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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다케 신사를 돌아보고

미야지하마 해변까지 본 후에

 

다시 후쿠마역으로 되돌아가려고 보니

버스 시간이 40분정도가 남았길레

 

근처 카페에서 잠시 쉬려고 구글맵스로 검색해서

후기가 좋다길레 찾아갔었던

쿠츠로기 카페 미야지점(くつろぎ珈琲宮司店) 

 

 

 

 

 

 

미야지하마 해변에서 후쿠마역으로 가려면

1-2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해변에서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있던 곳

 

사실 그냥 카페인줄 알고 찾아간거였는데

이런 컨테이너? 한 칸이 전부였던 곳이였어요

 

 

 

 

 

 

이 초록색 간판이 있는 곳이 카페입니다

 

오른쪽에는 테이블만 있길레 옆에서 마시는건가 했는데

옆은 또 다른분 가게라고 하더라구요

 

매장 안에 작은 벤치가 있긴 한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그러면 애매하긴 했습니다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시더라구요

 

 

 

 

 

 

카페는 왼쪽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양 옆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다 보여요

 

 

 

 

 

 

정말 이런 한 칸이 전부였던 카페

 

거의 절반 이상이 주방이고

앞쪽으로 일자 모양의 공간이 전부였습니다

 

 

 

 

 

 

작은 가게였음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되어 있었어요

 

드라이 플라워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손재주가 좋으신건지 ㅎㅎ

 

 

 

 

 

 

감성 하나만큼은 최고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앞에 커플 손님분이 계셨는데

그분들 커피를 내리시느라 조금 기다려달라 하시더라구요

 

손님들과 계속 대화를 나누시던데

말투가 다정하지만 느릿느릿한 느낌 ㅎㅎ

커피도 잘 내리시지만 손이 빠르진 않으셨어요

 

 

 

 

 

 

카페도 작고, 따로 테이블도 없는 곳인데

커피 가격이 좀 높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카페가 잘 없는 관광지라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라떼를 주문했는데

카푸치노는 싱글샷이고 라떼가 더블샷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라떼로 시킬거여서 투숏토데~

 

 

 

 

 

 

매장 윗쪽에도 드라이 플라워소

우드톤의 내부와 어울리게 해놓았더라구요

 

과하지 않으면서 이것저것 많은 느낌의

일본 감성...전 좋아해요 ㅎ

 

 

 

 

 

 

벽쪽에는 원두가 담아있기도 했고

작지만 알차게 공간을 잘 활용한게 보였습니다

 

 

 

 

 

 

작은 2~3인용 일자 벤치 옆으로는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작은 가게에 로스팅 기기는 보이지 않았는데

따로 해오시는걸까요~?

 

 

 

 

 

 

앞 손님 커피가 나오기까지도 오래 걸렸지만

제 커피가 나오는데도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

 

저에게도 계속 말을 걸어오셨는데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왔다니까 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칸코쿠카라 키마시타 했더니

칸코쿠? 하면서 어디쪽 지역이름이냐고 하셨는데

(외국인이 여길 올거라고 생각 못하셨을거에요)

나라명이라고 다시 말하니 아 칸코쿠!! 에에~! 하셨어요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대화가 매끄럽진 못했지만

놀러왔다, 다시 하카타로 돌아간다 이런 기본적인 대화만 하고..ㅎ

(저의 독학 발음에 일본어 잘한다고 해줘서 고마웠던..ㅠㅠ)

 

 

 

 

 

 

그렇게 조금 시간이 걸려서 나온 라떼

 

라떼 아트를 예쁘게 해주셔서 고맙다며

사진을 찍겠다고 자세히 봤는데

 

 

 

 

 

 

컵에 한글이 ㅎㅎㅎ 아~ 진짜 센스 ㅎㅎ

 

그래서 오! 칸코쿠고다! 했더니

그거 맞냐면서 방금 찾아보고 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맞다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랑 같은거 ㅎㅎ

스고~이 칸도- 시마시타 했더니 좋아하셨어요

 

 

 

 

 

 

그렇게 커피를 받고 아직 버스시간이 남아서

의자에 앉아서 마셔도 된대서 잠깐 마시고 있었는데

 

다른 동네분들이랑 대화하다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커피백을 주다가 깜빡했다고 저도 주시더라구요 ㅎㅎ

 

쿠츠로기의 로기 블랜드

쿠츠로기 자체가 편안함이라는 뜻이 있긴 하지만

고양이 그림이 있는게 로기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아닐까도 싶네요

 

 

 

 

 

 

카페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인사하고 나와서

걸어서 1~2분 정도에 있는 정류장으로 이동해

 

1-2번을 타고 다시 후쿠마역으로 돌아갔습니다

 

 

 

 

 

 

구글맵스에 나온 시간을 보고 나왔는데

구글맵스는 11시 32분차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11분 39분차..ㅎ

 

조금 쌀쌀한 날씨에 기다렸다 타야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라떼도 마시고 기분 좋은 추억도 생겨서

기억에 남는 카페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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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츠로기 카페 미야지점 구글 위치 첨부 ↓

(くつろぎ珈琲宮司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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