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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온천 근처에서는 뭘 먹어야하나

이것저것 검색을 좀 해보다가


닫혀있는곳도 있고 그래서

아예 구글지도로 찾았던 밥집


'센도안 (仙堂庵)'







따로 '센도안' 가게만 있는건 아니였고


1층은 기념품샵으로 되어있는

건물 자체의 2층에 있던 곳







앞쪽에는 예약하신 분들의

내용이 적혀있더라구요


아마 여기도 밥 시간에는 몰리는 듯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2층인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가는 곳이 센도안 (仙堂庵)


매장의 풀네임은 わかさいも本舗 仙堂庵 인데

구글맵스에 그냥 센도안 검색해도 나와요







여기가 진짜 좋은 이유는 바로..

도야 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라는 점?


이 위치에서 왼쪽이 센도안이고

오른쪽은 다른 매장이에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고급지고

옆쪽에는 음식 모형도 있었어요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메뉴판

단...일본어 메뉴만 있었다는거?


그래도 보면 밥도 있고, 텐동도 있고,

돈카츠도 있고, 장어덮밥이나 어린이 세트도 있어요







제가 고른건 바로 요 메뉴입니다


패키지 여행은 대부분 솥밥을 먹던데

솥밥은 없으니 찐밥으로 ㅎㅎ







매장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있었고

혼자 온게 민망할정도로 고급졌어요







이게 좌석입니다 ㅎㅎ

좌석 옆으로 도야 호수가 쫙~







얼음물부터 주고 가신 직원분


처음엔 물을 한 번 제공해주고

리필은 셀프인 시스템이에요







매장 앞에 주차장도 넓찍하게 있고

도야 호수 공원도 있어서 굿굿






메뉴판 앞쪽에 있었던 메뉴


북해도산 우니를 이용하는 정식이고

1일 10식 한정메뉴에요







저는 앞쪽에서부터 정하고 왔던

가리비 정식으로 골랐습니다


가리비 정식도 기본, 계란찜, 소바 등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랐어요


제가 고른건 차왕무시가 같이 나오는

噴火湾ホタテ茶碗蒸し御膳

훈카완지역 가리비 차왕무시 어선 (1,180엔)







각 자리마다 있던 티슈, 젓가락, 요지 등


삿포로 클래식 맥주도 있었고

에비스 맥주, 사케 등도 있었습니다







셀프로 준비해놓은 상 ㅋㅋ


음식도 안 나왔는데 젓가락 뜯어놓고

그러기가 좀 민망해서 셋팅만







바쁘지 않은 시간대여서 그런지

주문받은 직원분이 주방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맛볼까 많이 고민했던 맥주


시간적으로 여유만 있었으면

맛보고 왔을텐데 아쉬워요ㅠ







요런식으로 매장은 넓고 깔끔했어요


시설대비 음식가격이 그렇게 안비싸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주문한지 10분정도? 후에 나온 음식

요렇게 한 쟁반으로 나왔습니다







매장도 그렇고, 뷰도 좋은데다

식기류도 있어보이는 느낌?


어선이라는게 임금님께 바치는 상이라는 뜻인데

정말 그런 느낌으로 고급졌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

생각보다는 단촐한 느낌이죠?







가장 기대했었던 찐 밥


위에 큼지막한 가리비 하나가 올라가고

밥에는 야채들과 간이 된 쌀이 같이 쪄있어요







찐 밥이여서 그런전기 촉촉하고

살짝 끈적한 느낌도 받았던 밥


밥 자체에 간도 되어있고

야채들도 씹히고 그래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있던 큰 가리비는

오동통하니 씹는맛이 정말 훌륭했어요


비리지도 않고 잘 먹었습니다







가리비가 4~5개나 들어간 미소

미소국이 이렇게 고급져도 되나요 ㅋㅋ







여기에는 살짝 작은 가리비였는데

5개정도나 들어있어서 국을 마시는 내내

가리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과 함께 나오는 단무지는

맛도 안보고 왔네요..?ㅋㅋㅋ







거의 추가로 시킨셈인 차왕무시

일본식 계란찜을 차왕무시라고 불러요







와...근데 보면 아시겠듯이

정말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가는 !!


육수가 들어간 계란찜이라

향도 좋고, 깊은 맛이 담겨있었습니다







이 안에도 가리비, 은행, 버섯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있었네요







단무지 빼고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던 만족스러웠던 식사


정보 하나 없이 들린 곳이였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가격은 세금 포함 1,274엔


거의 만삼천원 정도의 가격에

정말 대접받고 온 느낌이였습니다 ㅎㅎ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

쇼와신잔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버스 터미널로 돌아갔네요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포스팅 ↓

https://9354.tistory.com/1144




도야 맛집 센도안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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