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카지테라스에서 좀 놀다가
마지막 쇼핑을 하기 위해
조금 여유있게 숙소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카미네역에서 다시 유이레일을 타고
미에바시역으로 이동
이번에는 정방향 앞쪽으로 탔는데
운전사분께서 운전하는게 다 보였어요
독특하게 정차하기, 문열고닫기, 출발하기
요걸 다 수동으로 하시더라구요 !
미에바시역에서 내린 후
국제거리로 와서 마지막 쇼핑을 하고
숙소에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
나하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겐초마에역에서 유이레일을 타고
나하공항역으로 가면 되요
마지막까지 알차게 쓴 1일권
본전이상으로 잘 쓰고 왔네요 ㅎㅎ
저녁 비행기는 많지 않아서
공항까지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유이레일에서 내린 후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네요
그리곤 연결되어있는 무빙워크를 타고
국내선/국제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국제선으로 가는 분들도
국내선을 거쳐서 가셔야해요
원래는 없었는데 국내선 2층에서
국제선으로 가는 길이 생겼습니다
국제선으로 가려면 반드시
국내선을 거쳐서 가야하는데
국내선에 볼일이 있었던 저는
오히려 잘됐다 싶었던 ㅎㅎ
윗쪽 표시판에서 붉은색으로
비행기모양이 있는 방향이 국제선 방향
일단 저는 1층으로 내려와서
포켓 와이파이부터 반납했어요
그리곤 다시 2층으로 올라와
국제선 빌딩으로 향했습니다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길던...
국내선에서 국제선까지 걸어가는데
5분이상이 소요됩니다 ㅋㅋ
무거운 캐리어를 질질 끌며
다리아프게 도착한 국제선 빌딩
제가 갔을땐 아직 확장하기 전이라
좁은 티켓 카운터에서 발권했네요
지금은 더 넓어진 공간이 생긴걸로 압니다
제가 탈 비행기였던 RS773편
이리로 가면 공항 직원분들께서
소우르? 인촌? 이렇게 물으세요 ㅋㅋ
위탁수하물로 맡길 짐은
발권 전에 X-ray로 검사를 받고
좌물쇠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 상태로 티켓 카운터로 가서
수하물도 맡기고 티켓도 발권하면 끝
따로 뭘 더 할 시간은 없어서
바로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앞에 있었는데
그냥 바닥에서 막 캐리어 열고 ㄷㄷ
출국심사는 진짜 금방 끝났어요
이 시간에 비행기가 거의 없나보더라구요
크진 않지만 시간이 남는 관계로
면세점도 살짝 구경을 했습니다
몇가지 오키나와 특산품 판매점이 있고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2곳 있어요
제 비행기 시간이 오후 7시 10분이라
저녁을 미리 드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엔 그냥 지나쳤던 면세점
알고보니 여기에서 아오모리 소주를 팔아요
저렴한 1,000엔 아오모리부터
다양한 종류가 있었던 술
섹션마다 제조 회사가 다른건데
1년산, 2년산, 3년산 이런식으로
가격차이가 있는거였어요
반대쪽은 다른 브랜드 아오모리
면세점이라 그런지 가격도 좀 쎄고
포장이나 박스도 멋졌습니다 ㅋㅋ
유명한 화장품이나 가방 브랜드는
2~3개정도밖에 없었어요
작년에도 봤었던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과 관련된 제품들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팔아요
제가 탈 비행기였던 에어서울
늦은 저녁에도 수고하십니다 ^^
시간이 다 되도 안부른다 싶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점검때문에 탑승 지연...
그래서 남는 시간에 앞쪽에서 팔던
간단한 도시락을 사먹었어요
면세점에도 있었던 햄계란 무스비
그래서 무스비와 우에시마 커피 하나 뽑아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네요
생각보다 양이 적었던 무스비..
포크타마고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마요네즈가 좀 뿌려있었네요
그렇게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나서도 승인이 안나서
조금 더 기다려야 했지만...
저 멀리서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
오키나와 잘 있어 !
오키나와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꿀잠자고 일어났더니 도착한 한국
안녕히 가십시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무빙워크를 쭉쭉 걸으며
입국심사를 받고 공항을 나왔습니다
차가 끊긴건 아니겠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늦게까지 있었던 리무진버스
야간 할증이 붙은건지 가격은 조금 더 비쌌네요
그렇게 리무진버스를 타고
집까지 잘 도착했답니다
2박3일이였는데 시간이 꽤나 알차서
꽉꽉 채워 돌아다녔던 오키나와
이번에도 잘 놀다 왔습니다^^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나하공항역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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