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나무들을 다 보고
비에이에서 점심까지 먹고
그 다음으로 도착한 곳 사계채의 언덕
(시키사이노오카 四季彩の丘)
원래 여름에 가는 팜토미타를 기대했었는데
10월이라 여기로 변경되었더라구요ㅠ
어차피 라벤더는 포기했지만
10월 말이라..꽃도 상태가...좋을리가..
그래도 아직 꽃이 안졌다고
입장할 수는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
들어가면 있는 안내서를 하나 들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자유롭게 구경이라
딱히 가이드분이 필요하진 않았네요 ㅋㅋ
가끔 사진 부탁드릴때 빼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드넓은 꽃밭과 카트
그리고...의미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캐릭터 하나..?ㅋㅋ
이런 사진은 꼭 남겨야한다며
굳이 표지판을 찾아갔는데
음...뒤로 보이는건 다 진 꽃들..ㅋㅋ
이 카트는 포함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아까 저 멀리 보였던
의미를 알 수 없는 캐릭터는
다른 방향에도 하나 더 있었네요
가장 먼저 보였던건 하얀풀?
그..한국에서 길을 다니다보면
배추같이 생긴 풀..있잖아요..그건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ㅠㅠ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꽃밭들 !
여기가 5만평의 꽃밭이 있다고 들었는데
진짜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건 라벤더인가 하고 봤는데
가이드님이 라벤더 아니라고..ㅎㅎ
그래도 나름 형형색색의 밭이라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라벤더 느낌도 내보고 ㅎㅎ
그리고 여기가 아마 가장 앞쪽?
드넓은 꽃밭이 뒤로 쭉 펼쳐지는
좋은 포토스팟이였어요
그래서 저도 여기에 서서
가이드님께 부탁드려 사진하나 찍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 눈꽃처럼 생긴 풀이
저는 가장 예뻤던 것 같아요 ㅎㅎ
꽃들이 조금만 덜 졌었다면
더 강한 색감을 볼 수 있었을텐데
10월 말이라 너무 늦게온게 아쉬웠던 ㅠㅠ
양쪽을 꽃밭으로 두고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었어요
이쪽은 평지로 걸어가는 길이고
이렇게 아랫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옆쪽으로 따로 있었습니다
내려가볼까 싶긴 했었는데
다시 올라오기 힘들까봐 보기만..ㅎ
저 멀리는 아주 높게 솟은
가로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계채의 언덕에서 1시간이였나?
시간이 꽤 주어졌던 것 같은데
체력상 다 둘러보기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려가는길 말고
일자로 걸어가는길 끝으로 가서
혼자 사진을 막 찍었어요 ㅋㅋ
여긴 더 들어갈 수 가 없어서
여기에서 찍는 사진이 최대였는데
저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혼자 사진을 여러장 찍고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가는 길
꽃을 몰라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인데
꽃이 생기가 없어서 그런지
그다지 사진 찍고싶다는 생각이..
입구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외로이 하나 있던 나무
내려가는 길 앞쪽에 있었는데
이 나무는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요?
입구로 들어가는 건물 옆쪽으로
화장실도 하나 있었습니다
관광지니까 좀 깔끔하겠죠?
저는 시간이 조금 남길레
안쪽에 있는 기념품샵을 구경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발견했던건
벽에 걸려? 붙여?있었던 사슴
어우...괜히 오싹한 느낌적인 느낌 ㅋㅋ
사실 제가 기대했던 모습은 이거에요
아쉽게도 엽서 사진으로만 보고 갑니다ㅠ
크...막 이렇게 형형색색일때
방문했으면 정말 감탄을 했었겠죠?!
귀여운 인형들도 있었는데
음...딱히 사고싶은 비쥬얼은 아니였네요
이 녀석이 라마..인건가요?
방향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보라색의 귀여운 곰도 있었습니다
꺄...너무나 사실적인 모습에
눈길이 가던 부엉이
북해도의 특산품인 유바리 메론과
비에이 젖소의 우유로 만든 카라멜
기념품샵은 이정도 구경하고 나왔어요
꽤 넓긴 했는데 살건 없었네요ㅠ
기념품샵 반대편에 있었던건
각종 간식들을 파는 음식판매대
여기에서 파는 옥수수가 맛있다고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셨거든요
긴거 하나에 300엔 !
종류는 하얀거랑 노란게 있는데
제가 먹은 하얀색은 와..
진짜 옥수수가 독특하게 서걱서걱 씹히고
단 맛이 강한게 독특하고 맛있었네요
그렇게 혼자 사계채의 언덕을 즐기고
다시 투어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사계채의 언덕 구글 위치 첨부
'여행 > 18.10 홋카이도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3박4일] 3일차②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 엔데이트립 후기 (0) | 2018.12.05 |
---|---|
[홋카이도 여행] 후라노 닝구르테라스 (ニンクルテラス ) (2) | 2018.12.04 |
[홋카이도 여행] '비엘 카페 (bi.yell cafe)' 비에이 카페 추천 (0) | 2018.12.03 |
[홋카이도 여행] '쥰페이(じゅんぺい )' 비에이 에비동 맛집 (0) | 2018.12.02 |
[홋카이도 3박4일] 3일차① 로손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 해결 (0) | 2018.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