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눈이떠진 셋째날 아침
어딘가 들려오는 소리에 복도로 나가봤는데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던ㅠㅠ
오키나와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던데
저는 처음으로 본 비였네요
하지만 비때문에 하루를 공칠순 없으니
일단 캐리어부터 맡기고 출발
다행히 나갈때가 되니 좀 잦아들었는데
혹시 몰라 우산하나를 빌려서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정말 가까웠던 겐초마에역
한자그대로 보면 현청앞역
겐초마에역에도 코인락커가 있었는데
작은게 400엔, 큰게 600엔이에요
그러니 숙소에 맡기는게 이득
오늘은 유이레일을 많이 탈 계획입니다
저번에도 이렇게 다녀왔었는데
슈리역과 아카미네역을 들리고
숙소로 돌아와 짐갖고 공항으로 가는
그러니 1일권이 이득이겠죠?
유이레일 1일권은 800엔 - 24시간
2일권은 1400엔 - 48시간
(날짜가 아닌 시간 기준입니다)
그래서 저는 1일권을 구매하기로 했어요
티켓 발권기에서 한국어로 바꾼 후
1일권2일권 탭을 터치
그리곤 1일권과 2일권 중
1일권을 선택한 후 돈을 넣으면 끝
그렇게 유이레일 1일권 발권 완료 !
오늘은 하루종일 이걸 쓸거라
잃어버리지 않게 잘 넣어놓고 다녔어요
겐초마에역에서 탑승권 QR코드로
유이레일 탑승장으로 올라가
슈리행 열차를 타면 됩니다
슈리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마지막역까지 쭉 앉아있으시면 되요
2칸밖에 안 되는 열차라 작은데
양 끝쪽에는 밖이 보이는 좌석이 있어요
위의 사진은 반대편 방향인데
정방향에는 운전사분도 계셔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ㅎㅎ
20분 정도였나?
얼마 안걸렸던 슈리역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현지인들도 좀 내렸어요
역의 벽면에도 붙여있는
슈리성 그림의 아트
그렇게 슈리역에 도착한 후
QR코드를 찍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슈리성으로 가는 방향이
화살표로 나와있어요 ㅋㅋ
그리고 걸어갈 수 있는 지도도 있어서
한 번 보고가면 편합니다
그렇게 남쪽출구로 내려오면
택시들이 조금 있을거에요
택시를 타고 가도 기본료가 나온다던데
저는 이번에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남쪽출구에서 나와 앞쪽으로 가다가
길을 한 번 건너면
슈리조 공원으로 가는 방면이
또 친절하게 나옵니다 ㅋㅋ
이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꺾은 후 직진
버스정류장을 지나 쭉쭉 걸어가다보면
로손 편의점도 하나 보입니다
여기에서 꺾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그러지말고 쭉 길따라 직진하세요 !!
그렇게 걸어가다보면 다리가 나오고
이쪽이 맞다는게 나옵니다
슈리조공원 방향으로 계속 가세요
그렇게 계속 걸어가다보면 윗쪽에
왼쪽으로 꺾으라는 표시가 나와요
그 길로 꺾어준 후
낮은 언덕길을 걸어가면
떡하니 나오는 슈리조공원 입구 !
首里城 = 슈리성
城을 일본어로 jo라고 읽기 때문에
슈리조라고 발음합니다
그 길로 올라가면 나오는 슈레이몬
이 길로 들어가면서 구경하시면
슈리성 구경이 시작됩니다^^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슈레이몬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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