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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곡에 들린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은 들려본다는 일본 라멘집

' 만객옥라멘 (滿客屋拉麵) '

 

블로그들을 돌아다녀보면

여기를 맛집이라고 표기하는 곳도 있던데

맛집이라기보다는 이색밥집이라고 하는게 좋을 듯..

 

 

온천수를 활용해서 일본 라멘을 만드는

독특한 밥집이라고 합니다

 

 

 

 

 

 

지열곡에서 사진 한 방 박고 나오면

슬슬 배가 고플거에요...

 

여기까지 걸어오기가 쉽지도 않고

언덕을 올라와서 괜히 허기지거든요 ㅋㅋ

 

 

 

 

 

 

그 때 저 멀리 바라보면 가운데 보이는

하얀간판에 빨간 글씨 !

 

저기가 '만객옥라멘(滿客屋拉麵)' 이에요

 

 

 

 

 

 

가까이 가보면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거든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맛집이라기 보다는

독특한 곳이라 궁금해서 찾는분이 많아요

 

 

 

 

 

 

가게는 작은데 먹으려는 사람은 많으니

당연히 줄이 생기고 대기가 길어질 수밖에ㅠ

 

이렇게 가게 바깥쪽까지 테이블을 놓고

손님들을 받고 있었습니다

 

 

 

 

 

 

가게 옆쪽으로 있는 계단으로

줄이 아주 길게 서있어요

 

저도 여기에서 서서 기다렸는데

앞에 한명 한명 주문을 받더니

저보고 한명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따라오라면서 바로 들어가게 해줬습니다

 

 

 

 

 

 

가게는 정~말 협소해요

그와는 다르게 테이블은 좀 큰 편인데

대부분 합석을 해서 먹습니다

 

저도 5명 가족이 있는 테이블에

뻘쭘하게 합석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원래 줄서있으면 미리 주문을 하는데

저는 갑자기 끌려온거라

가게 안에서 주문을 했어요

 

근데 뭐가 유명한지 검색을 안 하고 와서

고민하다가 미소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

영어 메뉴판보고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굉장히 뻘쭘했어요 ㅋㅋ

남 먹는거 같은 테이블에서 보고있어야 한다니

 

5분정도 더 걸려서 나온 라멘 !

 

 

 

 

 

 

근데 솔직히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그릇이 굉장히 큰데

그에 맞게 국물이 굉장히 많아요 ㅋㅋㅋ

 

보면 아시겠지만 면이 아예 안 보일만큼

국물이 한강입니다

 

 

 

 

 

 

숟가락은 없고 작은 국자를 같이주는데

이걸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요

 

오 근데 국물이..독특합니다

진짜 온천수 맛이 나요 !

그래서 살짝...좀 그래요 ! ㅋㅋㅋ

 

 

 

 

 

 

큼지막하게 들어있던 차슈

요건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그리고 면도 독특했어요

 

직접 만드신건지 울퉁불퉁하고

생각보다 좀 두꺼운 면이였습니다

 

(솔직히 국물이랑 완전 따로놀아요)

 

 

 

 

 

 

계란도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완숙이 들어있었어요

 

음...정말 맛집은 아니였어요

그냥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볼 맛 정도

엄청 기다렸다 먹을 맛은 전혀아닙니다

 

 

 

 

 

 

그렇게 찜찜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역쪽으로 걸음을 옮겼어요

 

 

 

 

 

 

아까도 들렸던 편의점에 다시 들어가서

 

 

 

 

 

 

사이다를 하나 샀습니다

 

라멘 국물에서 나는 온천수의 맛과

미소의 된장맛이 입에 계속 남아서

탄산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사이다를 마시면서 내려가는데

저 멀리 보였던 짙은 갈색건물은

신베이터우 시립도서관

 

저기는 도서관이라 관광지로 가기보다는

건물이 예뻐서 사진찍고 오는 곳이죠

 

 

 

 

 

 

나무와 유리로 이루어진

독특한 느낌의 건물이였습니다

 

 

 

 

 

 

앞쪽에는 이런 분수도 있고

꽃과 식물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어요

 

 

 

 

 

 

도서관에서는 큰 소리 내면 안되는거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죠?

 

사진도 찍으면 안되는게 당연하니

그냥 조용히 들어가서 구경만 조금 했습니다

 

 

 

 

 

 

그렇게 도서관 옆쪽으로 있는

공원같은 길로 걸었습니다

 

괜히 날도 좋으니 산책하는 것 같고

좋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다시 돌아온 신베이터우역

 

생각보다 신베이터우에서 할게 많지는 않아서

오전 일과를 신베이터우에서 보내고

위안산과 마지스퀘어를 갔다가 스린야시장을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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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9354.tistory.com/43

 

 

 

만객옥라멘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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