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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가 되니 저녁에는

국물도 좀 있고 든든한걸 먹고싶어서

훠궈집을 찾게 되었어요

 

 

대부분 1인당 2만원이 넘는데다

여럿이 가는 집들만 올라와있어서

처음엔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우연하게 찾았던 1인 훠궈집

 ' 스얼궈 石二鍋 '

 

프랜차이즈라서 많이 있는데

저는 동먼역에 있는 지점으로 갔습니다

 

 

 

 

 

 

단수이에서 동먼역까지 쭉 달려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동먼역 3번출구로 나가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되요

 

 

 

 

 

 

왼쪽길로 직진만 하시면 될겁니다

 

혹시 제 기억이 틀릴지 모르니

구글맵스를 이용하시길 추천^^;

 

 

 

 

 

 

요런 횡당보도를 건너서 조금 더 가면

가게가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바로 여기 !

 

흰색 간판에 검정, 초록, 빨강색이 있어요

맨 앞에 석삼, 두이자를 기억하고 갔는데

이름도 쉬워서 좋더라구요

 

 

 

 

 

 

밖에서도 주방을 볼 수 있는

정말 깔끔한 시스템입니다

 

 

 

 

 

 

처음엔 들어가면 되나 싶었는데

방식이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앞쪽에 괜히 사람들이 많은게 아니였던..

여기가 인기가 있는 집이더라구요

 

 

 

 

 

 

처음에 도착하시면

문 옆에있는 기계로 번호표부터 뽑아야해요

 

1인석, 2인이상 카운터, 2인이상 테이블

요거로 골라서 뽑으면 됩니다

 

 

 

 

 

 

전 혼자니까 1인 테이블로 뽑았어요

역시나 가장 빨리 자리가 나더라구요

 

 

 

 

 

 

번호를 부르면 직원이 이런걸 가져오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어를 보여주셨어요

 

육수를 선택하고,

고기 종류(해산물도 있음) 선택하고

사리와 음료까지 선택하는데

이게 다 포함해서 218NT !

 

 

 

 

 

 

여기가 1인 훠궈가 가능해서 유명하기도 한데

저렴하기도 해서 인기가 많더라구요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었는데

1인 훠궈가 가능하다니 신기했어요

 

요즘에는 롯데백화점 지하1층 같은 곳에

1인 샤브샤브집들이 생겼죠 ㅎㅎ

 

 

 

 

 

 

바로 앞에서 주방이 보여요

 

야채는 미리 담아서 냉장보관하고 있고

고기는 그때그때 기계로 썰어주더라구요

 

 

 

 

 

 

전 담백한 육수를 선택했어요

 

맨 처음에 이런걸 냄비에 주셨는데

왜 국물이 이게 다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야채

 

고기를 많이하거나 야채를 많이 할지를 고르는데

이건 고기 많이를 선택한거에요

 

그런데도 야채 양이 많답니다

 

 

 

 

 

 

그리고 고기는 소고기를 골랐습니다

선홍빛의 색이 탐스러운 소고기였어요

 

고기마니여서 고기가 많아보이긴 했는데

넓게 핀거라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야채 많이로 고르면 야채가 더 큰 통에 나오고

고기가 절반만 나오더라구요

 

 

 

 

 

 

사리는 밥, 당면, 우동 중에서

우동을 골랐어요

 

우동이 얼어있는게 나와서 당황하긴 했는데

밥을 선택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나오는대로 기다리고 있었더니

냄비에 육수를 잔뜩 부어주시고는

불을 가장 세게 틀어주시고 갔습니다

 

불은 실제 불이 아니고 인덕션인데

먹는 사람이 조절할 수 있어요

 

 

 

 

 

 

그리고 대뜸 이걸 가져다주셔서

처음에는 뭔가 당황했었는데

알고보니 소스를 만드는거더라구요

 

 

 

 

 

 

뭐가 무슨 맛인지 모르니

일단 조금씩 다 넣어봤습니다 ㅋㅋ

 

근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게 한 상 모두 차려진 모습이에요

 

냄비는 작은 편이고

고기는 판이 커서 많아보이는거에요 ㅋㅋ

 

 

 

 

 

 

1인 훠궈집이라 긴 카운터형 테이블에

조금씩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공간이 넓지는 않아요

 

빨리빨리 먹고 그릇을 치워줘야

서로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야채를 반쯤 때려넣고

기다렸어요 ㅋㅋ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

고기를 한 점 들어 육수에 넣어줬습니다

 

고기가 한 점 한 점 보이니까

이상하게 한 점씩만 넣게 되더라구요

 

 

 

 

 

 

고기가 얇고 크게 썰려나와서

익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잘 익은 소고기에 야채를 올리고

직접 배합한 소스를 올려먹으니

 

오 이거 괜찮았어요 ㅋㅋ

 

향신료 향이 아예 안나는건 아니였지만

그나마 익숙한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먹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느낌

 

 

 

 

 

 

고기의 질도 나름 괜찮았어요

이 가격에 소고기 한 판을 먹을 수 있다니

진짜 가성비는 최고구나

 

 

 

 

 

 

그리고 제가 골랐던 음료는 레몬멜론 스무디

 

좀 상큼하고 맛있을 줄 알았는데

색부터가 상상하는 것과 달랐어요 ㅋㅋ

 

역시나 맛도 좀 달랐습니다

상큼하기 보다는 달고 뭔가 특이했어요

 

 

 

 

 

 

요건 튀긴 두부 같았어요

그래서 유부맛이 났던 ㅎㅎ

 

 

 

 

 

 

어묵도 종류별로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단호박도 작게 잘라서 들어있었구요

 

 

 

 

 

 

요건 처음에 뭔가 했었는데

이것도 어묵이였어요

 

 

 

 

 

 

그리고 스얼궈가 적혀있었던 녀석

 

뭘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식감이 조금 다른 두부튀김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처음에 뭔지 몰라서 안 건지다가

나중에 건져서 조금 먹어보니 토란같았어요

 

너무 늦게 꺼내서 조금 곤죽이 되었죠ㅠ

 

 

 

 

 

 

그렇게 소고기를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입에 잘 맞았다는 뜻이겠죠?

 

 

 

 

 

 

천천히 고기와 야채를 먹고 나니

육수는 아주 진국이 되었더라구요

 

소고기에 지방이 좀 많았는지

기름들도 동동 띄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죠

마지막 화룡점정 우동 사리를 넣었습니다

 

 

 

 

 

 

우동면 사리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다 익었을때 쯤 남은 야채와 같이 다 건졌어요

 

이랬더니 또 새로운 음식이 나온 것 같더라구요 ㅋㅋ

 

 

 

 

 

 

야채를 먼저 다 건져먹고

아래 깔려있던 우동까지 먹으니

진짜 양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다 먹으니 진짜 든든했어요

 

 

 

 

 

 

든든하게 먹기도 했고

무려 소고기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218NT !

 

다 포함된 가격인데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 해요

 

여긴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타이메이 메인역으로 향했습니다

 

 

 

대만 자유여행 6박76일 일정 공유

https://9354.tistory.com/43

 

 

 

동먼역 스얼궈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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