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날
그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기 싫다며 TV를 켜놓고 보다가
갑자기 SMAP 해채 뉴스를 보게 되었어요
물론 아는 사람은 기무라 타쿠야밖에 없으나
일본에 있을 때 이런 뉴스를 보게 될 줄이야..ㅎㅎ
어제 아침용으로 사두었던 탄탄면에
물을 끓여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이용했던
프렛츠 과자 젓가락 ㅋㅋㅋ
이거 나름 유용했어요
컵라면을 간단하게 먹고
후다닥 씻고 준비를 했습니다
실시간 일본 방송을 보면서 준비하니
뭔가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해피큐슈카드에 남은 돈이 있어서
그걸 마저 쓰려고 근처로 나와서
패밀리마트에 들렸습니다
그걸로 나름 과자같은 작은 기념품들을
유용하게 구매했네요
그리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나왔습니다
아침 비행기라서 일찍 출발해야 했거든요
1층으로 나오면 있는
셀프 키 반납함
여기에 열쇠를 넣고 가면 되요
잠이 푹 왔었던 552호 안녕
그리곤 다시 캐리어를 끌고
사가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텐진에서 타고 왔던 버스터미널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갈거에요
이 때가 7시 반?정도 되었었네요
사가역으로 들어가서 JR 반대편인
버스 터미널로 걸어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았어요
저는 바로 버스센터로 넘어갔습니다
어제와 같은 흰 벽만 있는 곳ㅋㅋ
사가역에서 사가 공항까지는
편도로 600엔이고 탑승장은 1번
티켓창구가 안 열어서 놀랐는데
자동기계가 있었더라구요 ㅋㅋ
초록색으로 되어있는게 사가공항버스에요
기계에 600엔을 넣고
사가공항행 편도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타는 곳은 1번이였는데
아침 이른시간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사가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각 항공사 시간에 맞게 배정이 되어 있어요
비행시간보다 2~3시간 전에 버스가 있어서
비교적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시간이 티웨이항공 시간대라
대부분 한국인들이였어요ㅋㅋ
여기저기에서 익숙한 한국말이 들려오는게
진짜 한국을 가는 날이구나 실감..
사가공항으로 한 방에 가는
직행버스입니다
한글로도 친절하게 적혀 있었어요
짐은 셀프로 넣어준 후에
버스에 순차적으로 탑승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비교적 널널하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사가 공항 버스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이런 배려들 참 좋아요 ㅎㅎ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가 버스센터 표시를 보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아까 편의점에서 사두었던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갔네요
출발하면서 30분정도가 걸린다는
방송을 들었던 것 같은데..
아침이라 그런지 슝슝 달리더니
20분정도만에 공항을 도착했습니다 ㅋㅋ
큐슈사가국제공항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인데
날씨가 무진장 좋았네요..
유후인 가는 날에 좀 이래주지 ㅠ
공항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티웨이가 있어서
줄을 서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사가 공항은 진짜 작았어요 ㅋㅋ
공항의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할게요
후쿠오카 4박5일 자유여행 일정
사가 버스터미널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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