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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친구랑 꼭 한번

들리고 싶었던 이자카야

 

친구가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괜찮은 이자카야를 찾아와서

바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독특하게 하카타역 뒷쪽이라

옆쪽에 있는 터널로 걸어가야 하더라구요

 

후쿠오카가 두 번째였는데

하카타역 뒷쪽은 처음 가봤어요

 

 

 

 

 

 

하카타역 오른쪽으로 가면

큰 찻길과 양 옆으로 인도가 있어요

 

저녁이라 살짝 음침하긴 했는데

이자카야 간다고 즐겁게 갔습니다

 

 

 

 

 

 

역 뒷쪽이라고 해서 처음엔

좀 허름한 동네인가 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건물들이 많은 시내였어요

 

 

 

 

 

 

여기에서 왼쪽으로 껐었다가

직진하다 또 오른쪽으로 꺾고

 

막 골목골목으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걸어가다가 발견한

시푸도 !

 

 

 

 

 

 

간판은 한문으로 되어있는데

해풍토(海風土) 에요

 

 

 

 

 

 

가게 이름도 어딘가 시푸드같고

Love & Fish가 적혀있는게

 

해산물을 강조하는 느낌? ㅋㅋ

 

 

 

 

 

 

그리고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한국인 ㅋㅋ

 

밖에서부터 줄이 있어서

저희도 따라서 줄을 섰습니다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계속 들어가고, 계산하고, 나가고 그래서

직원분들도 정신이 없어보였어요

 

 

 

 

 

 

여기가 가게 메인 홀인데

직장인들이 회식으로 많이 찾는 듯 했어요

 

대부분 정장을 입은 회사원이였거든요

 

 

 

 

 

기다리는 동안 보라고

메뉴판도 놓여있었습니다

 

저희는 저거 모둠회 500엔 !

저거 맛보려고 온거였어요 ㅋㅋ

 

 

 

 

 

저희는 가게 옆쪽에 있는

또 다른 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관광객들은 대부분 여기로 가더라구요

한국인들이 많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막 그림을 그려주면서

합석을 해야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어차피 다 한국인이라고 하는걸 보니

대부분 합석을 하는 듯 했습니다

 

 

 

 

 

 

여긴 탁 트여있는 홀이 아니라

룸 형식으로 되어있었어요

 

 

 

 

 

 

방 안에는 4인석 테이블이 3개 있었고

 

단체는 테이블 하나를 다 차지하고,

2명 고객은 한 테이블에 두팀을 받았어요

 

저희는 다른 커플분이랑

같이 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은 좀 큰 편이였고

작은 방석들이 깔려있었으며

 

테이블 아랫쪽에는 뚫려서

의자에 앉는 느낌을 주는 곳이였어요

딱 일본느낌 ㅎㅎ

 

 

 

 

 

 

그리고 벽에는 옷걸이가 있었는데

 

다들 움직이기 귀찮은지 굳이 안 걸고

자리 옆에 놓더라구요ㅎㅎ

 

 

 

 

 

 

자리에 앉자마자 앞접시와 간장종지,

그리고 오토오시 2개를 주고 가셨습니다

 

매장이 굉장히 바쁜지 직원분들도

막 후다닥 주고 가시더라구요

 

 

 

 

 

 

가게 안에서 받은 메뉴판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였습니다

 

아까 밖에서 보고 온 메뉴판이랑

똑같이 생겼었어요 ㅎㅎ

 

 

 

 

 

 

기본 안주들

 

여기에서는 와사비가 올라간 생선소시지

이게 가장 유명하대요

 

 

 

 

 

 

가격대별 안주들도 있었어요

390엔, 490엔, 780엔

 

맛나보이는 안주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야채를 좋아하는 일본답게

샐러드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패스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에서 또 유명한 메뉴들

명란젓 계란말이, 구운 성게알과 바게트

 

저 성게알 완전 고민하긴 했는데

가격대비 양이 적을까봐 말았어요

 

 

 

 

 

또 여기에서 유명하다는

50cm가 넘는 우엉과 갈치튀김

 

제가 갈치를 싫어해서 안 먹었는데

다음에 가면 먹어볼까 싶어요

 

 

 

 

 

 

혼마구로 레어카츠...

