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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라야마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마루야마 코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역으로 출발







가격은 200엔이였고

3정거장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에요







그렇게 금방 도착한 오도리역


제가 갈 스아게 플러스는

스스키노쪽에 있는 매장이라


오도리역에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몇번 출구로 나갔었는지는 기억이..

(오도리역은 출구가 30개가 넘어요ㅠㅠ)







오도리역이랑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고

스스키노역 근처까지 내려가야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스아게 플러스 !

( すあげ+ )


홍대에 있는 스아케K를 갔다 실망해서

꼭 본점의 맛을 맛보고 싶었거든요







스아게 매장이 잘 되는건지

바로 옆쪽에 분점인 스아게2 매장도 있었어요


제가 간 곳은 스아게플러스 매장







엘레베이터는 못쓰고 2층으로 가야합니다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라고 적혀있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까지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말로만 듣고 안갔었는데

도대체 무슨 맛일까 했거든요







다행히도 제가 갔을때에는

대기줄이 있거나 만석은 아니였어요







그래서 바로 매장으로 들어갔고

직원분께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매장이 좀 어두운 편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조명이 너무 어두워 ㅋㅋㅋ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온 곳인지

벽쪽에 사인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참 유명인들은 힘들 것 같아요

밥먹으러 가서도 사인하고 와야하고ㅠ







각 자리마다 놓여있었던 메뉴판


관광객도 많이 오는 곳이여서

일어 메뉴판과 영어 메뉴판이 있었어요







직원분께서는 물과 컵을 주시고

결정되면 벨을 누르라고 하고 가셨습니다







주문방법은 다른 수프카레집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카레 종류를 고르고, 수프 베이스를 고르고

매운정도와 밥 사이즈를 고르면 끝


그 외에 토핑이나 음료는 선택입니다







수프카레 종류도 다양했어요


기본적인 닭고기와 야채카레, 가쿠리카레,

야채카레, 닭다리가 통째로 올라가는 카레,

굴 커리, 소고기와 야채카레







치킨 목살카레, 홋카이도산 치킨 카레,

숯불구이 양 카레, 스아게 스페셜카레까지







먼저 카레 종류를 고르셨다면


육수를 기본으로 할지 오징어 육수를 할지 고르고

맵기와 밥 양을 고릅니다








토핑은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고

음료는 요렇게 있습니다


삿포로 클래식은 470엔이네요







그리고 카레와 잘 어울리는 라씨도 있어요







저는 기본 야채커리를 주문했고

밥 사이즈는 M으로 주문했습니다


홋카이도는 야채가 정말 다 맛있어서

다양한 야채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크으..보기만 해도 훌륭한 수프카레

한국 매장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







밥은 살짝 놀랐습니다


M이 기본일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들 S를 시키더라구요..ㅋ







일단 맛부터 보자며 국물을 맛봤는데


오...베이스가 아주 진한데다

감칠맛나는 향신료가 들어있는 맛


한국이나 일본스러운 맛은 아니였는데

묘하게 계속 끌리는 향이 났어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얼른 맛보겠다며 밥에 레몬부터 뿌리고


(옆사람을 보니 다 뿌린 레몬은

물에 넣고 레몬물을 마시더라구요! 유레카)







그대로 밥과 국물을 같이 떠서

함께 먹어주니 역시 굿뜨!!


살짝 매콤하게 주문해서 얼큰하고

계속 흡입하게 되던 맛 ㅋㅋㅋ







가장 크게 있었던 청 피망

역시 아삭하니 달큰했어요







너무 뭉그러져서 아쉬웠던 아보카도

음...이건 안 넣어도 될 듯







한국에서는 맛있었던 버섯


어느 블로그에서 버섯이 제일 별로였다던데

저도 비슷하게 공감했습니다


다른 야채들이 너무 맛있었거든요 ㅋㅋ

버섯은 그냥 평법







연근마저 부드러운 듯 아삭아삭







기름을 먹으면 맛이 10배가 되는

가지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누구나 극찬하는 브로콜리


홋카이도산 브로콜리 튀김은 진짜

고기랑 견주어도 이길 듯







그냥 그랬던 단호박

(단호박을 별로 안 좋아함)







단 맛이 살아있었던 당근


막 뭉그러지는 수준도 아닌데

그렇다고 아삭하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







감자...감자...감자...ㅠㅠㅠ

홋카이도산 감자는 사랑입니다ㅠㅠ







엥? 완숙이네? 했던 계란

반숙으로 바꿔줘요...퍽퍽해







사이사이 숨어있었던 양배추







진짜 달고 맛있었던 미니옥수수







일본에만 있는 고추 오크라

전 근데 이거 진득한 점성 있어서 별로에요ㅠ







게눈 감추듯 싹쓰리한 수프카레


옆에 계시던 남성 두 분이 절 보더니

혼자와서 저 많은걸 다 먹는다며..


계속 힐끗힐끗 쳐다봐서 좀 그랬음-_-







베지, 매운맛4, 밥 中자

딱 필요한것만 적혀있던 주문표 ㅋㅋ


가격은 세금 포함 가격이여서

딱 980엔 내고 왔어요



맛도 맛인데다 양도 꽤 많았는데도

만 원 정도라니 너무 만족스럽네요~~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포스팅 ↓

https://9354.tistory.com/1144




스아게플러스 수프카레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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