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노차야에서 아쉬운 식사를 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하바메노차야
거리상으로는 미바루 비치에서
하바메노차야가 더 가까운 곳에 있어요
이름이 계속 헷갈렸는데 알고보니
浜辺(하마베)가 해변이라고 하네요
이름 자체가 그냥 해변의 찻집
입구에는 독특한게 있었는데..
이것도 시샤인건가요?
윗쪽에서는 카페로 가려면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 바로 오른쪽은 화장실
1층까지 내려와서 오른쪽에 있는
매장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의 매장이 나옵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서 사람이 많을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리나봐요
저는 살짝 애매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바로 입장했고 자리도 널널했습니다
안쪽에 여럿이서 앉는 자리는
딱 2테이블 밖에 없긴 한데
별로 인기가 없는 자리에요
대부분 창가쪽으로 밖이 보이는
해변가쪽에 앉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쪽으로 앉았습니다
가장 안쪽으로 주방이 있는데
더워서 그런지 개방이 되어 있었어요
하마베노차야는 야마노차야와는 다르게
모든 창문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ㅠ
진짜 뷰 하나는 끝내줬던 하마베노차야
저는 막 더운 시간대에 간건 아니라서
다행히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어요
아랫쪽을 보니 가게 앞이 바로 바다!
그래서 카페를 이용하고 나서
가는 길에 놀다가고 그러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주셨던 물과 물티슈
아무래도 더운 곳이다보니
얼음물이 너무 감사할 따름 ㅋㅋ
메뉴판이 무슨 파일에 있길레
무슨 메뉴가 이렇게 많은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일본어, 한국어, 영어
언어별로 메뉴판이 다 있는거였음 ㄷㄷ
그것도 모르고 앞쪽에 있는
일본어 메뉴판을 찍었어요..ㅋㅋ
기본적인 커피는 500엔
원두 종류가 5가지라 고를 수 있어요
아이스커피, 히비스커스&패션후르츠 주스
파인애플 주스, 패션후르츠 주스도 있고
카페오레, 아이스 코코아, 류큐민트/허브티
선셋티, 얼그레이티, 히비스커스티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대부분 500~600엔
오리온 맥주나 아와모리,
와인 종류도 있었고
식사류로 샌드위치, 핫도그,
헬시 플레이트
토스트, 샐러드, 요거트도 있었고
소세지나 믹스 넛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야마노차야와 같은
홍차 쉬폰케이크도 있었고
갸토 쇼콜라, 치즈케이크, 스콘
달달한 디저트류도 있었습니다
저는 뭘 더 먹고싶지는 않아서
독특해보이는걸로 시켰어요
히비스커스와 패션 후르츠의 혼합 티 600엔
(부가세는 별도 가격입니다)
그랬더니 바로 나온 음료
두 가지의 차가 한 컵에 나오는데
섞이지 않아서 색이 독특하더라구요
색감이 시원시원해보이는 느낌이라
이렇게 보면 더 시원해지는 느낌 !
여기도 찻잔 받침대에
매장 이름과 그림이 그려있었네요
여기는 야마노차야와는 다르게 컬러 !
저는 요게 더 예뻤어요 ㅎㅎ
괜히 요리조리 사진을 찍게 되는 곳 ㅋㅋ
진짜 바다를 배경으로 차를 마시는건
행복이였어요..비싸도 이해가 되던
두 가지를 섞으면 요런 색?
당근주스 같은 색이 되버립니다만
맛은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새콤한 패션 후르츠를 히비스커스가
중화시켜주는 상큼 달달한 맛
버스 시간이 좀 많이 남았어서
카메라 사진들도 좀 확인하고
여유있게 앉아있고 그랬습니다
이 때가 4시 반쯤? 이였던 것 같아요
아직 해 질 시간은 아니여서 밝았지만
서서히 해가 지려는 시간대여서
바다에 비치는 빛들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카페를 나와
바다 바로 앞까지 내려가봤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있던 고양이인데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꿈쩍을 안함 ㅋㅋ
바로 앞까지 내려가면 이렇습니다
그냥 바로 앞이 바다 ㅋㅋ
옆쪽으로는 이런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바다 바로 앞이다보니
물이 불어날걸 대비해서 높게 지었더라구요
이렇게 하마베노차야까지 정복 완료!
가게를 나와 다시 정류장으로 가려다
우연히 뒤를 돌았는데
알고보니 맨 윗층에 파라솔 테이블도 있었네요
슬슬 걸어 여유있게 도착한 정류장
아직 버스가 올 시간이 남아서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199
하마베노차야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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