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오카페 교토에서 살짝 늦은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은각사

 

거리가 꽤나 되는 곳이여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가라스마 역에서 32번 버스를 탔어요

 

오늘 많이는 아니지만 버스를 4번정도 탈거라

버스에서 교토 버스 1일권을 구매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더 걸어가야 있는 은각사 (긴카쿠지)

 

5분이라고 적혀있지만 길에 경사가 있고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더 걸려요

 

 

 

 

 

 

제가 11월 중순에 다녀와서

단풍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이 충만하더라구요

 

 

 

 

 

 

은각사로 가는 길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길로 직진하면 은각사고

여기에서 오른쪽길로 가면 철학의 길이에요

 

 

 

 

 

 

이렇게 강가를 따라 쭉 있는 산책로가 철학의 길

 

저는 은각사를 먼저 구경한 후에

이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때가 3시 좀 안됐었나? 그래요

그런데도 문을 닫은곳이 좀 있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부채들도 있고

 

 

 

 

 

 

마네키네코의 귀여운 버전도 ㅎㅎ

 

 

 

 

 

 

금각사와 은각사가 같이 있는

모형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마치 학생때 경주 수학여행 가서

몇천원에 돌같은거로 만든 모형 샀던것처럼 생긴...

 

 

 

 

 

 

그렇게 쭉쭉 올라가면

은각사가 나옵니다

 

 

 

 

 

 

지도에서부터 보이듯이

은각사 내부도 꽤나 넓어요

 

관람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산 시간이라고 5시20분이 있던데..이건 뭐지?)

 

 

 

 

 

 

무튼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입구쪽으로 들어가니 양 옆으로

울창한 숲의 느낌이 나던데

 

관리하려면 참 힘들겠다는 걱정이...

 

 

 

 

 

 

입장료는 대인 500엔, 소인 300엔이에요

 

 

 

 

 

 

저는 500엔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금각사때랑 비슷하게 부적같은(?)

입장권을 받았네요

 

 

 

 

 

 

여긴 아직 메인 건물로 가기 전

 

 

 

 

 

 

여기 보이는건 쿠리(창고)인데

소나무가 아주 울창했습니다

 

서양인들은 이런것 자체가 신기한지

여기서부터 사진찍고 난리더라구요 ㅋㅋ

 

 

 

 

 

 

저는 루트 표시대로 움직였습니다

 

(그 와중에 화단 모래도 일자 모양

칼각으로 낸거 실화...?)

 

 

 

 

 

 

그렇게 하나의 문을 통과해서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낯익은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칸논덴'

 

은각사를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게

이 건물이에요

 

 

 

 

 

 

이 건물이 은각사 2층 목조건물인데

 

층에 관음보살을 모셨다고 해서

'관음전(칸논덴)'이라는 정식명칭이 있다네요

 

 

 

 

 

 

다른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줘야 하기 때문에

 

인증샷부터 남깁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있던 마름모꼴의 원기둥

 

向月台 (Kogetsudai) 라고 적혀있었는데

이게 달 전망대라고 해요

 

근데 모양은 후지산 모양으로 만든거라나..

 

 

 

 

 

 

한쪽에서는 정원사분이 열심히

화단을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은각사는 이쪽으로 보이는

저 산 루트를 걸어다니며 보는 곳이에요

 

 

 

 

 

 

가는 길에 이런 무늬도 있길레

단풍이 보이는 인생샷 건지나 했는데

 

사람들 지나다니고 그래서 별로...ㅋ

 

 

 

 

 

 

여기가 본당입니다

 

근데 안으로 들어가볼 수는 없는지

다들 그냥 휙 지나가더라구요

 

 

 

 

 

 

여기가 '긴샤덴' 이라고

은빛 모래바다를 의미하는데

 

와...관리하기 진짜 빡세겠다

 

 

 

 

 

 

본당과 붙어있는 동구당과

그 옆쪽으로 있는 핫코쿠도 섬..?