이름부터가 넘나 끌리는것 ㅋㅋ

 

저희는 여기에서 하카타 가라아게

(하카타 마즈타키 닭튀김) 하나 골랐네요

모둠회 하나는 디폴트로 넣구요

 

 

 

 

 

 

일본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교자

교자는 라멘집에서 먹는게 더 좋아요

 

 

 

 

 

 

그 외에도 밥이 들어간

식사류도 있었습니다

 

진짜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더라구요

 

 

 

 

 

 

주류 메뉴판은 따로 있었어요

저는 생맥주, 친구는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먼저 주문하고 맛봤던

두 가지의 오토오시

 

 

 

 

 

 

하나는 짭짤한 쯔유에 들어있는

탱글한 냉국수였고

 

 

 

 

 

 

다른 하나는 고기 같았는데

이것도 좀 많이 짰네요

 

 

 

 

 

 

다행히도 음료가 일찍 나와줘서

짠 입을 중화시켰습니다 ㅋㅋ

 

크아..역시 생맥주는 일본 !

 

 

 

 

 

 

가장 먼저 나왔던 메뉴 모둠회

 

저희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다 한국인이였는데

다 이거 하나씩 시켰더라구요 ㅋㅋ

 

 

 

 

 

 

다들 이거 먹으려고 오는 듯 했습니다

근데 진짜 이게 500엔이라니..놀랍더라구요

 

큰 유리그릇에 생선 머리랑 같이 나와서

처음엔 엄청 놀랐습니다 ㅋㅋ

 

 

 

 

 

 

모둠회라서 회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왔어요

 

5천원에 이 정도면 굉장히 잘 나오는거죠

 

 

 

 

 

 

하얀 생선은 광어 같았구요

 

 

 

 

 

 

이건...우럭?

 

먹을땐 막 먹었었는데

따로따로 보니 잘 모르겠네요 ㅋㅋ

 

 

 

 

 

 

이건 독특하게 생겼던

껍질째 나왔던 사시미입니다

 

 

 

 

 

 

그리고 이 사시미의 메인

천연 참지회도 4점 나왔구요

 

 

 

 

 

 

제가 좋아하는 단새우도

4마리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념이 되어있던 회인데

이건 조금 비린 맛이 났었네요

 

 

 

 

 

 

근데 회는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굿굿 !

 

 

 

 

 

 

5천원에 다양하게 나오는데

참치까지 맛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추천할만한 메뉴입니다

 

 

 

 

 

 

그리고 튀김이라 그런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가 나온 가라아게

 

 

 

 

 

 

닭다리 하나를 반 잘라 튀긴건지

크기가 엄청 크더라구요 ㅋㅋ

 

 

 

 

 

 

딱 봐도 바삭바삭해보이는 튀김 반죽

살짝 투명한게 찹쌀 느낌도 나네요

 

 

 

 

 

 

한 입 베어물어보니 역시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조금 짭짤하긴 했는데

닭다리 특유의 기름이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고기가 참 잘 어울렸네요

 

 

 

 

 

 

그리고 왜 와사비가 같이 나오나 했는데

와사비를 올려먹으니 느끼함도 싹 사라지면서

진짜진짜 맛있었습니다

 

다른거 시키자는 친구를 설득해서

이걸 시킨거였는데 완전 성공했어요

 

 

 

 

 

 

가라아게 4점과

레몬 1개, 껍질콩 하나가 나왔는데

 

음...왜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콩은 2개주지...2명인데..

 

 

 

 

 

 

그렇게 안주 2개를 싹 비우고

같이 주문한 음료까지 다 마시고 나니

 

배가 진짜 불렀어요 ㅋㅋ

 

이자카야에서 이리도 기분 좋게

배를 채울지는 몰랐네요

 

 

 

 

 

 

배불리 다 먹고 계산하려고 나오니
자릿세 포함 3,196엔 나왔습니다

 

한 사람당 자릿세가 390엔이였어요

 

한 사람당 술 500엔에 (2명 1000엔정도)
안주 2개가 1200엔 정도였으니

딱 알맞게 나온 듯 싶더라구요

 

 

자릿세가 안주 하나값정도 했는데

안주가 워낙 저렴했어서 그런지

그냥 용서가 되는 가격이였습니다 ㅋㅋ

 

저녁 배불리 먹고 나와서

숙소로 가기 전에 마트 한 번 구경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https://9354.tistory.com/331

 

 

 

하카타 시푸도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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