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호르몬에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할 겸
캐널시티로 향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앞쪽으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길게 있는데
여기에서 버스를 타면
한 번에 캐널시티로 갈 수 있어요
텐진이나 캐널시티 방면은
A 탑승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마다 가는 곳이 조금씩 다르니
꼭 버스 옆면에 캐널시티가 적혀있는지
확인하신 후에 타시는걸 권유합니다
CANAL CITY 를 확인하세요 ㅎ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라
번호표는 1번이 나왔네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향했습니다
버스는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네요
지하철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더니..
저는 6-1번 버스를 탔었는데
캐널시티 뒷면으로 내려주더라구요
처음엔 이거 캐널시티 가는거 맞나 싶었는데
음..가긴 합디다..ㅋㅋ
덕분에 뒷면 입구로는
처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오랜만에 들렸네요
거의 10개월만에 들리는 캐널시티
오랜만에 들렸어도
언제나 같은 모습인 캐널시티
독특한 구조의 칙칙한 색은
변하질 않는군요
다른 각도에서 보면 초록색이에요
튀어나온 부분은 초록색이고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은 초록과 빨간색
제가 도착하니 거의 정각이라
분수쇼가 할 것 같아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정각에 맞춰 노래가 나오고
물을 뿜어대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매번 같은 노래를 트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겨울왕국 Let it go가 나왔습니다
독특한 무늬를 만드는 분수
앞쪽에서 아이가 신기한지
가까이 가서 보고 있었네요 ㅎㅎ
분수는 노래에 맞춰
다양한 무늬를 만들며 나오다가
거의 끝부분에는 점점 일자로
높게 뻗기 시작해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막 높아지다가
건물 윗쪽까지 뿜어대고 끝납니다
멋있기도 하면서 살짝 허무한 엔딩 ㅎ
그렇게 분수쇼를 먼저 다 보고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니클로와 프랑프랑을 가려고
서쪽 빌딩으로 건너갔어요
한글로도 '환영' 이라고 적혀있네요
서쪽 건물에는
H&M, ZARA, 유니클로, 프랑프랑
이렇게 딱 4개 매장만 크게크게 되어 있어요
매번 카메라 제쳐놓고
세일품목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
이번에는 따로 건질게 없었네요ㅠ
두번째로 꼭 둘러보고
세일품목이 있으면 꼭 사는
프랑프랑
귀여운 미키식판이 반겨주는
아기자기한 생활용품점입니다
홍콩에서도 봤었던
여성스러운 티팟과 티컵들
귀여운 미키와 미니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커플템도 있었네요
인기가 좋다는 아이스크림 수세미
(가격보고는 절대 안 사는 수세미)
이젠 없는 신혼집을 찾기 힘든
토끼 밥주걱 ㅋㅋㅋ
가장 탐났었던 맥주서버..
크림같은 거품을 만드는 서버인데
가격보고 좌절 ㅠ
아쉽게도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다시 동쪽 건물로 넘어왔습니다
다음으로 세일품목을 찾았던 에메필도
딱히 끌리는게 없더라구요ㅠ
스포티한 캐쥬얼룩이 많았던
WEGO 매장
여자들은 꼭 들린다는 디즈니스토어
(저는 여자가 아닌가봅니다..)
캐널시티 안에 새로 생긴 러쉬매장
향에 이끌려 가기도 했고
입욕제를 사려고 했던 터였는데
직원분들이 다 한국분들이셔서
이것저것 여쭤보고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는 입욕제 2개를 샀는데
러쉬 캐널시티점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증정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말씀드리니
요렇게 비누 샘플을 받았습니다 ㅎ
득템 !
그리고 저번에는 못 보고 갔었던
라멘 스타디움을 이번에는 찾았어요
라멘스타디움은 5층에 있었고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딱 봐도 일본틱하게 꾸며진 곳에
다양한 라멘집들이 다 몰려있더라구요
친절하게 지도도 그려있었고
각 매장의 위치가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야타이처럼
매장을 잘 꾸며놓았던 라멘 스타디움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먹진 않았지만
좋은 구경 했네요 ㅎㅎ
라멘 스타디움 맞은편에는
토미카푸라레-루 카페 ?
레고샵인가 했었는데 이름이 다르네요?
로고는 굉장히 비슷했는데..
문쪽에는 각종 장난감들이 있었고
안쪽에는 정말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는
무지 (무인양품샵)
2층과 3층이 모두 무지샵이라
굉장히 크고 넓더라구요
책은 물론 옷, 먹거리, 생활용품까지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다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앉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에서 그냥 쉴바에야
카페라도 들어가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무지샵 입구 옆쪽에 있던
무지 카페로 향했습니다
나름 테이블도 많은 편이고
아늑하게 잘 꾸며놓은 곳이였어요
음료도 다양하게 있었고
디저트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원두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커피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원두를 선택해서 싱글 오리진으로
내리는 커피도 주문이 가능한데
제가 뭘 알아야죠^^;
그래서 그냥 아이스커피 한 잔과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습니다
치즈케이크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진하고 꾸덕꾸덕하더라구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농도 !
커피도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치즈케익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제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카페에서 휴식을 가진 후에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긴 유명한 무민카페인데
음료 가격이...무시무시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분수대 앞쪽에는
이런 행사도 하고 있었는데
일본 여자 아이돌그룹이 아닐까 싶어요
남자들이 엄청 줄서서 사진찍고, 사인받고 하더라구요
그 앞쪽에는 '더 하카타' 라는
일본 기념품샵이 있었습니다만,
여기도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차라리 드럭스토어가 나아보였습니다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스타벅스도 당연히 있었구요
가장 비싼 드럭스토어 브랜드
마츠모토 키요시도 있었습니다
다이소도 작게 있는 편이라
한 번 둘러보고 나왔어요
그랬더니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텐진에 온 김에 이온몰에 들렸다 가려고
근처 버스정류장에 왔습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2박3일 일정
하카타 캐널시티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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