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3일차 아침
3일차라고는 하지만..
오전 비행기라 아침만 먹고 귀국ㅠ
게다가 공항은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해서
아침 일찍부터 아침을 먹으러 나왔어요
저희가 묵었던 가네요시 료칸은
시내 중심에 있어서 보안상
새벽 1~6시에는 잠겨있는 단점이있어요ㅠ
그래서 딱 6시가 되자마자
아침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3일차마저도 비가 올 예정이라
흐림흐림이라 아쉬웠네요
숙소 가까이에 있었던 킨류라멘
원래 이치란을 가려고 했었는데
킨류가 궁금해서 들렸어요
윗쪽에 큰 용이 나오는
독특한 간판으로 유명한 킨류라멘
난바쪽에 매장이 여러개있는데
저는 숙소랑 가장 가까운 매장에 왔어요
찾아보니 도톤보리점
일찍부터 온 라멘집인데
벌써부터 손님이 있더라구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
뭐 새벽에 손님이 있어도
이상할만한 곳은 아니죠 ㅋㅋ
오픈주방 형태였던 킨류라멘
위생적으로 얘기는 좀 들었지만
그래도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ㅠ
안쪽은 다다미식 테이블이 있었는데
정리를 안 하는지 살짝 끈적했어요ㅠ
주문은 자판기로 하는 구조였고
독특하게 캔맥주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2개에요
기본 라멘은 600엔이고
차슈가 더 들어간 라멘은 900엔
일어버전과 영어버전이 있어서
버튼은 2개씩 있어요
저희는 기본 라멘 3개와
차슈라멘 1개로 주문했습니다
쿠폰을 뽑은 후 직원분께 드렸어요
가장 왼쪽에 있었던 물과
셀프로 가져가는 젓가락
그리고 킨류라멘의 시그니쳐
3가지 부재료가 있었습니다
일본식 김치, 부추무침, 다진마늘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죠
부모님을 위해 가져온 재료들
사실 킨류라멘을 고른 이유도
요녀석들 때문이였어요
그냥 돈코츠라멘은 입에 안 맞으실까봐
차슈로 가득한 이 녀석이
900엔짜리 차슈라멘입니다
일반라멘에 비해 맛있어보여요 ㅎㅎ
그리고 이게 600엔 기본라멘
차슈는 2~3개정도 있었고
양도 더 적은편이였어요
육수는 간도 세고 깊은 돈코츠였고
면은 일본식보단 더 삶아진 정도였어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
어느 정도 타협을 본 것 같더라구요
부모님은 김치랑 부추무침,
그리고 마늘까지 다 넣어드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이 좋았습니다 ㅎ
만드는걸 보니 차슈는
이미 완성된 제품을 살짝 데쳐서
올려주는 식으로 만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차슈는
기대할만한 차슈는 아니였어요 ㅎㅎ
가격도 싸고 맛도 나쁘지 않은 정도였는데
매장 자체가 좀 깨끗한 편이 아니였어서
부모님과 가기엔 좀 그렇고
친구들끼리 가보기 좋을 듯 합니다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킨류라멘 도톤보리점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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