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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한 숨 자고

저녁을 먹으러 지갑을 챙겨 나왔습니다

 

 

 

 

 

 

겨우 6시 정도였는데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서 그런지

벌써 어둑어둑 해졌더라구요

 

 

 

 

 

 

저는 사가역 근처에

이자카야 있는걸 하나 검색해와서

 

역 근처로 걸어왔습니다

 

 

 

 

 

 

바로 이자카야로 갈까 하다가

그 전에 내일 아침에 탈 공항버스 시간표를

먼저 보고 가기로 했어요

 

 

 

 

 

 

사가공항으로 가는 버스 탑승장은 1번

空港 이 공항이니까요 ㅎㅎ

 

 

 

 

 

 

탑승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얗고 깔끔하긴 한데 아무것도 없죠

 

 

 

 

 

 

이게 사가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의 시간표에요

 

작년에 다녀온거라 지금은 아마

이거랑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버스 시간표를 사진찍어놓고

이자카야로 향했습니다

 

제가 찾은곳은 야마우치노우죠

山内農場 佐賀南口駅前店 이에요

 

 

 

 

 

 

앞쪽에 붙어있는 사진들만 봐도

이것저것 많겠다 싶어서 기대를 안고 들어갔습니다

 

 

 

 

 

 

딱 봐도 이자카야스럽죠?

그냥 밥집과는 어딘가 다른 느낌

 

 

 

 

 

 

혼자라고 했는데도 자리가 많아서인지

안쪽에 넓은 자리로 주셨습니다

 

자리에 메뉴판이 한 가득 있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먼저 주신

따뜻하게 뎁혀진 물수건

 

이자카야나 카페 등에 들어가면

꼭 이런걸 주는 것 같아요

(해외체인같은 카페는 제외입니다)

 

 

 

 

 

 

야마우치노우죠 브랜드 자체가

 

가고시마의 고급 토종닭과

직접 재배한 야채들을 이용하는 곳이래요

 

그래서 특히나 닭요리가 많았어요

 

 

 

 

 

 

독특하게 닭고기를 다 익히지 않고

타다끼로 겉만 익히는 방식이...

 

말고기 욱회도 있었습니다

 

 

 

 

 

 

이자카야답게 신선한 회도 있었고

종류는 굉장히 많았어요

 

 

 

 

 

 

빠질 수 없는 주류 !

이집 생맥주는 기린이였어요

 

 

 

 

 

 

니혼슈도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몇 장이 빼곡하게 술 종류만 있는게

정말 대단해보였습니다

 

 

 

 

 

 

저는 깔끔한 하이볼을 골랐어요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이번 여행에서 하이볼을 안 먹어서 ㅎㅎ

 

 

 

 

 

 

그리고 안주는 배가 별로 안 고파서

토종닭 닭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양념꼬치와 소금꼬치가 있길레

하나씩 주문해봤어요

 

 

 

 

 

 

먼저 하이볼과 같이 나온 오토오시

 

야마우치노우죠 자체생산 야채와

특제 된장이 같이 나왔습니다

 

 

 

 

 

 

 

직접 재배한거라 품질도 좋고 맛도 좋고,

 

저 된장은 따로 사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맛있다고 알려졌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 된장이 감칠맛 넘쳤습니다

아삭한 야채랑 먹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이 양배추는 신세계...

진짜 양배추가 이렇게 달 수가 있냐며...

 

비릿한 맛은 적고 단 맛이 강해서

된장이랑 싹쓸이를..ㅎㅎ

 

 

 

 

 

 

여기에 같이 주문했던 레몬 하이볼

 

향긋한 향은 나지만 역시 독한

깔끔한 하이볼이였습니다

 

 

 

 

 

 

한참 기다렸다가 받았던

토종닭꼬치 2개

 

음...양은 진짜 적었어요 ㅋㅋㅋㅋ

 

 

 

 

 

 

이게 저의 저녁이였습니다

물론 한 눈에 봐도 양이 적죠..ㅋㅋ

 

있다가 야식 먹을거니까 괜찮아요

 

 

 

 

 

 

요건 소금만 뿌려진

깔끔한 닭꼬치

 

 

 

 

 

 

요건 양념이 발라져서 나온

양념닭꼬치에요

 

근데 닭은 2점이 전부고

대파 자른거 4개가 전부...

 

이거 하나에 3천원인데...

 

 

 

 

 

 

그래도 이왕 시켰으니 맛있게 먹자며

사진 한 방 찍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닭꼬치 씹히는 맛이 이상해서

닭고기를 슬쩍 빼봤더니..

 

이럴수가ㅋㅋ닭꼬치도 안에는 생고기였어요

여긴 원래 다 이렇게 먹나...

 

 

솔직히 조금 꺼림직하긴 했지만

양도 적은데 이것까지 안 먹으면

먹을게 없어서 먹긴 했습니다

 

정말 독특한 경험이였네요

 

 

 

 

 

 

하이볼 한 잔과 야채,

그리고 닭꼬치 2개가 먹은것의 전부이지만

 

1,514엔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토오시(자릿세)가 411엔이였어요

 

 

이자카야는 급하게 검색하지 말고

한국에서부터 꼼꼼히 검색해와야겠다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5일 일정

https://9354.tistory.com/276

 

 

야마우치노우죠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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