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샤오롱바오 한접시 클리어하고
다음 목적지는 동먼역 융캉제(용캉제)거리
솔직히 융캉제(용캉제)도 먹으러 가는거라
고민하다가 일정을 짜고 왔으니
일단 출발 했어요
중정기념당을 둘러보고
지하철로 들어갔습니다
동먼역은
중정기념당역에서 신위라인으로
상산방면 1정거장만 가면 도착합니다
동먼역 5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융캉제(용캉제)거리가 나옵니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보이는
유명한 스무시 망고빙수
샤오롱바오덕에 입이 텁텁해서
바로 빙수부터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동먼역으로 나오면 보이는 모습
뭔가 굉장히 번화가 느낌이였어요
시먼이 명동느낌이였다면
동먼은 홍대나 신촌느낌?
융캉제(용캉제) 거리로 걸어가는 길에
엄청난 인파로 발견한 딘타이펑
와..진짜 인기가 많구나 싶었습니다
전 사람 많은게 너무 싫어서
골목으로 꺾어서 융캉제(용캉제) 거리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가다보니 노란색이 눈에 띄었던
그 유명한 스무시 빙수집
여기도 사람이 무진장 많았어요ㅠ
가게 이름은 스무시 하우스
구글맵스에는 smoothie house 라고 검색해야 나옵니다
이제는 한국에도 있다보니
엄청 메리트가 있지는 않죠
빙수는 종류가 굉장히 많고
가격대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약 200NT 생각하고 가시면 될 듯 해요
저는 푸딩이 올라간 망고빙수를 주문했어요
영수증에 번호를 적어주셨는데
그 번호가 뜨면 가져가는 방식이였어요
이렇게 옆쪽으로 번호가 뜨는데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다보니
계속 보고있어야 하겠더라구요
그렇게 받아온 망고빙수
여름이 아니여서 언 망고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혼자 먹기에는 좀 많았던..ㅋㅋ
위에 있었던 푸딩은 그냥 푸딩이였어요
우유 진득한 맛이 나는 푸딩
대만이 푸딩이 유명하대서 푸딩을 시켜봤는데
제가 그런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을껄 살짝 후회했네요
그래도 빙수는 참 맛있었습니다
혼자 빙수 하나를 다 먹으려니
이가 시렵고 좀 춥긴 했는데
이게 7~8천원정도 하니까 남길 순 없죠
그래서 빙수는 조금 남겼지만
망고와 푸딩만큼은 다 먹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먹고 속이 너무 더부룩해서
거리를 엄청 걸어다녔어요
융캉제(용캉제)거리가 좀 인기있는 거리고
유명한 가게들도 몰려있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거리 자체는 작더라구요
거리 길이만 보자면 10분?정도면 다 볼 수 있어요
대만은 비가 수시로 내리기 때문에
예쁜 우산을 파는 가게가 많다고 들었어요
핸드메이드로 직접 만든 우산가게가 몇군데 있었는데
슬쩍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버블티집들
코코 버블티와 우쓰란이 모두 있었어요
역시 사람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라
왠만한 브랜드는 있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융캉제(용캉제)거리는 이게 전부에요
저는 궁금해서 더 안쪽까지도 들어갔었는데
그냥 가정집들이 나오더라구요
느낌은 있긴 했는데 계속 걸으니 다리만 아파서
카페라도 들어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아까 융캉제(용캉제)를 걸어다니면서 봐두었던 카페
' Dante coffee' 카페입니다
알고 간 곳은 전혀 아니였고
우연히 쉴한만 자리가 있을 것 같았던 곳이였어요
역시 카페가 생각보다 커서
어느 정도 느낌도 있고 자리도 많았어요
지하에도 자리가 있다고 해서
저는 한 시간 정도 쉬었다 갈거라
아무도 보지 않는 지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1층가서 주문하고 받아온 아이스커피
라떼로 주문했는데 그냥 아이스커피랑
크림, 시럽을 따로 주더라구요
일본과 비슷한 느낌에
괜히 일본느낌도 느끼면서 커피 한 잔 했습니다
제가 바보같이 노트북을 들고 다녔어요..
그래서 더 죽을 것 같았던건 함정 ㅠ
이럴 때에는 심심하지 않아서 좋은데
뼈저리게 후회하고 다음 날부터는
숙소에 고이 간직했습니다...☆
그렇게 카페에서 나와 간 곳은
총좌빙 맛집 티엔진
책에 나와있던 유명한 곳이였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여기도 명성대로 줄이 길게 서있어서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겠더라구요
기계로 반죽을 넓게 펴서
직접 구워내는 동작은 반복하십니다
아랫쪽에는 총좌빙 반죽이
엄청나게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외국인도 많이 오는지
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적힌 메뉴판도 있어서
번호만 말하면 되더라구요
저는 4번 햄+계란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40NT
그럼 갓 만들어진 총좌빙을 주십니다
굉장히 뜨거워요 ㅋㅋ
이렇게 직접 구운 반죽 안에
원하는 토핑을 넣어주는 방식이에요
음...근데 저는 생각보다 별로 ㅠ
반죽이 쫄긴하긴 한데 두꺼운데다 맹맛이고
안에 들어간 햄과 계란은 무지짰어요
그래서 결국 반도 못먹고 버렸습니다
그렇게 볼거 다 봤다 싶을때
다시 동먼역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펑리수로 유명한 선메리를 발견 !
이왕 발견했으니
구경이라도 하려고 들어갔어요
역시 베이커리답게 빵들이 종류별로 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크키가 굉장히 컸는데
저런 빵이 하나에 천원 정도니...
한국 브랜드 본받자 제발 ㅠㅠ
그리고 유명한 선메리마크 펑리수
가격은 12개입 150NT로 저렴한 편이에요
근데 여기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치아더꺼를 사갈거라 구매는 안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건 선메리 안에 있던 케이크들인데
넘나 예뻐서 한 장 찍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동먼역 융캉제(용캉제) 거리 구경을 끝내고
소화도 시킬겸 용산사로 출발~
혼자 떠난 대만 6박7일 일정 공유
스무시 망고빙수 구글 위치 첨부
Dante coffee 구글 위치 첨부
티엔진 총좌빙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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