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22년째의 고백~ 내가 살인범이다
(22年目の告白 -私が殺人犯です)
스릴러 / 2017.6.10 일본개봉
117분 / 15세 관람가 / 감독 이리에 유
2012년에 한국에서 개봉되었던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5번의 연쇄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자신이 범인이라며 나타난 남자가
에세이을 발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2년 전 일어났던 연쇄살인 사건으로 인해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사라집니다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사건은
공소시효 전 날 공소시효가 끝났으나
갑자기 범인이 자진하고 나타납니다
소네자키 마사토는 자신이 살인범이라며 고백하고
자신의 살인 수법과 그 내용들을
책으로 만들어 발표하죠
책이 출간된 후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이모티콘, 인터뷰 등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례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그 살인사건을 기사화했던 것으로 인기를 얻었던
센도 토시오라는 앵커의 밀착취재가 시작되고
센도 토시오 앵커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쇼에
범인을 생방송으로 내려고 합니다
살인자라고 고백했던 소네자키 마사토는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가 사과하는 쇼를 벌이고
계속 화제를 만들면서
다양한 행사들에 참가합니다
소네자키 마사토의 사인회가 있던 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가 진행되고
그러던 중 유족인 토다 타케가 총을 쏘면서
사인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죠
소네자키 마사토는 센도 토시오 앵커의 생방송에 출연하고
센도 토시오 앵커는 인터뷰를 하던 중
다른 사건의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 사건의 피해자는 마키무라 코우형사의 여동생으로
마지막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였으며
마키무라 코우형사는 실제 그 사건에 참여하여
사건을 수사하던 담당 형사였습니다
센도 토시오 앵커는 자신이 진짜 범인이라며
다섯번째 사건 현장 영상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며 계속 그를 추궁하고
연쇄살인 사건의 룰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살인 동기가 없음에 의문을 가집니다
그 연쇄살인 사건이 있던 당시에
마키무라 코우형사의 여동생과 약혼을 했던 타쿠미
그녀가 행방불명된 후 마키무라 코우형사의 앞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었죠
센도 토시오 앵커는 방송에서 진짜 범인이
새로운 증거영상도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고 말하고
진짜 범인이 형사와 범인 모두가 함께
방송에 나올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마키무라 코우 형사는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던 다른 동료의 죽음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방송에 출연합니다
생방송이 있던 날 마키무라 코우 형사는
소네자키 마사토와 함께 생방송에 출연하고
진짜 범인이라는 사람은
얼굴을 모두 가린 채 방송에 출연해
마키무라 코우 형사 여동생을 죽이는 장면이 촬영된
새로운 동영상을 제시합니다
그 동영상을 본 마키무라 코우 형사는 오열하고
자신을 가짜라고 모는 범인에게
센도 토시오 앵커의 만연필을 집어 상처를 입히면서
생방송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버리죠
소네자키 마사토는 결국 자신은 가짜이며
자신이 책을 작성한게 아니라고 실토하고
사실은 마키무라 코우 형사가 수사일지를 토대로
범인을 찾기 위해 책을 썼으며
일부러 화제를 만들었다고 자백합니다
사실 그 당시 투신자살을 했던 타쿠미는
자살에 실패해 죽지 않았고
범인을 찾아내겠다는 일념 하에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성형을 했고
마키무라 코우 형사와 함께 이 일을 계획해왔던 것이였죠
하지만 생방송에 나타났던 범인은
진짜가 아닌 의뢰를 받고 나왔던 대리인이였으며
이렇게 진범은 찾지 못하고
생방송마저 흐지부지 끝납니다
그 계기로 약혼자가 살인당하는
동영상을 입수하게 되면서
타쿠미는 범인의 실체를 파악하고
자신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준
의사 야마가타에게 차를 빌려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 시간에도 센도 토시오 앵커의
밀착취재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마침 그의 집 안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밀착취재를 촬영하던 도중
바닥에 떨어진 다트를 보고 이상함을 느낀
센도 토시오 앵커는 촬영진과 함께
자신의 집에 있는 지하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타쿠미가 기다리고 있었고,
센도 토시오앵커가 갖고 있던 5번의 살인 현장 영상을
밀착취재 방송에 나가도록 하면서
센도 토시오 앵커의 어깨에 있던 총자국을 발견하며
그가 진범임을 모두에게 알립니다
사실 마지막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마키무라 코우 형사의 여동생이란 사실은
범인 말고는 몰랐던 사실이였죠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사건이 있던 날 찍힌 영상에서
자정에 꺼지는 도쿄타워에 불이 꺼진게 찍혔고
딱 공소시효를 없애는 재정안이 시작된 날
피해자가 죽은 사실이 드러나 공소시효가 살아났죠
그로 인해 센도 토시오 앵커는 잡혀갔고
타쿠미가 했던 것 처럼
옥중에서 살인 사건의 내용을 담은
수기를 적어 책으로 발간합니다
그렇게 영화 내용은 끝이 났고
센도 토시오가 병원에서 걷던 장면에서
그에게 총을 쐈던 토다 다케가
칼을 들고 그에게 달려가며 끝납니다
(아마 복수를 하려고 죽인 듯 합니다)
1. 마키무라 코우역 - 이토 히데아키
2. 소네자키 마사토역 - 후지와라 타츠야
3. 센도 토시오역 - 나카무라 토오루
4. 야마가타(의사)역 - 이와마츠 료
5. 타쿠미역 - 노무라 슈헤이
6. 동료 형사역 - 류세이 료
7. 토다 타케역 - 사오토메 타이치
8. 키시 미하루역 - 이시바시 안나
일단 저는 원작을 못봤던 사람이라
원작과는 비교를 못 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거라 그런지
뭔가 일본 정서에 잘 맞는 느낌이 들었고,
중간중간 나왔던 옛날의 내용들은
뭔가 설명이 부족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유족들이 어떻게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그들에 대한 내용이 너무 없음)
그런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극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진짜 촬영같은 화면 연출 등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스릴러 내용이라 영화 분위기 자체는 좀 어둡지만
나름 괜찮게 본 일본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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