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스타맨 이 별의 사랑
(スターマン・この星の恋)
드라마, 로맨스 / 2013.7.9 방영
도망간 남편덕에 혼자 아이셋을 키우는
싱글맘 우노 사와코가
자살을 하려고 시골에 와서 약을 먹었는데
어떠한 일로 인해 생명을 잃지 않고
기억상실을 한 남자에게
아이들의 남편이라고 말하면서
일어나는 독특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갑자기 남편이 사라진 탓에
아들 셋을 키우는 싱글맘 우노 사와코
그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슈퍼마켓
식품코너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이 작은 탓에
대부분 아는 이웃사이이고,
소문도 빠르게 퍼지는 곳이죠
자살을 계획하고 시골마을로 온
정체불명의 남자는 배 위에서
약을 먹고 쓰러지는데
갑자기 하늘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서
정체불명의 남자가 살아납니다
그 남자는 힘 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우노 사와코의 차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우노 사와코는 집으로 데려갑니다
그런데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 처지 등
알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우노 사와코는 이 때가 기회라는 생각에
세 아이의 아빠라고 말하며
호시오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星男 = 호시오)
어리둥절하긴 하지만
세 아이의 아빠로써 적응하기 시작하는데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빠르게 움직여지는
독특한 능력에 의아함을 느끼죠
우노 사와코와 함께 사는 할머니가
호시오와 데이트를 할 기회를 만들어주시는데
과거를 떠올리기 위해 묻는 질문들에
과거 일어나지 않은 데이트를 급조해내고,
그러면서 훌쩍 사라져버린 남편으로 인해
호시오도 떠나버릴까봐 두려운 마음을
어렴풋이 말하게 되죠
이 둘을 보고 호시오를 찾아온
원래 그를 알던여자 하뉴 미치루
사라졌던 그를 다시 찾아
데려가려고 하던 중
너무 달라진 호시오를 그냥 두고 갑니다
같이 일하던 시게타 신조는
외계인이 된지 수십년이 된 사람인데
호시오의 독특한 능력들을 보고
자신과 같은 능력이 있는
외계인이라는걸 눈치챕니다
(하늘에서 어떤 빛이 몸으로 들어와
외계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도망갔던 남편이 찾아와
호시오를 보고 좋은 남자를 만난 것 같다며
합의이혼 신고서를 주고 갑니다
그렇게 둘은 제대로 정리가 되죠
우노 사와코를 찾아왔던 호시오는
갑자기 이상한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지는데
예전 기억을 모두 떠올립니다
원래의 본인으로 돌아가
X가지 없는 모습이 나옵니다만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이 집에 남아 아이들을 돌봅니다
슈퍼마켓 식품관 음식을 만드는 직원
우스이 쇼코는 항상 외계인을 기다리는
독특한 성향을 가졌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호시오는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데
죽은 개미를 다시 살려내면서
본인의 능력에 놀라고 아이들도 놀랍니다
그러다 다시 쓰러진 호시오
마을 의사에게는 죽었다고 듣지만
외계인 시게타 신조는 죽지 않았다며 안심시키는데
실제로 호시오가 다시 깨어납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외계인을 알아챈
서로는 외계어로 대화하죠 ㅎㅎ
이런 모습들에 우노 사와코는
호시오가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시게타 신조가 외계인임이 드러나면서
외계인을 기다리던 우스이 쇼코는
시게타 신조집에 들어가 같이 살며
그를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그와 똑같이 목이 360도 돌아가는걸 보고
본인도 외계인임을 알아챕니다
외계인들은 공통적으로 한 번 죽는데
갑자기 하늘에 빛이 나면서
다시 살아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였죠
그러던 중 하늘에 큰 빛이 생기며
외계인들에게 어떤 신호를 줍니다
외계인들은 다들 이 빛이
자신을 데려온 것이라는걸 짐작합니다
하지만 그 빛이 데려간 사람은
다름아닌 우스이 쇼코
그녀는 그 빛과 함께 사라졌고
호시오와 시게타 신조는 이 마을에 남습니다
외계인은 새로운 일들이 생기면
어떤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
우노 사와코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은 계속 같이 살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1. 우노 사와코역 - 히로스에 료코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후로
세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되는 싱글맘입니다
히로스에 료코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2. 호시오역 - 후쿠시 소타
원래는 성격이 안 좋았으며,
자살을 시도했다가 외계인이 되어 살아나고
기억을 모두 잃게 됩니다
후쿠시 소타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등에서 소개했습니다
최근 영화 나는 어제의 너를 만난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네요
3. 시게타 신조역 - 쿠니무라 준
슈퍼마켓 식품관 튀김을 만드는 직원으로
외계인이 되어 이 마을에 온 남자입니다
쿠니무라 준은 일본 중견 배우로
다양한 캐릭터를 다 소화해내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4. 우스이 쇼코역 - 아리무라 카스미
슈퍼마켓 식품관 주방에서 일하며
어릴적 죽었다 살아나며 외계인이 되었는데
자신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계속 외계인을 기다립니다
아리무라 카스미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실연 쇼콜라티에,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등에서 소개했으며
요즘 잘 나가는 여배우 중 한명입니다
5. 안도 역 - 야마다 유키
슈퍼마켓 식품관 주방에서 일하며
우스이 쇼코의 남자친구입니다
야마다 유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장난스러운 키스에서
소개해드린 적 있는 배우입니다
연관검색어는 지코 !
6. 스다 세츠역 - 코이케 에이코
우노 사와코의 친구로
스낵점 '스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이케 에이코는 일본 배우로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며
프로레슬러 시카타 와타루의 아내입니다
7. 카시와바라 미요역 - 요시유키 카즈코
우노 사와코의 할머니입니다
요시유키 카즈코는 일본 배우분으로
57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셨습니다
8. 하뉴 미치루역 - 키나미 하루카
호시오를 원래 알고 지내던 여자로
호시오를 데려가려다 그냥 두고 갑니다
키나미 하루카는 일본 배우로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사실 '이 별'이 아니라 '이별' 인줄 알고
스타맨은 연예인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연예인의 이별 이야기인가 하고
보게 되었으나 전혀 다른 내용이였던 드라마..
생각치도 못했던 전개와 설정, 반전과
특이한 캐릭터들을 잘 살린 연기들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일본 감성 300%가 들어간
병맛 드라마임에 분명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할 것 같은 드라마네요
무조건 재미있다고 추천하기엔
무리가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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