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야마노차야' 미바루비치 근처 시원한 카페

미바루 비치까지 내려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갔었던 야마노차야

하마베노차야와는 다르게

식사류가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미바루 비치에서 걸어가면

한...15분정도? 걸렸던 듯

하마베노차야보다 조금 더 가야 있어요

풀 네임은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 山の茶屋 樂水 '

구글 맵스를 보니 4시 반까지 영업이래서

부랴부랴 왔는데 다행히 영업중

들어가는 입구가 좀 독특합니다

여기가 맞나? 싶은 곳 ㅋㅋ

이름 그대로 산 안에 있는 곳이라

계단으로 좀 올라가야 있어요

해가 너무나도 쨍쨍해서..

걸어가기 너무 힘들었던 ㅠㅠ

그렇게 계단을 힘들게 올라오면

통나무집? 같이 생긴 곳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가 야마노차야

간판이 너무 아래에 있어서

모르고 오면 엄청 헤멜 것 같더라구요

그 옆에 조그맣게 있는 이랏샤이마세

매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

저는 3시쯤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반겨주질 않아서 당황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이 빵빵해서

이제야 살겠다~ 싶었던 곳ㅋㅋㅋ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인테리어가 되게 독특했어요

모던한 듯 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저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아서

이렇게 경관이 좋은 곳에 앉았습니다

하마베노차야와는 다르게

창문이 닫혀있고 에어컨이 빵빵

이 곳은 채식 매뉴를 파는 곳이라던데

그래서인지 다 정갈해보였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없다 싶어서

이상해서 여쭤봤는데...

식사는 3시에 마감한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3시부터는 음료만 가능하다고 ㅠㅠ

그러면서 주고 가신 메뉴판

바질 냉면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식사가 안 된다 그래서 나갈까 살짝 고민..

요건 오키나와 향토 요리 정식

근데 이 가격에 먹기엔

좀 비싸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라쿠스이 누들, 바질 냉면

아까 말했듯이 여긴 채식 식당이라

고기가 아닌 고기 맛 글루텐 토핑

자색 고구마 튀김도 있고, 

바다포도 샐러드도 있고

화덕피자도 맛보고 싶었는데 ㅠㅠ

지금 가능한건 이게 전부라고 하셔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케이크와 음료 세트는 주문이 된다고

그래서 저는 파인애플 주스와

홍차 쉬폰 케이크 세트로 주문했어요

세트로 하면 100엔이 할인되더라구요

음식을 기다리며 바라본 풍경

바로 앞으로 보이는 풍경이 바다인데다

시원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식사를 하지 못해서

쓸 필요가 없게 된 조미료들

따로 조리할게 없는 구성이라

정말 금방 나왔던 음식

왼쪽이 쉬폰 케이크, 오른쪽이 파인애플 주스

요렇게 밖을 보면서 먹는건데

사진에는 잘 안나오더라구요ㅠ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면 밖이 너무 밝고

밖에 포커스를 맞추면

음식이 너무 어두워짐 ㅋㅋㅋ

폰카로 합의를 보면 요정도?

사진이 실물을 따라오지 못하네요

이걸 8천원이나 주고 먹는구나

하고 조금 아쉬웠던 구성

8천원이면 조금 더 주고

피자나 바질 냉면을 먹을 수 있는데ㅠ

오키나와는 파인애플이 유명해서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는데

와...진짜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향을 낸게 아니라 진짜 파인애플 주스였음

아랫쪽에 깔아주셨던 받침대는

야마노차야 라쿠스이가 적힌 도자기

매장을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점심에도 빵을 먹고 왔는데

또 빵을 먹게 된...ㅋㅋㅋ

근데 홍차 알갱이들이 빼곡히 들어있어서

향이 아주 진한게 좋더라구요

같이 나온 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찰떡

아무래도 저 혼자 있었기도 하고

시킨 음식이 먹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음식은 금방 다 먹었지만..

너무 시원해서 조금 더 있다 나왔습니다

계산하면서 보니 카드나 페이도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요건 앞쪽에 팔던 것들인데

뭔지 몰라서 따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식사를 하지 못해서 너무 금방 끝나

무얼 더 할까 하다가..

그냥 하마베노차야를 가서

버스 시간까지 있기로 했네요 ㅋㅋ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199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구글 위치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