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마치 온초메역에 내려서 오사카성을 보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오사카 역사 박물관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주유패스 2일권이 있으니
혜택이 있는건 최대한 즐기자는 주의였거든요 ㅎㅎ
오사카성에서 다시 역쪽으로 돌아가다보면
가장 높은 건물이 보일거에요
위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곳이
오사카 역사 박물관입니다
신기하게 살짝 비스듬한 구조로 지어져있어서
괜히 기대가 되는 곳이였습니다
영어로도 적혀있기 때문에
여기가 맞나?하고 헷갈릴 일은 없을 듯
안쪽으로 들어가면 문이 하나 더 있어서
여기로 들어가는게 맞나 싶긴 했어요 ㅋㅋ
제가 갔을 때에는
저 말고 다른 관광객이 없었거든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친절하게 입구라고 적혀있어서
티켓 창구로 가서 주유패스를 보여준 후 티켓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주유패스를 최대한 뽕뽑습니다 ㅎㅎ
어차피 2일차 내내 주유패스를 쓸거라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요
가장 먼저 맨 위로 가라고 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0층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던 마네킹들
역광에 너무 사실적이여서 좀 섬뜩했어요
더 안쪽에는 옛날 궁의 모습을
작은 크기로 재현해놓은게 있었습니다
참...이런거 도대체 누가 만드는건지 대단해요
그리고 역사박물관 10층에서 바라본 오사카성 !
건물 내부에 있는 문이 비춰지긴 했지만
실제로 보면 넓은 오사카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전망이였어요
실제 박물관같은 내부는 9층에 있어요
이렇게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면서 모든 곳을 볼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이왕 왔으니 다 보고 가겠다며 저도 찍었습니다 ㅋㅋ
가장 옛날의 모습부터 시작해요
저는 박물관을 정독하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휙 보고 지나가는데
이건 딱 봐도 한참 옛날 모습이죠 ㅎㅎ
다리 위에 사람 모형이 있기도 했습니다
한국사람들과는 다른 옷과 머리스타일이 눈에 들어와요
이건 배 모형을 만들어 놓은거였어요
글씨는 읽지 못해서 뭔지는 잘 모릅니다 ㅠ
옛 일본 거리의 모습인 것 같아요
한국 사극에서 잠깐잠깐 보여주던 일본 모습과 흡사해서
괜히 낯익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계속 보다보면 근현대의 모습도 보여요
자동차가 발전하고 높은 건물들이 생겼죠
입고있는 옷만 봐도 시간이 많이 흐른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옛 거리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에요
모형이 아니라 실제 크기로 만들어서 더 현실감있어요
혼자와서 이 안에 있는 제 사진을 못찍은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차의 모습과 중절모를 쓴 모습이
현대와 가까워진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근현대 때의 일본 가정 모습
TV소설 아침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과 비슷했어요
좋진 않지만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모습이 많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이색적인 느낌을 줬던 역사박물관이였습니다
한쪽에는 박물관의 모습처럼
유리관 안에 물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었어요
그렇게 다 둘러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대편에 있었던 NHK 방송국은 들어갈 수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었네요
다행히도 날씨가 참 좋았던 날이라
그냥 걷는것 자체도 기분 좋은 날이였습니다
그렇게 타니마치 온초메역을 다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인 도브츠엔마에역으로 출발 !
오사카 3박4일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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