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구경을 마치고
하루 3번만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수플레 팬케이크를 맛보기 위해
카페 그램(cafe gram)이 있는
텐진역으로 향했습니다
오호리공원역에서 텐진역은
2번 탑승구에서 타면 되요
텐진역에 도착해서는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편하게 지하로 가려고
텐진 지하상가로 걸어갔습니다
텐진코어 건물 근처에 있는
비브레 건물에 있다고 해서
일단 텐진코어라고 적힌 곳 앞쪽 출구로
올라가봤습니다
근데 잘 왔던거였어요 ㅋㅋ
텐진코어 바로 옆쪽에
비브레 백화점이 있었거든요
GU의 파란색 마크가 보이는 이 곳이
바로 비브레 백화점이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VIVRE 라고
문 윗쪽에 적혀있습니다
백화점 안쪽그로 가다보면
가방가게 옆에 있는 카페 그램
요 초록색 마크에
흰색 글씨로 적혀있는 곳이
카페 그램 (cafe gram) 이에요
여기에서 하루에 3번
3단 수플레 팬케이크를 팔고있어요
요게 비쥬얼로도 참 예뻐서
일본 SNS에서 이미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옆쪽에 다른 음식들과 같이
모형으로도 있었던 수플레 팬케이크
도톰한 수플레 팬케이크가
큼직하게 3개 올려진 모습에
기대감 상승했어요 ㅋㅋ
11시가 첫 타임이라고 해서
딱 11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미리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정말 손님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고,
벌써 받으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3단 수플레 팬케이크는
세금포함 950엔이고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6시
이렇게 3타임에 20개만 판매해요
그 외에 수플레 팬케이크 말고도
낮은 높이의 팬케이크에
다양한 토핑이 올려진 팬케이크들이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저는 팬케이크를 커피와 같이 주문하면
1,100엔으로 할인된다길레
아이스커피 한 잔도 시켰어요
오래 걸릴줄 모르고 먼저 달라고 했는데
괜히 팬케이크 기다리느라
얼음이 조금 녹기 시작했네요 ㅋㅋ
팬케이크 주문이 한 번에 밀리면
15~20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보다 먼저 나오신 분들이 많아서
저는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받았습니다
진하지 않은 색의 도톰함 팬케이크가
3개 옹기종기 쌓여있고
그 위에는 버터와 슈가파우더
그리고 옆에는 크림과
작은 잔에 시럽이 같이 나왔어요
팬케이크 높이가 보이실까요?
진짜 두툼해서 혼자 높게 솟아있고
퐁신퐁신해서 위로 쌓아올려서
살짝씩 주저앉기도 했는데
꽤나 단단한 머랭을 사용했는지
그래도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에 같이 나온 시럽을 윗쪽에
다 부어버렸습니다 ㅋㅋ
두툼한 팬케이크를 고급스럽게 잘라
버터와 시럽을 촉촉히 적셔 먹으면
음~ 입 안이 행복해지는 느낌 !
머랭이 단단한편이라 입에서 막 녹진 않고
독특한 식감이 있었어요
팬케이크에서는 계란 향이 좀 나는 편이였습니다
근데 솔직히 엄청 맛있다고는 못하겠어요 ㅋㅋ
그래도 혼자 다 먹어보겠다고
2개 반까지는 먹고 나왔습니다
디저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배가 찰만큼 양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금방 꺼졌던 디저트 ㅎㅎ
바로 점심을 먹기에는 배불러서
좀 돌아다니면서 배를 꺼트리려고
비브레 백화점과 파르코 백화점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텐진 카페 그램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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