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츠엔마에 역에서
덴노지 동물원과 츠텐카쿠까지 다 보고
다시 난바역쪽으로 출발했습니다
타는곳 2번으로 가서
한 정거장만 가면 바로 닛폰바시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널널했던 지하철이라
사진 한 장 찍고 탑승 ㅎㅎ
닛폰바시역에 도착하면
바로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지만
전 주유패스라 몇 정거장을 가도 상관 없어서
센니치마에선으로 환승해서 난바역까지 갔어요
타는곳 2번으로 내려가서
한 정거장만 가면 바로 난바역이랍니다
심심해서 찍었는데
나름 느낌있게 나오지 않았나요?ㅋㅋ
그렇게 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도착했더라구요
난바역에 도착해서 카드를 찍고 나가서
14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그럼 바로 만날 수 있는 번화가에요
벌써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한게 보이시나요? ㅋㅋ
넓은 도로는 행사중이라 차가 들어오지 않아서
더 사람이 많아보이는 것 같기도 했어요
저 멀리 돈키호텔도 보입니다
여기서 바로 건너편이 도톤보리 거리에요
처음에 어딜 먼저갈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아침과 점심을 모두 안 먹었더라구요ㅠ
그래서 옆쪽에 보이는 밥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 간판 옆에있는 노란간판
돈부리집이에요
바로여기랍니다
'니쿠게키조(道頓堀肉劇場) 고기극장 '
알아왔던 곳은 아니였는데
지나가다 발견한 맛집이였어요
이렇게 가게 끝까지 줄이 서있던 곳이여서
아 여기 유명하구나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보다 현지인이 많았던 곳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세세리덮밥(닭목살), 돼지로스덮밥, 갈비덮밥, 스테이크덮밥
가격대도 괜찮더라구요
줄이 긴건 가게가 작은 이유도 있었어요
일자로 넓은 주방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그 앞으로 있는 테이블이 전부더라구요
일단 자판기로 주문을 먼저 넣었습니다
전 세세리동으로 구매했어요
690엔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가 나오더라구요
223번을 부르면 가면 됩니다
그 뒤로 나온건 다른분꺼 영수증인 것 같아요
저건 왜 집어왔지..ㅎㅎ
불러서 자리에 앉은 후 티켓을 내면
소스를 고르라고 합니다
전 여기가 어떤 맛인지 모르니 일단 기본적인
2번 마일드 소스를 골랐어요
주문 즉시 조리되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지금보니 맨손으로 고기를 굽고 계시네요..?
장인정신 대단합니다
그릴에 직접 굽는거라 뜨거울텐데 !
일단 기다리면서 앞에 있는 물부터 따라 마셨어요
서서 기다리다보니 이상하게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옆사람을 보니
앞에있는 항아리에서 뭘 꺼내먹더라구요
숙주나물 무침이였어요
아마 이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 같았습니다
일본은 밑반찬이 잘 나오지 않는데
나름 고소한게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좀 걸려서 나온 세세리동 !
고기도 잔뜩 올려져있고, 양배추에 대파까지
아주 푸짐하게 한 그릇 나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나온다고 적혀있었던 국
달걀국이 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좀 많이 짜서...
전 계란만 집어먹었던 것 같아요ㅠ
그릴에 직접 구워서 불에 그을린 모양도 있고
붉은 소스까지 발라있어서 더 먹음직 스러웠어요
처음엔 세세리가 뭔가 했는데
닭 목쪽에 있는 살로 씹는맛이 좋은 부위라고 하네요
처음에 받고 계속 감탄만 하다가
제 뒤로 기다리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얼른 먹었습니다
불맛이 나면서 감칠맛도 있고
신선한 야채 씹는맛도 같이 나서 완전 맛있었어요 !
어느 정도 먹다보니 느끼한 감이 있어서
앞쪽에 있는 스파이스 가루를 뿌려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루 뿌린게 더 맛있었어요
미리 알았다면 조금 매운맛 소스로 고를걸 그랬네요
우연하게 들어갔던 집이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집
니쿠게키조(고기극장) 도톤보리점입니다
오사카 3박4일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니쿠게키조 도톤보리점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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