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마지막날이자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날이였어요
그래도 다 즐기겠다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목욕재개 다 하고 나왔어요 ㅋㅋ
3일 내내 일본사람들과 함께 출근하는 기분
오늘은 캐리어와 함께여서 다르네요
저는 심각한 방향치인 탓에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난바역에 들어와서는
알고있는 14번 출구로 다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랐습니다
방향치가 아니시라면
이런 뻘짓은 하지 마세요ㅠ 무겁습니다
그렇게 전 14번 출구로 나와서
익숙한 거리로 갔습니다
도톤보리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는 요시노야
여기가 바로 제 아침을 해결해줄 곳이에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이런곳 아니면 라멘집이라
마지막은 밥으로 든든하게 먹으려고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김밥천국 정도의 요시노야
가격이 정말 저렴한게 메리트에요
게다가 24시간 운영해주는 덕에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갔었는데
거의 자리가 가득 차있었어요
2층까지 있었는데
아침에는 2층을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1층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막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캐리어를 놨어요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규동이 290엔밖에 안해요
샐러드를 추가해도 최저 400엔 !
저는 두번째 샐러드 추가한 규동에 대파와 날계란까지 추가했어요
그랬더니 530엔 나왔습니다 ㅋㅋ
먼저 따뜻한 차를 줬어요
11월 말이라 추운 날씨여서 따뜻한걸 주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규동
아침부터 이렇게 많이 먹는사람은 적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당당히 먹었어요
저렴한데다 양도 많아서
먼저 290엔의 규동(소고기덮밥)
저렴해서 고기가 적겠구나 싶었는데
고기도 많고 양파도 있었습니다
냄새는 정말 최고였어요
두번째 샐러드였던 고보우 샐러드(우엉샐러드)
참깨드레싱이 같이 나와서 뿌려먹었는데
아삭아삭 씹히는게 정말 먹을만했어요
참깨 드레싱은 다들 잘 아시는 맛이에요
코스트코에 파는 그거 ㅋㅋ
그리고 규동 토핑으로 따로 주문한 날계란과 대파
처음에 저 쇠가 뭔가 했는데
옆사람을 보니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따라했습니다 ㅋㅋ
그렇게 만든 대파+노른자+규동
이것만 쳐도 390엔이라니 완전 대박 ㅋㅋ
소고기가 들어간데다 맛도 좋은데
4천원도 안된다니 진짜 좋았어요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난바역으로 가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 3박4일 일정공유
도톤보리 요시노야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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