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다는 화시제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용산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더라구요
바로 여기 !
한국에서는 스린 야시장이 더 유명한데
화시제 야시장이 발마사지가 저렴하다고 해서
들렸다 오게 되었어요
안쪽에는 뭐 음식 파는 곳도 있고
시장답게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구요
정말 전통시장 느낌이 물씬 나죠?
대만스타일 옷도 팔구요
한국에서는 조금 감퇴한 DVD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많아서
괜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네일샵이나 미용실도 있었어요
이쪽은 제가 상상한 야시장이랑 달랐는데
알고보니 이쪽은 유명한 곳이 아니고
다른쪽이 유명한 곳이였어요 ㅋㅋ
이쪽은 진짜 현지인분들이 많이 오시는
전통시장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발마사지 가게가 많았어요
이쪽은 진짜 가격을 다 똑같이 한건지
40분에 299NT로 통일했더라구요
10분정도는 목과 어깨 서비스까지 준다고해서
돌아다니다가 여기로 들어갔습니다
뭔가 처음에는 살짝 무서운 느낌도 들었는데
손님들은 아무렇지 않게 즐기셔서
괜찮겠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들어가니 실내복 바지로 갈아입으라고 해서
저도 원하는걸로 입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족욕부터 해주셨어요
고작 이틀이였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발이 조금 아프긴 했는데
뜨듯한 물에 발을 담그니
묵은 스트레스들이 풀리는 느낌이였어요
실내 바지를 입었는데도 매너있게
다리쪽에 수건을 올려 가려주셨어요
그리고 TV도 틀어주셨는데
어차피 중국어 나오는거 필요가 없...ㅋㅋ
아무리 돌려봐도 다 중국어여서
그냥 핸드폰 했습니다
그리고 발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와...!!!!
팔뚝 보이시죠? 악력이 장난 아니에요
처음엔 아파 죽는줄 알았는데
하고나니 진짜 개운하더라구요
다 하고 발과 다리를 가리고
뒷쪽에서 목과 어깨도 살짝 주물러주셨어요
진짜 아파 죽는줄 알았는데
다 받고나니 새로 발이 생긴기분 ㅋㅋㅋ
정말 다른 수수료 없이
딱 299NT 내고 나왔습니다
정말 저렴하게 거의 한시간을 받으니 기분 굿 !
그리고 다른쪽으로 갔더니
제가 많이 봐왔던 야시장이 보였어요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한게
바로 여기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막 오징어나 쥐포같은것도 구워팔고
센과 치히로에서 봤었던
새 모양의 족발같은것도 발견했어요
애니메이션처럼 쫄깃할 것 같았는데
말걸면 못알아들을까봐ㅠㅠ
괜히 겁먹고 눈으로만 봤어요
그리고 눈깔이 무시무시했던 생선 !
싱싱한 굴도 있었고 정말 다양했어요
지나가다 발견했던 큐브 스테이크
지금은 어딜가나 있는 음식이지만
제가 갔을때만 해도 막 생기고 있었어요
진짜 큼지막한 고기를 듬성듬성 썰어서
엄청 큰 불을 끌고와서 굽더라구요
맛나게 구워진 고기에 간해서 주더라구요
요렇게 해서 100NT 였는데
고기도 나름 쫄깃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지나가다 발견한 크레페집
제 앞에서 맛있게 먹으시길레
저도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한문은 못 읽어서
앞쪽에 있던 사진을 가리켰어요
치즈, 옥수수, 양배추, 사우전 드레싱이 들어가서
와 저건 먹기 전부터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ㅋㅋ
직접 얇게 반죽을 펴서 굽고
재빠르게 돌돌 마시는데 진짜 굿 ㅋㅋ
너무 빨라서 못찍었어요
그렇게 받은 크레페는 크기가 진짜 컸어요
70NT인가 그랬는데 양 대박
역시 생각대로의 맛이 나서
디저트로도 딱이였습니다 ㅎㅎ
여기에도 만물을 파는 노점상이 있었는데
블로그로 많이 봐오던 모습은 아니여서
그냥 말았어요 ㅋㅋ
어차피 나중에 스린 야시장도 갈꺼니까
한쪽에 있던 인형뽑기
이상하게 여기는 인기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지나가다 발견한 10NT
사람들이 많아서 뭔가 했더니
국화빵? 같은거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만 사먹어봤는데
역시 예상했던 맛이였습니다
붕어빵같은 느낌인데 역시 맛은 있었어요 ㅋㅋ
고작 3가지 먹었는데 괜히 배도 부르고
입이 너무 달달한 것 같아서
이만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발견한 용산사 야경
사진이 덜 예쁘게 나왔는데
왜 밤에가는게 더 멋있다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얼마 안 걸어서
다시 용산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야식은 먹겠다는 일념으로
까르푸에 가려고 시먼역으로 향했습니다
대만 자유여행 6박7일 일정 공유
화시제 야시장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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