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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호스텔 앤 다이닝 탕가테이블' 에

무거운 짐을 놓고 다시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시장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쪽에

라멘이라는 글씨가 보여서

 

근처에서 간단히 먹자 싶었네요

 

 

 

 

 

 

제가 들린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유명하거나 그런 가게같지는 않았고

시장 느낌의 야타이식 라멘집

 

마루와마에(丸和前)

 

( 이 집 건너편에 있는

라쿠노유 라멘집도 맛있대요)

 

 

 

 

 

 

가게 안쪽은 정말 야타이처럼

일자 테이블이 쭉 있었습니다

 

가게도 어딘가 허름한 느낌인게

일부러 그런 연출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가게 안쪽에는 진짜 야타이 ㅋㅋ

저긴 오뎅을 끓이고 있는 곳이였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독특한

그런 구조의 라멘집이였네요

 

 

 

 

 

 

제가 갔을 때에는 손님이 없어서

그냥 일자테이블 아무 곳에나 앉았어요

 

 

 

 

 

 

테이블 중간중간마다

물과 물컵, 젓가락, 라유, 요지가 있었습니다

 

 

 

 

 

 

가게 벽쪽에는 각종 술과

라멘 잡지, 시계 등이 있었네요

 

그동안 다녔던 라멘집과는

어딘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무난한 편이에요

 

그냥 라멘은 680엔, 대파라멘은 780엔

오뎅은 하나에 130엔

 

주류 메뉴판은 따로 있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안 찍은 것 같네요ㅠ

 

 

 

 

 

 

저는 그냥 라멘과 생맥주 큰거

이렇게 같이 시켰습니다

 

먼저 나왔던 생맥주 大자

480엔인가 했던 것 같아요

 

 

 

 

 

 

라멘을 주문하면 가게 밖쪽에 있는

야타이같은 조리대에서

바로바로 라멘을 만들어주셔요

 

그래서 가게 안에는

직원분이 안 계심 ㅋㅋㅋ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다보니

금방 나왔던 라멘 한 그릇

 

생각보다 큰 그릇에 나왔고

국물도 한가득 있었어요

 

 

 

 

 

 

돼지뼈를 진하게 우린건지

정말 진한 냄새가 풍겼습니다

 

자칫하면 쿰쿰할 수 있는?

 

 

 

 

 

 

윗쪽에 토핑으로는

숙주와 파, 그리고 무슨 가루(들깨인듯)

 

이렇게가 전부였네요

 

 

 

 

 

 

가장 먼저 맛본 라멘국물

 

으...진짜진짜 진합니다 !

시장 순댓국 국물 느낌으로 진해요

 

진해서인지 살짝 돼지 누린내가 나는 것 같고

간이 상당히 센 편이였습니다

 

이치란같은 체인점은 관광객 입맛이고

이게 현지인 입맛 같더라구요

 

 

 

 

 

 

큼지막하게 들어있던 고기

2~3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여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토핑으로 들어있었던 숙주

숙주 덕에 그나마 씹는 맛이 있었던 듯 ㅎㅎ

 

 

 

 

 

 

생맥주와는 참 잘 어울렸는데

제 입맛엔 많이 짜서 물을 잔뜩넣고 먹었어요ㅠ

 

 

 

 

 

 

그리고 먹다보니 느끼해서

비치되어있던 라유도 몇방울 넣어

먹어봤습니다

 

 

 

 

 

 

음 이랬더니 매운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매워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느끼한 감이

살짝 제어된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국물을 제외한 라멘 클리어 !

그 커다란 맥주 한 잔도 클리어 !

 

제가 다 먹을 동안 손님이 안 와서

혼자 뻘쭘하게 막 먹긴 했는데

 

오히려 직원들도 밖에있어서

더 눈치안보고 혼자 잘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겠지만

현지맛이 궁금하시다면 들려도 좋을 듯 합니다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368

 

 

 

탄가시장 마루와마에라멘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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