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리에서 저녁을 뭑고
디저트로 뭘 먹으면 좋을까 하던중
요즘 뜨고있다는 대만에서 건너온
'KOI Thé (코이밀크티)' 버블티를
한 번 마셔보기로 했어요
국제거리 정 가운데쪽에
떡하니 새로 생긴 'KOI Thé'
바로 옆가게에는 강아지옷을 팔고
버블티 가게에는 앞쪽에 엄청나게 큰
버블티 모형이 있습니다
으...어딘가 징그러운듯 하면서
인증샷찍기용으로 딱 좋아보이는 모형
여긴 맨날 줄서서 기다리고 먹던데
마침 제가 갔을때만 사람이 좀 적길레
바로 가게로 들어가서 주문해습니다
음...근데 메뉴는 많은데..
도대체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ㅠ
그래서 계속 메뉴판만 보다가
가장 잘나가는거 하나 추천해달라고 ㅋㅋ
그랬더니 버블티쪽에 맨 첫번째
타피오카 밀크티를 추천해주셨어요
주문 방식이 좀 정해져있는데
먼저 음료와 사이즈를 고르고,
펄 종류를 고르고, 단 맛을 고르고,
얼음 양을 고르면 됩니다
주문할때 바로 윗쪽에도 붙어있으니
어렵지 않게 주문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렇게 주문하고 받은 영수증에
NO:75라고 번호가 적혀있어요
앉아서 기다리다가 저 번호가 보이면
음료를 받아가면 됩니다
제가 주문하고 나니 가게 밖으로
길게 선 줄이 떡하니...
제가 진짜 운좋게 안기다리고 시킨거였던 ㅋㅋ
음료를 기다리면서 둘러본 매장
KOI Thé 는 대만에서 건너온 곳인데
요즘 오키나와에서 인기라고 하네요
1층 매장은 마시는 곳은 따로 없고
일자로 길게 카운터만 있어요
앞쪽에서는 주문만, 뒷쪽에서는 제조만 합니다
그 대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옆쪽으로 하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시려는 분은
2층에서 드시고 가면 되요
올라오자마자 보이는건 인스타
요걸로 인증샷찍고 또 올리라는거죠? ㅋㅋ
근데 2층 매장도 굉장히 협소해요
동그랗게 생긴 테이블이 하나 있고
4인석 테이블2개, 2인석 테이블 1개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그란 테이블에 자리잡고
버블티를 맛보기로 했어요
버블 종류를 고를 수 있길레
2가지 믹스로 주문을 했어요
사실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것같던데
미관상 독특해보이긴 했습니다
버블티여서 빨대가 두꺼운 편인데
밀크티 타피오카 펄은 좀 작은 편?
그래서 한 번 음료를 빨아들이면
엄청나게 많이 들어옵니다 ㅋㅋㅋ 당황
그렇게 음료를 마시려고 했는데
자리가 영 불편한 것 같아서
그냥 들고 다가기로 했어요
매장 앞에서 인증샷도 한 번 찍고
음료를 들고 마시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에 음료를 다 마시고도
엄청나게 많이 남은 타피오카 펄
저는 버블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버블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국제거리 KOI Thé 밀크티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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