(표지판 보고 직역했습니다)

 

 

 

 

 

 

동구당에서 바라본 관음전과 은빛 모래바다

제가 참...사진을 못찍네요ㅠ

 

 

 

 

 

 

그래서 인생샷 남기는건 포기하고

뒷쪽 산 산책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건물 안쪽에 있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연못 한가운데 무슨 돌이 있던데

뭐 저런것까지 의미를 둘까 싶긴 해요

 

 

 

 

 

 

동네 뒷산 약수터 느낌

 

 

 

 

 

 

솔직히 은각사 자체는 별거 없고

뒷쪽에 있는 산이 더 좋았습니다

 

 

 

 

 

 

완벽하게 가을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정말 가을가을 그 잡채였거든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나무들도 찍습니다

이건...산수유일까요...?

 

 

 

 

 

 

자연 자체가 아름다우니

괜히 사진을 더 찍게 되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어도 열정만큼은..!!

 

 

 

 

 

 

다만 산이다보니 급경사를 올라야해서

돌계단을 많이 올라가야합니다

 

 

 

 

 

 

체력도 어느 정도 있어야하는 은각사

그래도 힐링이였어요 ㅎㅎ

 

 

 

 

 

 

이건 한쪽 끝에 놓여져있던건데..

이것도 의미가 있는거겠죠?

 

 

 

 

 

 

사실 그런거에는 큰 관심이 없던 저는

바로 뷰포인트까지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3시 좀 넘었던 시간인데

벌써 해가...ㅋㅋㅋ

 

 

 

 

 

 

오 근데 진짜 전망 좋았어요

 

괜히 한쪽에서 빛나는 햇빛과

붉으스름한 단풍과 어우러진 은각사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교토와 산까지

 

 

 

 

 

 

정말 은각사에서

가을 다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잔디밭에 떨어져있던 낙엽들

 

이건 일부러 냅둔걸까요

아니면 치우지 않은걸까요?

 

 

 

 

 

 

그렇게 은각사 한 바퀴를 돌아보고 나와

은각사 뒷모습을 보며 길따라 나갔습니다

 

 

 

 

 

 

여기도 대나무...?

 

 

 

 

 

 

나가는 길에 있었던 기념품샵인데

들어가서 보니 별로 사고싶은건 없더라구요

 

본 건물도 그렇고, 기념품샵도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금각사가 더 볼게 많았던것 같아요

 

 

 

 

 

 

그렇게 가을을 느낀 은각사는 끝

 

 

 

 

 

 

이젠 아까 옆쪽으로 봤었던

철학의 길로 걸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관광명소라고 해서

 

길따라 카페들이 쫙~ 있고

길거리 간식도 팔고 그럴줄 알았거든요?

 

 

 

 

 

근데 강가를 따라 걸어가는 길 말고는

너무 볼 것도, 할 것도 없어서 좀 놀랐어요

 

 

 

 

 

 

게다가 길은 너무 한적하고...

이게...맞나...?

 

 

 

 

 

 

길은 정말 예쁘긴 했어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도 좋고

 

 

 

 

 

 

중간중간 앉는 의자도 있었는데

 

너무 길 자체가 휑해서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안들었던..

 

 

 

 

 

 

 

지나가면서 옆쪽 길을 보니

작은 책방이 하나 있었고

 

 

 

 

 

 

카페들은 죄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철학의 길에 있는 요지야 카페도 가고싶었는데

충격적이였던 폐업사실...!!

 

 

 

 

 

 

카페 하나 나오면 들어가볼까 싶었는데

가정집같은 건물들만 나오고

 

말챠와 당고를 파는 카페를 못찾아서

괜히 힘만 들고 지쳐갔습니다ㅠㅠ

 

 

 

 

 

 

길도 꽤 긴 편이라서

걸어가도 걸어가도 비슷한 뷰

 

 

 

 

 

 

그래서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체력만 바닥나고 수확은 없을듯 해서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는 표시판을 보고

기요미즈데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

https://9354.tistory.com/1438

 

[오사카 여행]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공유

안녕하세요 이번에 혼자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 드디어 한국에 도착해서 회복을 마쳤습니다 ㅎㅎ 원래 별 목적 없이 마땅한 가격대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오사카여서 오사카로 했던거고..

9354.tistory.com

 

은각사 구글 위치 첨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