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니시테츠 후쿠오카)에서
칸코킷푸를 구매해 출발한 다자이후
급행이 바로 와준 덕분에
40분만에 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다자이후
거의 1년만에 다시 왔던 것 같네요ㅎㅎ
다자이후는 역시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 같이 내려서 같은 곳으로 걸어가니
길이 살짝 정체될정도?
칸코킷푸는 뭘 찍거나
티켓을 넣고 나가는게 아니라서
역무원분께 보여드려야 해요
그럼 알아서 한 장을 찢어가십니다ㅎㅎ
가장 오른쪽의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티켓을
떼어가셔서 사진엔 없네요
오랜만에 온 다자이후는 역시
사람 많고, 고즈넉한 분위기였습니다
역 바로 옆에 이치란 라멘이 생겨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것도 봤네요
일본판 인사동의 느낌이 나는
다자이후의 거리입니다
양 옆으로 가게들이 쭉 있고
올라가는 길에는 도리이가 있고
분홍분홍했던 헬로키티샵
다양한 도자기와 유리공예들이 있었던
bidoro 샵
지나가면서 계속 봤던
우메가에 모찌가게들
명란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후쿠오카는 명란이 유명해서
다자이후에서도 팔더라구요
오래된 도리이가 길 중간중간 있어서
중국인들이 갑자기 서서 사진찍어요..
참 매너없죠ㅠ
인기있는 토토로샵
돈구리노 모리 (도토리의숲)
다자이후의 또 다른 관광명소
독특한 디자인의 스타벅스
저번에 왔을 때에는 차 한잔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보고만 지나갔습니다 ㅎ
한국의 인사동처럼 여기에도
일본 전통상품이나 일본을 나타내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귀여웠던 문어인형
제가 좋아하는 쿠마몬 열쇠고리
일본 홍등이나 목패모양 등
사고싶은 기념품 천국입니다 ㅎㅎ
요건 무슨 연극할때 있는거 아닌가요?
이릉은 모르겠는데 굉장히 낯익네요 ㅋㅋ
일본하면 마네키네코
요건 도자기로 만든건지
무게가 꽤나 나가는 녀석이였습니다
이건 부엉이인가 싶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ㅎㅎ
그렇게 올라가며 마지막 도리이가 나오면
상점가 거리는 끝입니다
텐만구로 향하기 전에
꼭 사진찍는 코스는 역시 소 동상
뿔만 만지는 사람도 있고,
죽치고 사진찍는 단체여행객도 있고 ㅡㅡ;
날씨가 좋으니 참아야죠...
다자이후는 중국인이 너무 많아졌어요ㅠ
계속 기다리다 간신히 소를 찍고
다이코바시로 신지이케라는 연못이 보이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중간에 있던건데
음...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ㅎ
그렇게 다리를 건너가면
저 멀리 텐만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꽃무늬가
참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신사 바로 앞에 있는 도리이가
가장 사진찍기 좋은 곳이에요 사실 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서서 사진찍고 그럽니다
신사 옆쪽에는 손과 입을 씻는
테미즈야가 있어요
모르고 마시는 사람들도 있어서인지
윗쪽에 방법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함정..
야외에 있기도 하고 바가지도 이사람 저사람 다 쓰는데
물을 마시기에는 조금 비위생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테미즈야에서 나름 손과 입을 씻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날에는 텐만구 신사에서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앞쪽에는 천막을 치고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건물 안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어떤 의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참배를 드리는 통은
뒷쪽에 비치되어 있어서 다들
아무렇지 않게 참배를 드리고 가더라구요
저는 텐만구를 찍고 갈거라서
옆에 있는 오미쿠지나 하나 뽑았어요 ㅎㅎ
하나에 100엔이고
셀프로 한 장 뽑는겁니다
근데 아쉽게도 중길이 나왔더라구요
대길이면 가져가려했는데 ㅎㅎ
그래서 중길이 대길로 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옆에있는 줄에 묶어놓고 왔습니다
그 옆쪽에 있었던 목패들
그 동안 일본 여행을 하면서
관광지에서 이거 하나씩 사서 모을걸 그랬어요..
생각보다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기념할 무언가를 남기지 않았더라구요
행사는 생각보다 오래 했는데
행사가 끝나니 의상을 입으신 분들이
차례대로 줄지어 걸어나왔습니다
현지인분들은 그 모습에 다 고개를 숙이던데
저는 음...의미를 모르니..ㅎ
그리곤 직원분들이 신속하게
천막과 의자를 치우셨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동시에 막 들어가서
온전한 텐만구는 못 찍었네요ㅠ
그래도 독특한 행사를 보고와서
더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텐만구 신사까지 둘러보고
다시 반댓길로 향했습니다
중간에는 잉어 모이도 있었어요
100엔을 넣으면 모이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근처쪽에
잉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걸로도 돈을 받아내는군요..ㅎ
그렇게 텐만구를 나와
다시 역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향한 곳은 단보라멘 !
일본 체인점인데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고
특히 다자이후에 있는 곳은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줄서서 기다린 후에
점심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다자이후 텐만구신사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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