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키나와 여행의 첫날 숙소는
자란넷에서 생일플랜으로 1엔에 예약한
' ゲストハウス CamCam 오키나와 '
미에바시역에 내려서 북쪽출구로
조금만 걸어오면 바로 나와요
건물 1층이여서 더 발견하기 쉬운곳
보시다시피..가정집을 개조한듯
굉장히 후리한(?) 느낌의 게스트하우스
들어가는 문도 계단 2개와 미닫이문 ㅋㅋ
먼저 들어가면 신발장이 나오는데
그냥 벗어놔도 되고, 신발장에 넣어도 되요
체크인할때 보여주신 안내수칙
사진찍어도 된다 하셔서 찍었고
숙박비는 진짜 딱 1엔 받아가심 ㅋㅋㅋ
그럼 바로 보이는 곳이 공용공간
방에서 음식 섭취는 불가이고
여기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요
다같이 TV도 보긴 하는데...작아서..음..
그리고 한쪽에는 공용부엌
냉장고도 있고, 주방기구도 다 있어요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사용금지
공용공간에서 바로 앞쪽,
부엌의 옆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바로 여성전용 도미토리
전 다행히도 1층을 배정받았어요
저녁6시쯤 갔던 것 같은데
근데 충격적이였던건...
각각 도미토리가 다 막혀있지가 않음 ㅋㅋㅋ
앉으면 옆쪽방이 보이고, 옆방에서 불은 안끄면 계속 밝아요
선반이나 그런건 전혀 없고
옷걸이도 그냥 나무에 걸어야함
그리고 커텐이 있어서 막을 수 있는데
이게 또 다 막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살짝 보이는 느낌은 있긴 했는데
다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또 다른 충격은 배게와 이불..
배게도 쿠션이 아니라 뭐가 들어있는 재질이였고
이불은 이게 이불이 맞나 싶었던 이불..
무릎담요 수준보다도 얇은데
뭔가 너덜너덜한 느낌 ㅋㅋㅋ
얼핏보면 바디타올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장 끝쪽 1층 룸은 룸이 아니고
각종 캐리어와 짐을 놓는 공간이에요
어쩐지 다들 캐리어가 없다 했는데
여기에 보관을 하는구나 ㅎㅎ
방 안의 통로를 지나가면 또 하나 나오는 방
여기가 화장실이자 샤워실, 세탁실입니다
요렇게 방이 하나 나와요
가운데가 세면대와 코인세탁기,
왼쪽이 샤워실 2칸, 오른족이 화장실 2칸
와...진짜 이렇게 열약한곳 처음봄 ㅋㅋ
그와중에 공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있었는데
섬유 탈취제와 세제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샴푸, 바디워시 리필..?)
코인세탁기와 코인건조기
100엔에 40분이나 돌릴 수 있음
그러나 밤 11시부터 오전9시까지 사용불가
왼쪽에 있었던 사워 공간은...
가장 충격적이였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다 가려지기는 할 것 같았는데
유리문에 스티커가 붙여있어서
얼핏얼핏 보이는 느낌이라 불안 ㅋㅋㅋ
샤워실 앞쪽에 바구니 하나 있었고
샤워실 안에는 샴푸와 바디워시만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방 안에 컨테이너로
칸막이만 해놓은 수준 ㅋㅋㅋ
그나마 자는 공간과 문으로 분리가 되서
자는데 소리는 안들려서 다행이였네요
조금 충격적이긴 했지만..
어차피 잠만자고 내일 아침에 나갈거라
별로 신경이 안쓰이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지내는 직원들이 친절했고
다들 매너있어서 잘 지내고 왔네요 ㅎㅎ
저는 바로 저녁부터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국제거리로 향했습니다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게스트하우스 camcam 오키나와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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