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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花束みたいな恋をした)

 

로맨스, 멜로 / 2021.1.29 일본 개봉

124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도이 노부히로

 

 

 

 

21살 대학생이던 두 남녀가

우연히 막차를 놓쳐 같이 있게 되었다가

 

서로의 가치관과 관심사가 맞다는걸 알고

점점 끌리게 되어 연애를 시작하지만

점차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거리

 

 

 

 

 

2020년 우연히 한 카페에서

서로의 연인과 이야기를 하던 중

 

음악은 이어폰을 나눠끼는게 아니라며

알려주려다 일어나 서로를 보게되는 둘

 

 

 

 

 

 

이야기의 시점은 예전으로 돌아가 2015년

 

토스트는 꼭 잼을 바른 부분으로 떨어진다는

미라전을 기대하고 있는 21살 대학생 하치야 키누

 

 

 

 

 

 

우연히 구글 스트리트 뷰에 자신이 찍힌걸 자랑하다가

대학 동기들에게 밥을 사주고 다니게 된

 

21살 대학생 야마네 무기

 

 

 

 

 

 

둘은 우연히도 같은 날 예약해두었던

텐지쿠 네즈미 콘서트를 가지 못하고

 

메이다이마에역에서 머릿수를 채워줬다가

막차를 놓치게 되면서 같이 카페를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감독 '오시이 마모루'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도 못했지만

그 감독을 알고있었던 둘은 이야기를 트게 되고

 

 

 

 

 

 

같이 늦게까지 영업하는 이자카야에서

서로가 읽었던 책이나 영화를 이야기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함께 떠듭니다

 

 

 

 

 

 

그러다 야마네 무기에게 관심이 있어보이는

여자가 들어오자 하치야 키누는 자리를 피해주지만

 

야마네 무기가 쫓아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고

무기네 집에서 함께 영상을 보다 헤어집니다

 

 

 

 

 

 

둘은 미라전을 계기로 또 다시 만났고

 

호감을 느끼던 중 3번을 만난 후 고백을 안하면

친구로 남게된다는 말에 고백을 결심하죠

 

 

 

 

 

 

그리고 매일 가던 곳에서 드링크바를 리필하다

직원이 밴드를 한다는 말에 곡을 추천받아 같이 들으려던중

 

옆에 앉아있던 레코딩 담당자의

'이어폰 양쪽으로 나오는 음악이 다르니 나눠들으면 안된다'

라는 조언을 한시간가량 듣게 되고

 

 

 

 

 

 

망했다 싶을때쯤 잘못나온 파르페를 받아

사진을 찍으면서 서로에게 고백합니다

 

 

 

 

 

 

그렇게 둘의 연애가 시작되었죠

'고마워 버튼식 신호등'

 

 

 

 

 

 

둘은 함께 여행도 다니면서 일반적인 연애를 합니다

(시즈오카에서 못먹은 유명한 함바그)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야마네 무기의

지인들과도 인연을 트게 되는 하치야 키누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돈을 버는 야마네 무기와는 달리

구직의 늪에 빠져버린 하치야 키누

 

티를 내지 않으려했지만 결국 터져버린 모습에

야마네 무기는 구직 그만하고 같이 좋아하는거 하면서

함께 살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둘은 

 

케이오선 쵸후역에서 도보로 30분이 걸리는

타마네강이 보이는 집을 구해 함께 살게되죠

 

 

 

 

 

 

 

역에서 도보로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항상 역에서 만나 함께 집으로 걸어오고

 

하치야 키누는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야마네 무기는 계속 그림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나갑니다

 

 

 

 

 

 

그렇게 둘은 평생 행복할것 같았지만

 

야마네 무기의 그림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아

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불투명해지고

 

 

 

 

 

 

고향으로 내려오라는 부모님의 말을 거절하면서

생활비 지원이 끊겨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죠

 

 

 

 

 

 

결국 둘은 다시 자격증을 따고 자소서를 쓰면서

구인구직 시장에 뛰어들게 됩니다

 

먼저 회계 자격증을 취득한 하치야 키누가

치과 프론트 데스크 직원으로 채용되었고

 

 

 

