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의 일정을 마치고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돌아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인페이지 호텔&호스텔인데
역근처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어요
혼자 다닐 때에는 이 시간은 무서웠는데
친구와 함께하니 10시도 무섭지 않네요 ㅎㅎ
가까이에서 봤을 때에는 건물을 제대로 못봤는데
회색의 큰 건물이 숙소에요
요 모습이 예약 페이지에서 봤던 모습이라
괜히 더 반갑고 그랬습니다
프론트는 24시간 상시 운영이라
언제 가도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대신 시간대별로 직원이 다 달라서
아침, 점심, 저녁마다 새로웠네요;;
그렇게 301번방을 배정받고
룸키를 받았습니다
이 초록색 룸키는 인원수별로 받는데
항상 갖고다녀야 해요
왜냐하면..
숙소 내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카드가 있어야 하거든요ㅋㅋ
카드를 먼저 인식한 후에만
층을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에요
그렇게 3층에 도착했는데
나중에 보니 남녀공용층이더라구요
게다가 3층에는 여자 욕실이 없어서
첫날만 여기서 자고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2층침대가 하나 있는 방
방은 생각보다 많이 좁은 편이였고
진짜 2층침대 하나가 전부였어요 ㅋㅋ
맨날 밤늦게 들어와서 잠만 잤던 터라
저희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아주 만족했고
빵빵했던 에어컨이 마음에 들었어요
휴지통과 슬리퍼
휴지통은 매일 비워주셨는데
슬리퍼는 매일 교환해주지 않으니 잘 쓰시길 ㅋㅋ
2층침대라고 해도 싱글 침대라
꽤나 넓고 쾌적한 편이였습니다
매트리스, 이불, 배게 모두 푹신해서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진짜 호텔에서 자는 기분이 드는 침구류들
그리고 개별로 바구니에
수건과 어매니티, 그리고 생수 1병씩을
매일매일 채워주셨습니다
3층에서는 면도기를 주셨었는데
5층으로 바꾸니 면도기가 없더라구요
2층침대가 굉장히 높은 편이여서
계단이 아주 급경사에요 ㅋㅋ
침대는 넓고 좋은데 2층에서는 천장이 가까워서
앉은키가 낮은사람이 자는게 좋습니다
콘센트는 전압별로 다 있어서
따로 어탭터를 챙겨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단 콘센트가 한개라 멀티탭 필수
그리고 벽면에는 TV도 있었으나
한 번도 본적이 없었네요 ㅎㅎ
샤워를 하기 위해서는 꼭
5층으로 올라가야만 했어요
그래서 씻을것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엘레베이터 타는게 조금 민망하긴 했네요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같이 있어서
안쪽은 넓은 편이였어요
바로 앞쪽에는 세면대가 3개 있었고
양 옆으로 드라이기 1개씩해서
총 2개가 있었습니다
친구랑 같이 씻으면서도
사람을 잘 못만나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리고 앞쪽에 있는 룸들은
비데가 있는 화장실이고
안쪽에 있는 룸들이 샤워실로
총 5개의 샤워실이 있었어요
샤워실은 넓은 편이였고
아주 심플하게 되어 있었어요
세면도구는 이거 하나였는데
바디워시와 샴푸가 같이 가능한...?
그래서 저희는 그냥 챙겨갔던걸로 씻었네요
그리고 선반이 따로 없고
수건걸이만 있어서 옷을 놓기가 애매했어요
그래서 수건이 담겨있던통을
그대로 갖고 올라가서 옷도 놓고
그냥 샤워실 문 앞에 놓고 씻었어요
물이 튀면 곤란하니까^^;
그런 불편함 말고는 저는 좋았습니다
그 가격에 그정도의 서비스면 아주 만족 !
직원들도 다 친절해서 더 좋았네요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인페이지 호텔&호스텔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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