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3박4일] 4일차③ 괌 조이너스 데판야끼 '케야끼(けやき)'

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였던

점심을 먹으러 들린 괌 조이너스

미리 데판야끼를 예약해놔서

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데판야끼집 말고도 다른

밥집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케야끼(けやき)

괌에서 데판야끼집들이 유명한데

대부분 일본식 레스토랑입니다

근데 실제 음식을 해주시는 분들은

일본분이 아니라는거 ㅋㅋㅋ

저희는 12시 반쯤에 예약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미리 들어갔어요

앞쪽 일반 테이블에서는

일반 정식을 먹을 수 있고

이 원형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만

데판야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6명이라 반드시 예약이 필수 ㅋㅋ

미리 자리를 빼놓으신 덕에

일찍 들어올 수 있었네요

조이너스 레스토랑 케야끼

런치로 예약해서 런치 메뉴만 있었어요

메뉴는 메인만 고르면 되요

기본으로 나오는 것고 가격은 같고

A, B, C, O별로 메인만 달라집니다

저는 등심, 닭, 새우 베이컨 말이가 있는

A로 골랐습니다 

각 자리마다 놓여 있었던

젓가락, 앞접시, 냅킨, 소스

가장 먼저 물과

샐러드가 하나씩 나왔어요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있었는데

독특하게 일식과 괌이 섞인느낌 ㅋㅋ

그리고 운전하지 않는 저는

버드라이트 한 병 주문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메뉴를 들고 나타난

데판야끼 요리사님

먼저 이건 6인분의 야채

그리고 6인분의 메인재료들

먼저 철판에 기름을 쭉 두른 후

야채를 올려서 굽기 시작했어요

저 주황색은 뭐냐고 물어보니

'아메리칸 소세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보니 당근ㅋㅋㅋㅋㅋㅋㅋㅋ

앞쪽엔 야채들,

뒷쪽엔 새우 베이컨말이

야채들에도 간을 다 하고

다 잘라서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데판야끼가 짜단 말이 많아서

소금을 절반만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야채들이 다 구워질쯤

한쪽에 버터를 구워서 코팅도 하고

새우 베이컨말이도 바삭하게 굽다

버터를 사악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불쇼 !

생각치도 못하게 야채에 불쇼를 ㄷㄷ

불쇼가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거의 화재수준 ㅋㅋㅋㅋㅋㅋ

불이 하도 강해서 동영상도

초점이 나가버렸ㅋㅋㅋㅋ

그렇게 구워나온 야채

그냥 야채인데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나온 미소 된장국과

한 통째로 나오는 밥

밥이 꽤나 많던데 이게 1인분이에요

근데 밥이 맛있었어요 ㅋㅋ

그 다음은 메인 메뉴

먼저 연어와 닭고기가 올라갔어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모습에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그 중간에 나온 새우 베이컨말이

이건 뭐...맛이 없을 수 없는 맛 !

그 다음엔 소 등심을 올려서

맛있게 굽기 시작했어요

소고기도 굽다가 큐브로 잘라서

버터를 넣고 굽더라구요

크...그러니 향이 너무너무 굿 !

그러다가 그 많은 고기를

6등분해서 한 사람씩 나눠줬어요

고기는 역시 철판구이가 제맛

센 불에 화륵 구우니 맛있더라구요

고기도 부드럽고 간도 적당하고

생각보다 닭고기가 오래 걸리더라구요

제일 마지막까지 굽던 닭고기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았는데

저는 소고기만큼 닭고기도 맛있었네요

그리고 볶음밥도 3개 주문했어요

볶음밥이 $3으로 꽤나 비쌉니다

버터에 마늘을 풀고

거기에 계란을 풀어 섞다가

밥을 넣어 볶는 방식

마늘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되게 익숙한 볶음밥입니다

마지막에 만들어준 하트모양

볶음밥을 동그랗게 만들더니

모양을 잡고, 위를 툭 가르더라구요

갑자기 사진을 찍으라길레 봤더니

볶음밥 하트비틐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6등분 해줬는데

심심하니 고소하고 맛났어요 ㅎㅎ

배가 불러서 조금 남기긴 했는데

아주 잘 먹고 왔네요

그렇게 먹고 나온 가격입니다

6인에 $ 178.42

저는 여기 추천할래요^^

괌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277

괌 조이너스 케야끼 구글 위치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