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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마역에서 하카타역으로 되돌아온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갔던 멘야 카네토라

 

텐진쪽에 본점이 있긴 한데 하카타에도 있다고 해서

하카타역과 연결된 데이토스로 들어갔어요

 

 

 

 

 

 

저같은 방향치에게 하카타역은

정말 카오스와도 같은 존재...

 

 

 

 

 

 

1층에도 먹을거리를 많이 팔고 있었는데

저는 하카타 면거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하카타역 데이토스 2층에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 브랜드가 몰려있어요

 

 

 

 

 

 

한 층이 전~부 면집입니다 ㅎㅎ

 

천장이 낮은데다 가게들이 다 붙어있어서

살짝 정신사나운 느낌이 있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점심시간대에 가니 다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제가 찾아온 곳은 바로 이 곳

멘야 카네토라 (麺や兼虎)

 

사실 가게 간판들이 가게 입구 윗쪽에 있지 않은데다

사람들이 줄을서서 가리고 있어서 바로 못찾았어요

 

 

 

 

 

 

하지만 요 입간판보고 찾았습니다

츠케멘처럼 안생긴게 단점이긴 해요

 

실제로 저렇게 안나오거든요 ㅋㅋㅋ

 

 

 

 

 

 

줄서서 기다리면서 보니 밀키트도 있던데

음...이걸 사가면 같은 맛이 나려나 모르겠어요

 

이미 이치란에서 당해봐서 ㅋㅋㅋ

 

 

 

 

 

 

문쪽에 거의 다가가니 보였던 간판

 

거의 앞까지 오면 인원수를 물어보고

앞사람이 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안내를 받습니다

 

 

 

 

 

요렇게 가게 앞쪽에 자판기가 있고

먼저 표를 사서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요즘엔 코로나시대라 어느 밥집이던

알콜소독과 체온측정이 필수인 일본

 

 

 

 

 

 

언어는 일본어와 영어만 제공됩니다

 

Thick soup tsukemen이 츠케멘 종류에요

(직역하면 진한 국 찍어먹는 면)

 

가장 기본은 1000엔이고 반숙계란 추가하면 1150엔

큼직한 차슈가 추가된건 1350엔입니다

면 추가도 가능하고 다른 밥종류도 있었어요

 

 

 

 

 

 

저는 반숙계란이 추가된 티켓을 뽑았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가버리셔서 사진을...ㅎ

 

아 그리고 면은 200g과 300g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300g까지 추가금액이 없어서 저는 300g으로 골랐습니다

 

 

 

 

 

 

좌석은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1인 칸막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판기 옆쪽으로 셀프존이 있어요

 

구리잔에 셀프로 물을 따라가야하고

휴지, 물티슈도 모두 셀프입니다

 

 

 

 

 

 

각 자리마다 놓여있던 소스류들

 

가장 왼쪽이 매콤한 소스였고 그 옆이 후추?

세번째가 식초, 마지막이 마늘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따로 적어놓지 않았더니 기억이 잘...)

 

 

 

 

 

 

츠케멘은 금방 나왔습니다

 

사실 츠케멘은 처음 먹어보는거였어요

츠케멘이라고 하면...츠케멘 나는 이케멘~ 하는 보케정도만 알던 수준..

 

 

 

 

 

 

면은 두툼한 편이였고 엄청 윤기가 나더라구요

반숙계란은 면 옆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면만 따로 맛보기도 했는데

계란이 들어간 면인것 같더라구요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면...!!

면만 먹어도 맛있는건 반칙이죠 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갈색(?)이여서

살짝 당황했던 츠케멘 소스 ㅋㅋ

 

생각했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놀랐는데

 

 

 

 

 

 

다 섞어보니까 붉은색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어떤 맛일까 싶어서 살짝 찍어먹어봤는데

오...가다랑어와 멸치맛이 엄청 강하게 납니다!

 

간은 찍어먹어야하니 짭짤한 편이였는데

생각치 못한 깊은 감칠맛에 엄청 놀랐어요

저는 호였는데 생선 베이스라서 불호인분도 계실것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는 죽순과 삼겹살도 들어있어서

숨어있는 토핑을 건져먹는 재미도 ㅎㅎ

 

 

 

 

 

 

고소하고 탱글한 면을 깊고 진한 소스에 살짝 찍어

호로록 먹으면 그 맛이~~ 오우

 

츠케멘을 처음 먹어본 저로써는

왜 이걸 진작에 안먹어봤을까 싶기도 했어요

 

딱 어떤 맛이다! 라고 형용하기 힘든데

딱 일본스러운 느낌이 나는건 확실해요

 

 

 

 

 

 

그렇게 기본으로 맛을 보다가

추천받은 매운소스 한숟갈에 식초 2바퀴를 둘러

 

색다른 맛으로 즐겼습니다

 

 

 

 

 

 

저는 이게 훨씬 더 맛있긴 했어요 ㅎㅎ

 

매콤함이 살아나니 더 매력이 있었고

신 맛이 생기니 생선베이스랑 조화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반숙계란 익힘정도 정말 예술...

 

반은 그냥 맛보고, 반은 소스에 담궈 맛보고

전체적으로 기본을 잘 하는 곳이였습니다

 

 

 

 

 

 

면이 300g으로 많았는데도 다 먹었어요

 

그리고 남은 소스에는 육수를 부어서

밥을 말거나 그냥 마시는 분도 계신다길레 따라해봤는데

음...그건 아닌듯합니다 ㅋㅋㅋ엄청 짜요

 

 

제가 많이 배가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짠 음식을 맛있다고 느꼈을정도면

정말 괜찮은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짠 음식을 잘 못먹는 1인입니다)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듯하긴 한데

저는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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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야 카네토라 하카타 데이토스점 구글 위치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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