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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박물관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는 '라쿠노유 온천'

 

모지역 근처에 온천이 하나 있다고 해서

온천도 들리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일렬로 있던 야자수들

 

비가 안 왔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안 예쁘네요 ㅠ

 

 

 

 

 

 

역에서 걸어서 10~15분정도?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택시탈정도는 아닌 거리였어요

 

 

 

 

 

 

 'RAKUNOYU '

ゆ 표시는 거의 온천이에요 ㅋㅋ

 

 

 

 

 

 

그냥 동네 목욕탕정도의 크기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마지막 입장은 오후 11시까지네요

 

 

 

 

 

 

딱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목욕탕보다는 찜질방 느낌?

 

 

 

 

 

 

먼저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갑니다

신발장키는 알아서 보관하는거에요

 

 

 

 

 

 

그리곤 자판기에서

입욕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평일은 대인 750엔이고 주말은 800엔

수건은 따로 준비하거나 구매해야합니다

 

 

 

 

 

 

저는 평일이라서

750엔 티켓을 구매했어요

 

처음엔 카운터에서 구매하는건가 했는데

카운터는 그냥 안내만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여기가 관광지가 아니여서 그런지

영어로 물어봐도 일어로 답해줍니다ㅠ

 

 

 

 

 

 

남자 욕실은 1층이고 여자는 2층이에요

저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긴 욕실 옆쪽에 있던 곳인데

 

여기계신 분들은 옷이 다른걸로 봐서

여기가 찜질방인 듯 싶네요?

 

 

 

 

 

 

저는 목욕탕 입장권만 구매했으니

욕탕으로 향했습니다

 

빨간 천에 ゆ가 적혀있는

일반적인 일본의 여탕 표시

 

 

 

 

 

 

안쪽에는 락커가 줄줄이 있었어요

목욕탕은 문을 하나 더 열고 들어가야하구요

 

 

 

 

 

 

독특하게 목욕탕 락커에도

돈을 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짐을 찾을 때 돈이 다시 나오긴 하지만

보증금같은 개념인 듯 하네요

 

 

 

 

 

 

내부는 그냥 일반 목욕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였어요

 

 

 

 

 

 

냉탕과 온탕이 하나씩 있고,

다른쪽에는 기포가 계속 나오는

마사지되는 탕이 있었습니다

 

사우나실도 있었는데

할머니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무서워서 못가봤어요 ㅋㅋ 다 쳐다봐서

 

 

 

 

 

 

한국 목욕탕과 다른 점은

야외 온천탕들이 있다는거 !

 

그 규모가 작지 않아서 좋았네요

 

 

 

 

 

 

가운데에는 크게 탕과 TV가 있었고

옆쪽에는 우타타네의 온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누워있는 노천탕입니다 ㅋㅋㅋ

 

물 높이가 낮아서 누우면

절반정도만 담기는 곳이였어요

 

 

 

 

 

 

그 옆에는 돌로 된 작은 탕 2개가 있었는데

개인으로 쓰는 탕 같았습니다

 

 

 

 

 

 

뭔가 우리나라의 빨간 바구니 큰 버전?

 

그런 느낌의 탕이였는데

혼자 쓸 수도 있고 몸도 다 잠겨서

저는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야외 가장 끝쪽에 있었던

가장 운치있는 탕

 

 

 

 

 

 

여기는 항상 붐벼서 어떤탕인가 했는데

기포가 나오는 탄산수탕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야외에 있는 탕이다보니

나뭇잎이나 벌레들이 들어와서

뜰채가 아예 구비되어 있었던 ㅋㅋ

 

 

 

 

 

그렇게 온천을 즐기고

몸도 다 씻고, 말리고 나왔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2층을 더 둘러보니

식당도 있고 마사지샵도 있더라구요

 

 

 

 

 

 

1층으로 내려와서 나가려고 했는데

한쪽에 인형뽑기와 자판기들이 보여서

슬쩍 들어가봤습니다

 

 

 

 

 

 

안족 자판기에는 음료수는 물론이고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어서 놀랐네요 ㅋㅋ

 

 

 

 

 

 

일본 만화나 드라마를 보면

흔히 온천 후 우유를 마시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자판기 하나에는

우유만 가득 있었습니다 ㅋㅋ

 

 

 

 

 

 

유리에 들어있는 우유 !

 

볼때마다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맛을 보게 되다니 ㅎㅎ

 

저는 그냥우유말고 커피우유를 뽑았는데

뜨끈한 온천 후에 마시는

시원한 우유는 역시 꿀맛이였습니다

 

 

 

 

 

 

우유까지 다 마시고 온천을 나왔는데

바로 앞에 작은 버스가 하나 있더라구요

 

근데 적혀있는걸 보니

고쿠라방면 ! (小倉方面)

 

 

 

 

 

 

그래서 이거 고쿠라가는거 맞냐고,

타도 되냐고 여쭤보니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타계시던 할머니분이 대답해주셨는데

뭐라뭐라 길게 말해주셔서

다는 못 알아들었던..ㅋㅋ

 

 

 

 

 

 

몰랐던 송영버스까지 타게 되서

교통비도 아끼고 수월하게 고쿠라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목욕탕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시간이 남으신다면 추천할만 한 것 같네요 ㅎ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368

 

 

 

라쿠노유 온천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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