수 있었어요
산책로도 있고 그래서 20분동안
알차게 사진찍고 버스에 탔습니다
만좌모 상세 포스팅 ↓
그리고 만좌모에 들어가고 나오는데
이렇게 묘들이 참 많더라구요?
오키나와 사람들이 청개구리여서
바닷가쪽에 묘를 지어서
이런 풍경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사탕수수밭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본이 오키나와에 사탕수수만 심게하면서
수출로 이득을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쌀농사나 그런건 전혀 없고
사탕수수만 빽빽히 있었습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츄라우미 수족관
저는 입장권 포함으로 예약하고 가서
버스에서 입장권을 미리 받았습니다
해양 엑스포?를 했던 곳이라서
부지가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3시간이 주어지긴 했는데
넓어서 걸어다니는 것도 오래걸리더라구요
입장권을 찍고 들어가자마자
큰 수조에서 본 바다거북
일본 아쿠아리움에는 꼭 있는듯한
지렁이를 닮은 가든일
해파리도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이렇게 빛이 나는게 참 신기해요 ㅎㅎ
가장 메인은 끝쪽에 있었던
엄청나게 큰 아쿠아리움 !
두 종류의 큰 상어가 같이 있고
큰 가오리들도 함께 있는 수조였습니다 ㅎㅎ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두번째로 인기있는
돌고래 쇼 (오키짱 쇼)
저희가 갔을땐 11시꺼를 봐야해서
부랴부랴 수족관을 보고 나왔어요
막 뛰고 그러는 동작보다는
제자리에서 하는 재주가 많아서
살짝 아쉬운 돌고래쇼였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3시간이기도 하고
자유 중식이 포함된 정차지여서
돌고래 쇼장 뒷쪽에 있던
푸드코트에서 먹은 타코라이스
600엔에 나쁘지 않은 맛이였고
메론소다 푸로토가 참 맛있었어요 ㅋㅋ
오키짱 푸드코트 상세 포스팅 ↓
시간이 조금 남아서 버스타러 가는 길에
해변가까지 보고 갔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상세 포스팅 ↓
그 다음은 코우리지마 대교
멋진 드라이브 코스라고는 했는데
제가 운전을 안 하니 딱히..ㅎ
그 대신 정차했던 코우리지마 해변이
참 사진찍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물이 얕아서 발 담가보기도 좋아요
게다가 여기 블루씰 매장이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었네요
오키나완 솔트쿠키 꿀맛이에요 ㅋㅋ
코우리지마 해변 상세 포스팅 ↓
그 다음 정차지는 나고 파인애플 파크
사실 여긴 왜 들리나 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곳입니다
요 파인애플 모형이 있는
파인애플 카트를 타고 구경해요 ㅋㅋ
파인애플이 땅에서 자란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던 곳이였습니다...
구경은 짧았는데 좋았던건..
시식하는 곳이 엄청 길어요 ㅋㅋ
파인애플 주스부터 와인, 파이, 초콜렛 등
다양하게 시식을 할 수 있었고
구매도 가능한 곳이였습니다
귀여운 파인애플 기념품들까지
알차게 보고 나왔네요
나고 파인애플 파크 상세 포스팅 ↓
마지막 정차지는 아메리칸빌리지
사실 여긴 잠깐 찍고가거나
아예 밥먹으러 오는 곳 같더라구요
오키나와에 몇 없는 스벅 중
가장 예쁜 스타벅스 매장 ㅋㅋ
1시간이나 시간이 주어져서
바로 보였던 다이코쿠 드럭에 들려
아이쇼핑이나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오키나와 시내랑
같아서 따로 뭘 사진 않았어요
같은 건물에는 오키나와 기념품샵이
꽤 많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상세 포스팅 ↓
시간이 남아 뭘 할까 하다가
근처에 회전초밥집이 있길레
오키나와에서 스시를 못 먹은 것 같아
맛보려고 들렸던 이치반테이
(하마스시, 쿠라스시는 멀어서...)
근데 가격도 저렴했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던 곳이였습니다 ㅎㅎ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이상한 곳은 전혀 아니였어요
이치반테이 상세 포스팅 ↓
맥주를 마시기엔 시간이 없어서
초밥만 호로록 먹고 나와
자판기에서 메론소다 하나 뽑았습니다
이렇게 북부 버스투어는 끝났고
1시간정도 걸려 시내로 돌아갔네요
오후 6시 좀 넘어서 도착한 겐초마에역
(위 사진에 있는 시샤가 도자기로 만든
가장 큰 시샤라고 하네요 ㅎㅎ)
그렇게 알찬 북부투어를 마치고
다이소에서 살게 좀 있어서
마키시역으로 향했습니다~
엔데이트립 오키나와 북부투어
가격대비 짱인 듯 합니다! 전 강추에요^^
오키나와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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