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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를 잘 마무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일어난 2일차


뚜벅이로 남부까지 다녀오려면

버스 시간대가 애매했던 터라

일찍부터 움직이기로 했어요







다행히도 짐을 맡아주던 소라하우스


숙박비가 저렴한 탓에 대부분

짐맡아주는건 유료로 하던데

여긴 무료로 해주더라구요 ㅎㅎ







숙소가 유이레일 근처에 있는건

정말 행복이였습니다 ㅋㅋ


오늘 아침은 미에바시역에서 출발







아주 이른 아침은 아니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게 유이레일을 타고

마지막역인 슈리역까지 타고 갔습니다


그래봤자 유이레일 자체가 짧아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양쪽 끝으로 가면 이렇게

유이레일의 길도 볼 수 있답니다


여긴 뒷쪽인데 앞쪽으로 가면

운전하는 기사분도 볼 수 있어요







마지막역인 슈리역에서 모두 내리니

휑해보였던 유이레일







그렇게 슈리역에 도착한 후

바로 남쪽 출구로 내려갔습니다


벌써 여기를 3번째 오는거라

길을 다 외워버렸어요 ㅋㅋㅋ







저처럼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원래 역에서 슈리성까지 천엔인데

택시에 650엔이라고 붙여놨더라구요?


오....한국사람만 있었음 붙잡고 조인했을텐데







한국사람은 커녕 사람도 별로 없어서

포기하고 이번에도 걸어갔습니다


버스는 이번에도 알아오지 않았네요ㅠ







가는 길에 있는 가정집, 사무소 앞쪽에

시샤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여름에는 걸어가는 동안 살이타니

꼭 얇은 겉옷을 입으시길 !







슈리성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이젠 길에 있는 화분에도 표지판이 생겼어요







늘 그 자리에 있는 로숀 편의점


여기에서 꺾으면 주차장쪽이고

조금 더 걸어가면 입구쪽







요렇게 슈리성 공원 표지판이 있는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슈리역이 이름은 슈리역이지만

슈리역에서 슈리성까지 거의 15~20분이 걸려요







그렇게 걸어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나오는 슈리성


여기가 진짜 입구에요 ! ㅋㅋ







아침 9시가 조금 넘었었는데

정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안내소에 있는

스탬프 랠리 지도를 하나 집어갑니다


예전에는 30개인가 그랬는데

12개로 줄어서 더 쉬워졌어요







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던 가족들


입구쪽에서 전통복 체험을 하는데

저렇게 다 같이 입으면 기념이긴 하겠네요


(말소리를 들었을 땐 중국인 같았음)







바로 앞쪽부터 있는 스탬프


1번은 안내소 옆 건물에 있어서

마지막에 찍어도 되니 패스하고


슈레이몬부터 시작하면 2번







요렇게 위치에 똑같이 그려진 스탬프를

알차게 찍으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앞쪽에 있던 슈레이몬

이렇게 이름도 알고, 모양도 익히고 ㅋㅋ







가는 길의 오른쪽은 공사중이였는데

이제 완공이 된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과 이어지는 길이에요







길따라 쭈욱 걸어가다보면

입구라는 칸카이몬이 적혀있습니다


예전엔 이런거 없었는데 더 친절해졌네요







여기가 칸카이몬입니다

스탬프를 찍고 들어가는거 잊지마세요~







그리고는 계단의 연속...


예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슈리성은 꼭 편한 신발 신고가시길







사실 계단이 엄청 많고 그런건 아닌데

워낙 오키나와 날씨가 덥다보니..


고작 이거 걷는데도 엄청 힘들어요ㅠ







들어가는 입구 반대쪽으로 보이는 전망


낮에 오면 중국인들이 여기에서

사진찍느라 비켜주질 않아요 ㅋㅋㅋ







사진 한 방 박았으니

그대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여기 들어가는것까지는 무료에요







하지만 슈리성 본관을 보러 가는건 유료

아로 왼쪽에 있는 부스에서 구매 가능해요







근데 좀 어이없게(?) 비쌉니다


대인 1인당 820엔이니...

거의 입장료가 만원쯤 된다 보시면..







다행히도 유이레일 패스권이 있다면

할인해주는 독특한 제도가 있습니다


대인은 820엔 → 660엔

고등학생 620엔 → 490엔

어린이 310엔 → 250엔


가격이 적혀있는걸 읽어보니

단체 요금으로 깎아주는거더라구요







저는 유이레일 48시간권이 있어서

660엔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싼건 함정이에요ㅠ







가격은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

작년에는 수리중이였고, 저번에는 안봐서


이번에는 완공된걸 보고 오기로 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완공된 슈리성의 모습


여기에서 티켓을 보여드리고 들어갑니다







크으...


