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였던 곳은
제가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던
식빵 맛집 '사키모토(嵜本)'
식빵 나오는 시간대에 가면
줄을 설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평일이라 다행히 대기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지도에서 사키모토를 검색하면
여러곳이 나와서 좀 당황했는데
알고모니 한 골목에 사키모토 매장이 3개...ㅎ
사진에서 오른쪽은 커피매장이고
왼쪽은 빵매장, 계단 위 2층이 베이커리 카페에요
여기는 음료만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여긴가 하고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계단 2층으로 올라가래서 알았어요 ㅎㅎ
맞은편에 있는 이 매장은
빵만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빵만 판매하는 매장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베이커리 카페가 나와요 !
미리 알아가지 않아서 좀 헤맸습니다
사키모토 베이커리 카페에는
빵을 이용한 토스트, 샌드위치는 물론
파스타, 스프도 팔고 있습니다
저는 맨 아래에 있는
커스터마이즈 토스트를 먹으러 왔어요
2층으로 올라오면 1층과는 다르게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여기가 바로
사키모토 베이커리 카페 포토존
嵜本 ベーカリーカフェ
원래는 대기가 많은 곳이라
항상 대기표가 있는데
저는 사람 없는 시간에 온건지
럭키하게 바로 들어갔어요
매장은 문턱보다 살짝 낮은 위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서
직원분이 보고 인사해주십니다
안쪽 매장도 식물이 한가득이에요
카페 매장은 꽤나 넓었고
좌석도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혼자라서 일자 테이블도 좋았는데
2인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상관 없으니 그냥 앉았습니다 ㅎ
저는 바로 토스트 메뉴판부터 봤어요
빵 한조각을 고를 수 있고
곁들이는 버터와 잼도 선택가능
먼저 사키모토에서 파는 식빵은
기본 내츄럴 식빵, 홋카이도 밀크를 사용한 식빵
이렇게 2종류로 나뉘어요
식빵을 선택하고 나면 아랫쪽에서
잼 3가지, 잼 3가지+홋카이도 버터, 잼3가지+에쉬레 버터,
홋카이도 버터만, 프랑스 버터
뭐 이런식으로 원하는걸 추가하면 됩니다
잼 종류는 옆쪽에 설명이 나와있어요
저는 잼 3가지+홋카이도 버터를 선택했고
잼은 밀크, 딸기, 말챠 이렇게 골랐습니다
음료는 따로 주문하면 45엔부터인데
저는 토스트 세트를 주문해서
200엔 추가로 사키모도 오리지날 블랜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한정으로
사키모토 모닝 메뉴도 있더라구요
빵과 2가지 잼, 그리고 음료까지 500엔!
(이게 가장 혜자메뉴인듯)
이건 밖에서 보고 들어왔었던
샌드위치와 파스타 메뉴
파스타에도 식빵이 기본으로 같이 나와요
그냥 토스트 외에도
프렌치 토스트, 허니 토스트가 있으니
꼭 잼과 같이 나오는 토스트 말고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한편
화장실이 여성 전용이였나?
그랬던것 같아요
화장실에 들렸다가 나오면서
잼들이 좌르륵 있는걸 봤습니다
예전에는 잼을 고르기 전에 맛볼 수 있었던것 같던데
이젠 그럴 수는 없나봐요
주문을 마치니 가져다주셨던
포크와 나이프, 손수건
토스트가 나오기 전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밀크와 설탕을 주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는 다 달라고 했어요
일본은 대부분 커피가 블랜드 커피라서
드립커피로 향은 진한데 맛은 연해요
여기에 프림같은 밀크를 넣으면
더 연한 라떼로도 맛볼 수 있습니다 ㅎㅎ
달달한 잼이랑 같이 먹으러가
설탕은 넣지 않았어요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니
가져다주셨던 토스트 세트 !
제가 이거 보고 찾아온거거든요 ㅎㅎ
사실 식빵 열풍은 조금 지나긴했지만
언제나 저의 최애빵은 기본 식빵이에요
그냥 식빵 자체만 먹는게 가장 맛있다는
사키모토 내츄럴 식빵을 두툼하게 구웠고
제가 고른 토핑 4가지가 같이 나왔어요
저 나사처럼 생긴게 버터에요 ㅎㅎ
그리고 밀크잼, 딸기잼, 녹차잼
일부러 알록달록하게 시켜봤습니다
식빵이 꽤나 도톰하게 나오는데
이 굵기가 아마 한 조각으로 파는 양 같더라구요
(맨 아랫쪽에 한조각 판매하는거 나옴)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왔던 토스트
빵이 두툼한데다 겉이 아주 바삭했고
바닥이 철망으로 되어 있어서
칼로 자르기 정~말 힘들었어요
먼저 기본 식빵 자체부터 먹어봤어요
음...근데 제 입맛이 이상한건지
그냥 식빵 자체는 우와! 이럴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홋카이도 버터를 올려 먹어봤는데
오...ㅋㅋㅋㅋㅋ
버터 풍미에 짭짤한 간이 생기니 짱맛!
그래서 식빵 전체에 다 발라줬습니다
토스트에 버터는 필수였더라구요
가장 먼저 제일 베이직한 딸기잼
네 예상하시는 그 딸기잼이에요
살짝 묽은 느낌이 있었고 큰 매력은 없었습니다
달달+찐득했던 밀크잼
우유향에 단맛이 있는 잼이였는데
연유?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맛있었던 녹차잼
사실 녹차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초코나무숲 맛이 나서!!
저의 원픽이였습니다
요렇게 먹고 780엔 나왔습니다
어찌보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음 저는 딱 적당한 가격 같았어요
근데 솔직히...토스트 빵은 그다지 맛있지 않았습니다ㅠ
그렇게 토스트를 맛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보였던
사키모토 로고 포토존
사실 토스트가 그닥이였어서
그냥 갈까 싶었는데
아침에 가족이랑 식사로 먹으려고
빵을 사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빵만 파는 빵매장이에요
그 당시에는 그냥 크로와상만 있다 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소금빵도 있었군요...
식빵은 안쪽 생산라인 바로 앞쪽에
일렬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식빵은 한 통 전체로 구매할 수 있고
한 조각만도 구매할 수 있어요
식빵 종류는 토스트 시킬때 봤듯이
일반 내츄럴 버전과 홋카이도 밀크 버전 2가지
1조각은 아까 토스트로 먹었던
28mm로 판매하는것 같았습니다
요게 1조각 포장이에요
근데 1조각을 3천원이나 주고 사느니
그냥 통째로 하나 사는게 이득이라..ㅋㅋ
가을 한정으로 밤식빵도 팔던데
요건 좀 작았어요
저는 내츄럴 식빵 1통을 샀고
종이가방은 따로 20엔을 내야된다고 해서
970엔을 주고 사왔습니다
이렇게 오사카 여행 일정은 다 끝이나서
늦지 않게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가지러 숙소로 이동했네요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
[오사카 여행]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공유
안녕하세요 이번에 혼자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 드디어 한국에 도착해서 회복을 마쳤습니다 ㅎㅎ 원래 별 목적 없이 마땅한 가격대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오사카여서 오사카로 했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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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모토 베이커리 구글 위치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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