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버스투어를 예약하면서
여긴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던
비에이 맛집 쥰페이 (じゅんぺい )
여기가 그렇게 인기가 많아서
못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버스 내리자마자 달렸습니다 ㅋㅋ
인터넷에서 많이 봐왔던
매장 앞 옛날차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새우튀김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ㅋㅋ
저는 막 달려서 11시 반쯤?
꽤나 빠른시간에 도착한 것 같아요
버스투어에서 비에이 역에
11시 20분 조금 넘어서 내려줬거든요
그래서인지 다행히 아직 매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다들 엄청 기다린다던데
좀 의아했어요 ㅋㅋ
저는 혼자여서 테이블쪽 말고
창가쪽 일자 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미 혼자 온 사람들도
여기에서 먹고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쉬웠던 쥰페이
본래 이름은 그냥 쥰페이가 아닌
洋食とCafe じゅんぺい
메뉴판은...다 일본어입니다
그래도 가장 처음에 있는게 에비동이에요
바로 요거! 그림도 있죠 ㅎㅎ
새우튀김 3개는 1,100엔
새우튀김 4개는 1,310엔
이것만 고르고 주문하면 끝입니다
사진으로 된 메뉴판도 있었는데
여기엔 자세한 설명이 없더라구요
기본 에비동도 4개로 설명되어 있음
저는 새우튀김 3개짜리로 주문하고
물과 물티슈를 받았습니다
딱 제가 앉은 곳 앞에 창문이 있어서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지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들어오고 10~20분정도만에
매장은 만석이 되었습니다 ㄷㄷ
할로윈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호박 소품들도 있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보면 독특하게
할로윈을 엄청 챙기는 것 같아요
도쿄 시부야쪽에서는 커스튬하고
막 돌아다닌다던데...
매장 안에는 와이파이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포켓와이파이 들고 오시겠죠?
생각보다 엄청 금방나왔던 음식
거의 단일메뉴 급인 가게여서
이것만 만들어 그런 듯 했습니다
뭐 먹는사람이야 땡큐죠^^
크...진짜 영롱한 자태였던 에비동
새우튀김 크기가 어마어마했어요
사실 전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른곳은 안땡겨서 여기로 온거였거든요
근데 진짜 후회는 1도 없었습니다 !
에비동을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어묵이 들어간 미소
마지막으로 머스터드가 발린
음...뭔지 모를 피클?
무튼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때깔 대박이였던 에비동
튀김 크기도 엄청크고,
바삭하게 살린 튀김옷이 압권 !
튀김 자체도 크지만 젓가락으로 드니
무게도 묵직한게 좋았습니다
튀김에는 자체 양념이 뿌려나와서
따로 뭘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튀김에
오동통하니 꽉 차있는 새우살 !!
단짠단짠 소스가 발려있어서
퍽퍽하지도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
게다가 아래 깔려있는 밥이
어찌나 차지고 맛있는지...
튀김이랑 밥을 같이 먹는걸
이해못하는 제가 엄청 잘 먹었어요ㅠㅠ
중간중간 샐러드를 먹으며
입가심도 해주니 쭉쭉 들어갑니다 ㅎㅎ
그렇게 완벽하게 클리어 !
제가 이렇게 잘 먹을줄 몰랐어요
3개짜리였는데 배가 든든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가격은 1,100엔
세금 포함된 가격이라
적힌 금액만 내고 나오면 됩니다
다 머고 나오니 매장은 물론
대기까지 만석이였던 !
빨리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며
뿌듯하게 비에이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비에이 쥰페이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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