 

 

 

뒤이어 야마네 무기가 통신판매 전문 물류센터에

취직하게 되면서 한시름 놓게 됩니다

 

야마네 무기의 목표는

'하치야 키누와의 현상유지'

 

 

 

 

 

 

하지만 영업직 특성상 바빠지게 된

야마네 무기탓에 서로가 좋아하던 게임이나 영화를

같이 즐기지 못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게 되고

 

 

 

 

 

 

하치야 키누가 챙겨준 책을 던져놓거나

하치야 키누와 먹지 못했던 함바그를

직장 상사와 아무렇지 않게 먹게되면서 점차 변해가는 야마네 무기

 

 

 

 

 

 

그런 변해가는 야마네 무기를 보면서

점차 같이 좋아했던 것들을 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리기만 하는 야마네 무기를 보며

한발 물러서게 되는 하치야 키누

 

 

 

 

 

 

점차 멀어지는걸 느끼게 된 둘은

3개월째 리스인 커플이 되었고

 

야마네 무기는 갑작스럽게 결혼 얘기를 꺼내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돈버는게 우선이 된 야마네 무기 앞에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고 새 일을 찾았다고 말하는 하치야 키누

 

 

 

 

 

 

 

둘은 점점 서로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되면서 헤어짐을 결심합니다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갔던 날

돌아오면서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하고

 

자주 갔었던 곳에서 추억을 회상하다가

이별을 고하려는 순간

사실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야마네 무기

 

 

 

 

 

 

하지만 이미 마음의 문이 닫힌 하치야 키누는

결혼하자는 야마네 무기를 거절하고

 

옆쪽 테이블에 들어온 커플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옛 모습을 느끼고, 이미 달라졌음을 확인한 둘은

그렇게 헤어지는 것에 동의하게 됩니다

 

 

 

 

 

 

집 계약이 끝나지 않아 헤어진 이후로도

3개월정도를 같이 살다가

 

각자의 짐을 빼고 완전히 헤어지게 되는 둘

 

 

 

 

 

 

그렇게 오랜 연애가 끝난 후 다시 돌아온 현재 2020년

 

서로의 옆에는 새로운 연인이 함께 있었고

둘은 애써 아는척하지 않고 지나칩니다

 

 

 

 

 

 

하지만 멀어지는 뒷모습에서 둘은

바라보지 않은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우연히 옛날에 갔었던 빵집을 검색하다가

스트리트 뷰를 통해 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하치야 카누역 - 아리무라 카스미

 

 

 

 

 

 

2. 야마네 무기역 - 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와의 결혼 축하합니다!!

 

 

 

 

3. 카와기시 나나역 - 칸 하나에(한영혜)

 

 

 

 

 

 

 

 

4. 아오키 카이토역 - 나카자키 하야

 

 

 

 

 

 

 

 

5. 카지 코헤이역 -  오다기리 조

 

 

 

 

 

 

 

 

6. 토시다 미호역 - PORIN (Awesome City Club)

 

 

 

 

 

 

 

밴드 보컬 포린, 감독 오시이 마모루

알고보니 카메오로 본인 직접출연 ㄷㄷ

 

 

이쯤되니 살짝 궁금해진 엔지니어분은...

그냥 배우분...오카베 타카시 ㅋㅋㅋㅋㅋ

 

 

 

 

7. 우나이 히나코역 - 야기 아리사

 

 

 

 

 

 

 

개인적인 후기

 

 

 

 

 

 

 

20대 청춘에 급속도로 사랑에 빠져

5년간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이야기...

 

이 설명 자체가 영화를 모두 설명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믿고보는 두 주연배우가 있어서

연기력은 당연히 보장되는데다

 

연출이나 그림, 서사도 굉장히 현실적이여서

몰입하고 보게 되었던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이 영화에서 하고싶은 말이 뭘까 싶긴 했는데..

 

'사회성이나 협조성은 예술적 재능의 적이야'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야마네 무기가 현실에 부딪혀 예술을 놓은 계기라서...?)

 

 

내용 자체가 좀 뻔해서 지나치실 수 있지만

연출이나 그림 자체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서

 

실제로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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