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로 반나절 꽉차게 구경하고
저녁 겸 야식도 먹고 쇼핑도 하기 위해
스린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스린야시장은 단수이선
젠탄역에 있답니다
역시 밤이 활발한 나라여서
저 멀리부터 보이는 인파...ㅋㅋ
길거리음식들 천국인 왼쪽길로 들어가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구요
이게 도대체 무슨 줄인가 했더니
저희가 살 지파이 줄이였습니다..
닭고기를 얼굴만하게 펴서
맛나게 튀겨주는 음식이 지파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파이 줄을 서고
친구는 왕자 치즈감자 가게로 가서
대왕치즈감자를 사오기로
역시나 저는 반도 못 갔는데
친구는 이미 치즈감자를 사왔더라구요
이게 70NT인가 그랬을거에요
지파이의 인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준 후에
한번 더 구워주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렇게 30분정도를 기다려서
결국은 사낸 지파이 ㅋㅋ
힘들게 야식 겸 저녁을 사다가
맥주도 사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역시 기름진 야식에 맥주가 짱이죠 !
지파이는 저 크기인게 35NT였어요
진짜 저렴하더라구요ㅋㅋ 줄이 길만 했어요
그걸로도 부족하다며 제가 맛있게 먹었었던
우유꼬치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3개가 있는 꼬치 하나가 20NT에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따뜻한 연유를 먹는 느낌?
그리고 나서는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돌아가기 전에 입가심을 하겠다며 들린 과일주스가게
메뉴판을 전혀 볼 줄을 몰랐는데
영어로 파인애플, 키위, 망고 막 이렇게 말해주셔서
파인애플로 얼마냐고 했더니 50NT라고 하셨어요
그걸로 주문하고 여쭤보니
파란색 50 적혀있는거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중국어와는 다르게 鳳梨汁 라고 한답니다
진짜 다른것 안 넣고 파인애플만 갈았던
상큼하고 달면서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있었던
독특한 파인애플 주스였습니다
믹서기로 직접 갈아주신거라
거품이 많았던건 함정 ㅋㅋ
그렇게 저희의 먹방과 쇼핑을 마치고
다시 젠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가 벌써 저녁 10시인가 그랬어요 ㅋㅋ
첫날부터 무리했지만 재밌었다며
빨리 숙소로 가자고 MRT를 탔었네요
저희 숙소가 타이페이 메인역 근처라
일정의 끝은 항상 타이페이 메인역이였어요 ㅎㅎ
숙소랑 제일 가깝기도 하고
엘레베이터라 걷지 않아도 되는
Z2번 출구로 올라와서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포스팅
스린야시장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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