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P와 JK (P と JK)
로맨스, 멜로 / 2017.3.25 일본개봉
124분 / 일본 G등급 / 감독 히로키 류이치
경찰관의 사명감이 투철한 26세 남자가
자신때문에 다친 16세 여고생을
책임지기 위해 결혼한 파란만장한 이야기
라고는 하지만 약간 억지스럽고
긴 시간에 비해 별 내용 없는 영화입니다
모토야 카코는 친구인 야구치 미카도와
아는 언니의 초대로 모임에 참가하러 갑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미팅자리였고
술도 함께 마시는 곳이라
22세 대학생이라는 설정을 하죠
그 미팅자리에서 남자들이 다가와
술을 권유하기 시작하는데
어쩔줄 몰라하는 모토야 카코 앞에
사가노 코타가 다가와
술을 원샷하고 쿨하게 사라집니다
모토야 카코는 그런 사가노 코타의 모습에
한 눈에 반하게 되죠
모토야 카코가 사가노 코타에게
음료를 전하면서 마음이 전해지고
막차를 타기 위해 같이 달려가지만
마지막 전차는 이미 출발한 상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같이 택시를 타기 위해
함께 걸어가다가 모토야 카코가
사실은 16세라는걸 알게 됩니다
갑자기 자기를 어린애취급하는
사가노 코타의 모습에 화가나
무작정 걸아가다 패거리를 만나게 되고
사가노 코타가 모토야 카코를 구하기 위해
경찰 신분을 밝히고 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사가노 코타에게 공격하는
오오카미 헤이스케를 막아 쓰러진 모토야 카코
자신때문에 다치게 된
모토야 카코를 책임지기 위해
사가노 코타는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좀 뜬금없죠..억지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결혼을 약속한 둘은
부모님을 찾아가 허락을 받는데
약간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얼마 안가 그 둘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모토야 카코는
사가노 코타가 자신을 좋아해서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만
철없는 마음에 들떠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을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살게 된 둘
어린 모토야 카코는
알콩달콩한 신혼을 꿈꾸며 결혼했지만
사가노 코타는 항상 지쳐 들어왔고
그다지 신혼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모토야 카코는 그런 사가노 코타를 위해
경찰관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서
사가노 코타가 일하는 파출소에 찾아가고
사가노 코타가 자신의 아버지때문에
경찰관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에 가던 중
오렌지를 쏟게되어 다시 줍다가
인형탈을 쓴 오오카미 헤이스케를 만나고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는
그를 용서합니다
하지만 사가노 코타는
불량한 오오카미 헤이스케와 있는
모토야 카코를 안 좋게만 보죠
자신을 남편이 아닌 경찰관으로서
훈계하듯 말하는 것에 서운해하는
모토야 카코
그리고 그런 그녀를 달래기 위해
차를 타오며 다가오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사과하면서 풀리죠
학교에서는 오토고제 행사를 준비하고
모토야 카코는 오오카미 헤이스케에게
같이 의상 디자인을 하자고 제안합니다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밤 늦게 일하는 업소에서 나오는
오오카미 헤이스케를 발견하지만
다행히도 이상한 일은 아니였고
저녁에 하는 청소 알바를 본거였습니다
사가노 코타는 경찰관으로써
어린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싶어하지만
오오카미 헤이스케는 경찰을 싫어하죠
알고보니 오오카미 헤이스케는
새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새아버지는 매일 술취해다니며
오오카미 헤이스케에게 폭력을 휘두르죠
모토야 카코는 사가노 코타의
경찰복을 디자인하면서 포옹도 하지만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매번 차가워지는 사가노 코타
사실 사가노 코타의 아버지는
범인을 쫓던 중 길가에 서있는
사가노 코타에게 공격하는 범인을 맞다가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고
자신도 그런 경찰관이 되어
사람들을 구해주기로 결심한거였죠
미 헤이스케는 결국 마음을 열고
친구들과 함께 의상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함께 하는 친구들과
작지만 깊은 우정이 생기죠
사가노 코다라는 사람으로보다
경찰관으로써의 사명감에만 열정적인
사가노 코타의 모습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서글퍼하는 모토야 카코
사가노 코타는 결국
오오카미 헤이스케의 새아버지를
가정폭력의 혐의로 연행해갑니다
그러는 동안 학교를 나가지 않는
오오카미 헤이스케를 찾아간 친구들은
그의 집을 다 같이 청소해주면서
그의 마음도 치유해줍니다
오토고제 행사가 있던 날
학생으로 위장해서 축제에 참가해
둘은 나름의 데이트를 즐기는데
오오카미 헤이스케와 함께 있던
모토야 카코를 그의 이전 패거리들이 납치해가고
그런 모토야 카코를 구하러간
사가노 코타는 패거리들에 의해
칼에 찔리는 사고를 겪습니다
자신때문에 다친 사가노 코타의 모습에
차라리 결혼을 하지 말껄 그랬다며
반지를 되돌려주고 떠나느 모토야 카코
그렇게 둘의 사이는 멀어지고
모토야 카코는 다시 본가로 들어갑니다
가정폭력에서 벗어난
오오카미 헤이스케는 엄마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죠
얼마 후 사가노 코타는
모토야 카코가 다니는
오토오 고등학교 강당에서 강연을 하게 되고
왜 위험한 경찰관의 일을 하냐는 학생의 질문에
아버지때문에 경찰관이 되었으나
언제든지 죽을 각오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것이
맞다는걸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게 강연을 끝내고 돌아가던 중
상관에게 잃어버린 물건이 없냐는 질문을 받아
다시 학교로 달려가고
그 곳에서 자신이 그 동안 두고왔던
아내 모토야 카코와 다시 만나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곤 다시 대관람차를 타고
키스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1. 모토야 카코역 - 츠치야 타오
2, 사가노 코타역 - 카메나시 카즈야
3. 오오카미 헤이스케역 - 타카스기 마히로
4. 야구치 마카도역 - 타마시로 히나
5. 나가쿠라 지로역 - 니시하타 다이고
6. 야마모토 슈이치역 - 타구치 토모로오
7. 코모리 후미역 - 오오마사 아야
개인적으로...굉장히 심오한 영화였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갔기 때문입니다..
고작 자신때문에 한 대 맞고
병원신세를 지게 된 16살과 결혼,
그리고 그걸 승낙하는 부모님은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게다가 전반적으로 16세의 이야기를 담아
굉장히 유치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건 뭐 딱히 로맨스도 액션도 아닌 애매모호한...
게다가 마지막엔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이
다 같이 기뻐하며 달리는 모습은
도대체 왜때문에 나온 장면인건지..
영상미 좋고 알려진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인데
내용이 상당히 아쉬운 영화였네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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