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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가족 다 같이 보신되는 음식을 먹자며

급 선정하게 된 '능이백숙'

 

집 근처에 능이백숙을 하는 곳을 찾다가

근처인 병목안에서 수리산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등나무집'

 

병목안에서 생각보다 좀 올라가야하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해요

 

매장 차량도 있는 것 같던데

인원수가 많다면 차량을 부르시길 추천

 

 

 

 

 

 

저희가 여기로 온 이유는 바로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 !

 

병목안쪽에 백숙은 참 많은데

능이가 들어간 곳은 흔치가 않더라구요

 

 

 

 

 

 

족구장도 2개나 있던데

여럿이서 오면 쓸 것 같긴 합니다

 

 

 

 

 

 

어서오세요 "맛집" 입니다

뭐죠 이건?ㅋㅋㅋㅋ

 

 

 

 

 

 

처음엔 도대체 음식점이 어디야?

 

이랬었는데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먹는곳이였던 반전 ㅋㅋ

 

 

 

 

 

 

더운 날씨에 시원한 느낌이들도록

세차게 틀어놓으신 분수(?)

 

 

 

 

 

 

그리고 옆쪽엔 물레방아도 있었습니다

 

뭔가..산 중턱에 있는 시골밥집 느낌인데

있어보이는건 여럿 있더라구요 ㅋㅋ

 

 

 

 

 

 

아무래도 산에 있는 곳이라

시설이 세련되진 않았습니다

 

개방적으로 다 열려있는 곳이라

곤충들도 다 자유롭게 다니던^^;;;

 

 

 

 

 

 

자리에 앉으니 상에 비닐을 덮고

물과 물티슈를 주고 가셨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할머니께서 운반하시더라구요

 

 

 

 

 

 

등나무집의 메뉴판입니다

 

토종닭 백숙도 있고, 오리도 있어요

(보신류를 저희 가족은 안 먹어서..)

 

기본으로 있는 메뉴에 능이를 추가하면

만원이 추가되는 나가는식

 

 

 

 

 

 

사이드메뉴로 도토리묵,부추전,

메밀전병 등이 있었습니다

 

백숙을 시키면 꽤나 시간이 걸리니

미리 예약을 안 하고 오셨다면

사이드 하나 시키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류

 

저희는 예약을 안 하고 갔었는데

반찬을 받는데만 30분이 걸림 ㅋㅋㅋㅋ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반찬도 안 주시더라구요ㅠ

 

 

 

 

 

 

반찬이라도 나온게 어디냐며

기쁜 마음에 막걸리 한 병시켰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나서도

백숙은 더 걸렸던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능이버섯 오리백숙 !

 

주문하면 바로 압력밥솥에 하시는지

거의 1시간이 걸려 받았습니다ㅠ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던 음식

 

오리도 굉장히 튼실한 녀석이였고

능이버섯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백숙과 함께 주고 가셨던 찹쌀

나중에 죽으로도 해먹는 구성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밥이였어요

 

 

 

 

 

 

크으...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백숙 하나만큼은 최고였던 곳 !

 

능이백숙이 진짜 많이 들어있어서

조금 더 끓여서 먹으니 국물이 진짜 진국

 

 

 

 

 

 

오리고기도 굉장히 큰 편이였습니다

넷이서 한 마리로 충분했어요

 

이게 다리인데 큰게 느껴지시나요? ㅎㅎ

 

 

 

 

 

 

뼈를 들고 살짝 힘을주면

툭 뜯어지는 다리뼈

 

압력솥에 충분히 끓여서 나온건데도

육질이 살아있고 좋았네요 ㅎㅎ

 

 

 

 

 

 

그렇게 고기를 다 발라먹고

육수를 더 달라고 했습니다

 

능이버섯덕에 국물이 진국이라

국물만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

 

 

 

 

 

 

육수를 더 넣고 조금 더 끓여준 후

미리 받아두었던 찹쌀밥 투하!

 

(잡곡이랑 섞인 찹쌀밥은 처음봤어요)

 

 

 

 

 

밥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주니

점차 진득해지는 국물

 

오래 끓이니 색이 더 검어졌어요

능이가 전체적으로 퍼진 ㅎㅎ

 

 

 

 

 

 

마무리로 딱 좋았던 죽

 

오리고기로를 살짝 모자랐던 부분을

밥으로 배부르게 채워준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싹싹 비우고 온 오리백숙

 

처음엔 다들 너무 안 나온다며 불평했는데

맛을 보고는 엄지척을 올렸던 곳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미리 전화를 하고 가서

바로 먹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완전 강추하는 등나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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