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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우리의 밥은 내일 기다리고 있어

(僕らのごはんは明日で待ってる)

 

드라마, 로맨스 / 2017.1.7 일본 개봉

109분 / 감독 이치이 마사히데

 

 

 

 

 

 

수동적이고 조용한 남자가

겉으론 활기차지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

정반대의 밝고 강한 여자를 만나

 

서로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면서

마음이 깊어지는 멜로 영화입니다

 

 

뻔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였는데

담백한 연기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비쥬얼도 좋은 주인공들이 출연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줄거리

 

 

 

 

 

 

형이 병에걸려 죽은 이후로

 

남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진 하야마 료타

 

 

 

 

 

 

체육부장인 우에무라 코하루에 의해

체육대회 미라클 릴레이에서

쌀부대 점프를 같이 하게 되고

 

서로 대화를 하게 되면서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형이 죽은 이후로 죽은 사람이 나오는 소설만

계속 읽고있는 하야마 료타에게

 

유일하게 관심을 가져주는게

우에무라 코하루였죠

 

 

 

 

 

 

그렇게 연습한 끝에 미라클 릴레이에서

역전을 하며 1위를 하게 되고

 

미라클 릴레이에서 1위를 하면

고백하겠다고 다짐했던 우에무라 코하루는

하야마 료타에게 사귀자고 합니다

 

(약간 뜬금포...?)

 

하지만 곤란다마뎌

하야마 료타는 거절을 하죠

 

 

 

 

 

 

그리고 며칠 후 우에무라 코하루가

독감에 걸려 결석을 한 날

 

하야마 료타는 걱정이 되어

우에무라 코하루의 집을 찾아가고

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곤 그 다음 날

도서관에 있는 우에무라 코하루를 찾아가

같은 대학을 가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에무라 코하루는

여자단기대학을 갔기 때문에

(니시미네 여자 단기대학)

 

하야마 료타는 그 근처에 있는 대학을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라고 놀리는 것으로 봐서

기독교 학교가 아닐까 싶네요)

 

 

 

 

 

 

시간이 흘러 둘은 사귀게 되었고

자주 만나게 됩니다

 

 

 

 

 

 

유독 KFC를 좋아하던 우에무라 코하루

 

KFC의 마스코트인 커넬 동상과 악수를 하면

용기를 얻을 것 같다는 독특한 발상을 하죠

 

 

 

 

 

 

그리고 이 둘은 망원경을 보며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것을 자주 합니다

 

우에무라 코하루가 망원경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엿보는 것을 좋아해서

같이 하곤 하는거죠

 

 

 

 

 

 

우에무라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서

보육교사가 될 것이라 말하고

 

둘을 대화를 하던 도중

우에무라 코하루의 아버지가 없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

 

미리 말하지 않아 섭섭한 남자와

안 좋은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은 여자

그 둘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찾기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했던

우에무라 코하루의 말을 기억하고

 

자신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떠나는데

사실은 패키지..ㅎㅎ

아줌마들의 수다만 기억하고 옵니다

 

 

 

 

 

 

그리곤 되돌아와 우에무라 코하루에게

태국여행 이야기를 하는데

 

알고보니 우에무라 코하루는

말도 없이 혼자 호주여행을 다녀왔죠

 

그러면서 슬쩍 하야마 료타에게

속에있는 이야기를 하는건

조금 쑥쓰럽다고 고백합니다

 

 

 

 

 

 

KFC 치킨을 워낙 좋아해서

직접 그 맛을 재현해보겠다며

우에무라 코하루가 집에서 도전하는데

 

맛은 전혀 비슷하지 않았지만

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기름이 묻은 손을 닦으러 가다가

자신에게 안긴 우에무라 코하루를 보고 고민하다

그냥 그 손으로 꼭 안아줍니다

 

 

 

 

 

 

우에무라 코하루는 보육교사가 되었고

 

서로 결혼을 결심하고 원래 있던 동네에 계시는

우에무라 코하루의 할머니를 찾아가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곤 얼마 후 둘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평일에 만나 밥을 먹게 되는데

 

갑자기 우에무라 코하루가

이별을 통보합니다

 

별 다른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

하야마 료타는 굉장히 답답해하죠

 

 

 

 

 

 

그렇게 이별을 겪고 난 후로

멍 때리는 것을 다시 시작한 하야마 료타

 

친구와 함께 간 미팅 자리에서

스즈하라 에미리를 만나게 되고

 

 

 

 

 

 

스즈하라 에미리의 적극적인 대시로

이 둘은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하야마 료타는

진심으로 좋아하지 못하죠

 

그걸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기름진 손을 닦지 못했을 때

안긴 스즈하라 에미리를 안아주지 못하는 장면

 

 

 

 

 

 

결국 하야마 료타는

스즈히라 에미리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스즈하라 에미리는 울면서 말하죠

 

하야마 료타가 우리를 말할 때

항상 자신이 아닌 우에무라 코하루를 말한다고

 

 

 

 

 

 

아직 우에무라 코하루를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밤 늦게 그녀를 찾아가는데

 

이번에도 둘이 헤어진 이유를 듣지 못하고

그녀에게 노력을 하라며 상처를 줍니다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내정된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가던 중

 

우에무라 코하루가 일하던 보육원에서

일하는 직원분을 만나게 되고

우에무라 코하루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사실 우에무라 코하루는

자궁에 근종이 생겨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항상 바라던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어

낙심을 하고 있는 상태였죠

 

 

 

 

 

 

하지만 아픈걸 내색하지 않고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우에무라 코하우에

어찌해야할지 모르던 하야마 료타는

 

같은 병실에 있던 야마자키 마키코와

대화를 하며 한풀이를 하죠

 

 

 

 

 

 

평소처럼 우에무라 코하루와 함께

망원경을 보던 습관으로

망원경을 보던 하야마 료타는

 

우에무라 코하루가 우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에무라 코하루가 말했었죠

자신은 잘 울지 않는데

울고 있을 때에는 진짜 힘든 순간이니

꼭 도와주러 와달라고

 

 

 

 

 

 

그 말이 기억나 달려가던 하야마 료타는

가던 길에 있던 KFC를 보고

커넬 동상을 들고 찾아가 악수를 권합니다

 

그녀에게 용기를 주는 방식인거죠

 

 

 

 

 

 

그렇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고

우에무라 코하루는 자궁을 적출했지만

둘은 다시 함께 있게 됩니다

 

 

 

 

 

 

같은 날 어느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 둘

 

하야마 료타의 권유로 둘은

이제서야 서로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고

 

 

 

 

 

 

밥먹다가 갑자기 키스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하야마 료타역 - 나카지마 유토

 

 

 

 

 

 

2. 우에무라 코하루역 - 아라키 유코

 

 

 

 

 

 

3. 츠카하라 유스케역 - 오카야마 아마네

 

 

 

 

 

 

4. 스즈하라 에미리역 - 미야마 카렌

 

 

 

 

 

 

5. 야마자키 마키코역 - 카타기리 하이리

 

 

 

 

(이분 조연으로 이곳저곳 엄청 나오시는 듯..?)

 

 

 

개인적인 후기

 

 

 

 

 

처음엔 제목만 보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화면들,

그리고 비주얼이 좋은 주인공들 덕에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처럼 제목이 이상한..)

 

 

표현이 서툰 하야마 료타의 모습을

나카지마 유토가 잘 표현해준 것 같았습니다

정 반대의 이미지인 느낌이였네요

 

그리고 아라키 유코는 신예배우라고 하는데

웃는 모습이 참 예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사실 뻔하고 별 내용이 없는 영화이긴 한데

나름 볼만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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