전에는 수리중이여서 돈아까웠는데

이번에는 수리중이 아니라 좋았어요







슈리성의 단독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안 비키던 저...친구들...







전세를 낸 줄 알았던 한국 가족들을 기다리며

옆쪽에 있는 입간판과 찍어봅니다...







하지만 다들 드럽게 안비키는 탓에

결국 가까이 가서 후딱 찍고 말았네요 ㅠㅠ


진짜 안비켜요 사람들 ㅋㅋㅋㅋ

무개념 어마무시해







그렇게 슈리성을 찍는건 포기하고

유료 관람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해요


실제로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촬영 금지..


역사가 적혀있기도 하고, 당시 사진도 있고,

당시 물품들을 전시한 박물관도 있어요







그렇게 걸어가다 발견한 다도체험


예전에는 없었던건데 새로 생겼길레

조식 느낌으로 맛보러ㅋㅋㅋ







앞쪽에서 먼저 310엔을 지불하고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다도체험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앉아서 아랫쪽으로 다리를 넣는

일본만의 독특한 테이블


옛 방식 그대로여서 더 의미있어요







오키나와 차인 산삥차와

4가지 과자가 함께 나오는 구성입니다


산삥차는 오키나와 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 자스민차...ㅋㅋㅋ


자스민차를 일어로 산삥차라고 한대요






그리고 함께 나왔던 과자

이것들은 뭘까 궁금했었는데







친절히 한국어 설명이 있다며

요걸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다도 체험을 하는 곳이 원래

왕자가 사쓰마들을 접대하던 곳이라고 해요







그렇게 조식같은 다도 체험을 마치고

서둘러 견학을 이어서 했습니다


11시에 공연을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다 보고 나가야만 했어요







옛날에 왕들이 사용했던 곳을

그대로 유지하고 개방하고 있어서


살짝은 진부하고 큰 감흥이 없기도 합니다







아마도 하이라이트는 여기?


실제 왕이 앉아있던 곳 같았는데

여기만 막 빨갛고 금색이고 그랬어요


다들 여기에서 사진찍길레 저도 한 장







아마 이 왕관이 그 당시에 실제로

왕이 사용하던 왕관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보기에는 별 것 아니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비싼거겠죠?







가던 길에 있었던 뚫린 바닥


물론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지만

오우 살짝 무서웠어요 ㅋㅋ







이 안쪽에도 스탬프가 있으니


유료 입장을 하셨다면 꼭 찍어가셔서

기념품을 받아가세요 ㅋㅋ







그렇게 본관을 다 보고 나오면

원래 여기로 나오는게 아니였는데


이런 마당? 같은 곳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공연장 !







원래는 유료 입장하는 곳이 아닌

외부에 공연장이 있었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건지

내부 공연장이 따로 생겼습니다







↑ 요츠다케


대나무로 만든 악기를 들고 치면서

우아하게 추는 고전 무용







↑ 누부이쿠두치


의기양양한 사명감이 있는 춤이며

가라테를 녹아낸 것이 특징인 춤







↑ 문쥬루


밀짚의 심으로 만든 문쥬루를 이용하는 춤







↑ 하토마부시


예부터 불려져온 민요를 원곡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에서 선보인 춤







다행히도 11시에 맞춰 들어와서

공연을 안 놓치고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공연장이 가득 차있는데

춤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사람이 빠져서

점차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음...







그렇게 공연까지 다 보고 나오니

그 다음은 아가리노아차나 전망대?


원래 이쪽 길을 개방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길이 새겼어요 ㅋㅋ







일방통행으로만 가는 길이기 때문에

직원분의 안내를 잘 따라야합니다







여기도 계단 지옥...


전망대까지 보고 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젠 보고 가야만 하게 되었네요







막 생각보다 큰 감흥은 없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는것 정도..







다만 슈리성 뒷쪽을 볼 수 있다는거

그거 하나 장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면 마지막 루트인

기념품샵에 도착하게 되요 ㅋㅋ







여기에서 나가면 진짜 끝입니다


오...근데 여기가 정말 시원해서

괜히 오래 있게 되더라구요 ㅋㅋ


음료나 맥주, 소프트콘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 둘러보고 나오니

마지막 도장 하나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안내소쪽으로 되돌아가

그 옆에 있는 건물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고

안내소에 보여드려서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기념품은 뭐...엽서 케이스와 스티커..?

슈리성 제패 축하 도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슈리성은 다 봤다는 생각에

브런치를 먹으려고 알아왔던


쥬톤즈 카페로 향했네요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199




슈리성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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