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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서 가볍게 쇼핑 후

숙소에 짐을 맡긴채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원래 점심으로 에비노야를 가려고 했었는데

폐업...했더라구요...(구글맵 미리 확인하자)

 

 

그래서 첫날에는 정기휴무라 못갔고

셋째날에는 라스트 오더가 끝나서 못갔던

 

오꼬노미야끼 맛집 아지노야(味乃家)를

오픈시간에 맞춰 가기로 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여길 두번 오게 되네요

 

오픈시간이 11시인데 3분쯤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다 알고 찾아오는 가게

 

 

 

 

 

 

셋째날에 야식으로 먹으려고 왔더니

9시 15분쯤? 이미 대기도 마감했더라구요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

라스트 오더가 9시 30분까지인데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라

오후 9시 전에 대기줄이 마감되나봅니다

(매 주 월요일 정기휴무)

 

 

 

 

 

 

아지노야는 오꼬노미야끼로

미슐랭에서 빕그루망으로 선정된 곳이에요

 

빕그루망은 별을 받은건 아니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가게

 

 

 

 

 

 

매장에 들어가면 알콜소독 필수

 

오픈시간에 왔음에도 안쪽엔 사람이 많았고

저는 혼자라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캐리어를 가져와서 맡아주나봅니다

(저 수하물택...제주항공 색상 같은데..?ㅋㅋ)

 

 

 

 

 

 

가게 앞쪽 바로 옆이 카운터석이고

안쪽으로 쭉 마주앉는 테이블이 있어요

 

제가 앉고나서 5~10분 지나니까

웨이팅이 생겨버린 ㄷㄷ

 

 

 

 

 

 

자리마다 놓여있던 기본 셋팅

 

앞접시와 헤라 주걱,

나무젓가락, 물티슈입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아주 재빠르게

물과 메뉴판부터 가져다주십니다

 

 

 

 

 

 

저는 처음부터 생각하고 온게 있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어요

 

이게 메뉴판인데 왼쪽이 오꼬노미야끼

오른쪽이 야끼소바입니다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른건데

둘 다 아지노야 믹스가 합리적이에요

 

 

 

 

 

 

아지노야는 오꼬노미야끼 맛집인데

 

사실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야끼소바가 더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근데 실제로 오꼬노미야끼보다

야끼소바를 훨씬 많이 만들더락요

 

 

 

 

 

 

얇은 피 위에 대파를 잔뜩 올리던

네기야끼도 나름 유명하다고 합니다

 

카운터석이라 바로 앞에서

만드는걸 다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너무 뜨거워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저는 아지노야 믹스 오꼬노미야끼 1개와

생맥주 1잔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제 옆쪽분들도 다 오꼬노미야끼여서

제 앞쪽에서는 오꼬노미야끼만 만드셨어요

 

10~15분정도 걸리는데

거의 다 완성되면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가쓰오부시를

다 뿌릴건지 물어보고 완성해서 앞으로 놔줍니다

 

 

 

 

 

 

11시쯤이라 제 근처에서 맥주를 주문한건

저밖에 없었던건 안비밀 ㅋㅋㅋ

 

 

 

 

 

 

일본은 주류를 먼저 줄지,

음식과 같이 줄지 물어보는 곳이 많습니다

 

저는 먼저 김빠지는게 싫어서

무조건 같이 달라고 하는편 ㅎㅎ

 

 

 

 

 

 

그럼 음식이 제공되고 나서

"oo방 사마 나마~" 이런 말이 들려요ㅋㅋ

 

직원분들끼리 맥주 챙겨가라 이런건데

이번 여행 내내 들었습니다

 

 

 

 

 

 

완성된 음식은 자리 앞쪽 철판으로 밀어줘서

개인 헤라로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에요

 

저 미니미한 헤라는 정말...

쓸데없는데 사고싶은 요상한 녀석

 

 

 

 

 

 

오사카 타코야끼와 오꼬노미야끼는

안쪽이 덜익은 느낌처럼 부드러운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잘 부숴지기 때문에

헤라로 잘 잘라서 후딱 덜어야합니다

 

 

 

 

 

 

대망의 아지노야 오꼬노미야끼 영접

 

이거 한 번 맛보기 어려웠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사정으로)

 

 

 

 

 

 

맛은 뭐 말해 뭐하겠어요 ㅎㅎ

 

부드럽고 촉촉한 반죽에

단+짠+상큼+농후 소스가 자극적으로 반겨주고

 

양배추의 씹히는 맛과

토핑으로 넣은 해산물향까지

한 번에 느껴지는 맛 !

 

 

 

 

 

 

반죽이 질척한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먹기 좋은 것도 있어요 ㅎㅎ

 

아지노야 믹스에는 기본으로

오징어, 문어, 돼지고기, 다진고기, 새우

이렇게 토핑으로 들어갑니다

 

 

 

 

 

 

계속 철판에 달궈지고 있어서

계속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요

 

살짝 식혀서 먹어야해서

먹는데 시간이 약간 소요되는 편? ㅎㅎ

 

 

 

 

 

 

먹는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미리 갖다놓고 식혀서 먹는게 좋아요

 

요건 마지막에 남은게 너무 탈까봐

한 번에 다 가져온 모습입니다

 

아랫쪽이 많이 그을렸죠 ㅎㅎ

근데 또 그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쇼핑하고 나니 살짝 지쳤었는데

맛난 안주와 생맥주 한 잔으로

 

원기 회복과 약간의 기분 UP !

 

사진엔 없는데 요렇게 먹고 1,820엔 나왔으니

생맥주가 390엔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다 먹고 나오니 줄이 아랫쪽까지 있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시는걸 추천하는데

대기줄이 꽤 긴 편이니 일정을 대기시간까지

넉넉하게 잡으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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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노야 구글 위치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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