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일주일간 친구 (一週間フレンズ)
학원물, 로맨스 / 2017.2.18 개봉
121분 / 12세 관람가 / 감독 무라카미 마사노리
일주일마다 기억을 잃는
해리성 기억상실이 있는 여학생과
단 며칠 동안이라도 친구가 되기 위해
일주일마다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는
끈질긴 남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하세 유우키는 친한 친구
키류 쇼고와 도서관에 있던 중
우연히 누가 놓고 간 도서대출증을 보고
호기심이 가득해져 좋은 냄새가 난다며
도서 대출증의 냄새를 맡는데
그 모습에 이상한애로 오해한
도서대출증 주인 후지미야 카오리는
잽싸게 도서대출증을 뺏어갑니다
하교 후 집으로 가던 도중
책을 놓고내린 하세 유우키에게
잽싸게 책을 던져주는 후지미야 카오리
자신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거라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웃는 후지미야 카오리의 모습에
희망을 갖게 되죠
그 후 2학년이 된 하세 유우키는
후지미야 카오리와 같은 반이 되었고
책에대한 감사인사를 하지만
전혀 모르는 눈치의 후지미야 카오리
하지만 하세 유우키는 그에 굴하지 않고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단호하게 '무리'라며 거절합니다
그 이후에도 후지미야 카오리와
친구가 되기 위해 끈질기게 달라붙지만
후지미야 카오리는 항상 단호하게
친구가 되자는 말을 거부합니다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혼자 다니는 후지미야 카오리를 쫓아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옥상에 갔던 날
하세 유우키를 피하던 후지미야 카오리가
실수로 하세 유우키의 도시락을 쏟고
자신의 도시락을 주었지만
함께 먹진 않고 사라졌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동아리에 있는 하세 유우키는
도서관의 두꺼운 책을 빌려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계속 후지미야 카오리를 따라다니는 모습에
담임선생님은 하세 유우키를 불러
후지미야 카오리가 앓고 있는
해리성 기억 상실에 대해 알려주지만
포기하지 않는 하세 유우키
그리곤 수업을 듣던 중
'일기'의 내용을 듣게 되고
후지미야 카오리와 일기를 쓰며
자신을 잊지 않도록 하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됩니다
그리곤 바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일기를 쓸 노트와 색만 다른 같은 펜을 사죠
그렇게 자신이 먼저
일주일간의 일기를 써서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건네는 하세 유우키
처음엔 많이 망설이기도 하고
거절의 뜻으로 일기를 돌려주기도 하지만
하세 유우키가 적은 내용들과
그의 정성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되고
비오는 날 빌려주는 우산을 받는 등
하세 유우키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함께 교환일기를 쓰기로 합니다
대신 금요일에는 자신이 일기를 가져가
월요일에도 하세 유우키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죠
그렇게 월요일마다 하세 유우키를 기억해주는
후지미야 카오리
둘은 꾸준하게 교환일기를 쓰면서
점차 가까운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런 하세 유우키의 모습에
그의 친구들도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하고
넷은 함께 어울리게 됩니다
하세 유우키를 믿기 시작한 후지미야 카오리는
친구들과 함께 축제에도 가는데
축제에서 만난 쿠죠 하지메에게
'배신자' 라는 말을 들으며 쓰러지고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는 후지미야 카오리가
중학교 동창이였던 쿠죠 하지메를 기억해냅니다
쿠죠 하지메는 다음 학기에
후지미야 카오리와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오고
하세 유우키와 후지미야 카오리를 보며
상황을 파악합니다
계속 교환일기를 주고 받으며
친구관계를 유지하던 둘
어느 날은 도서관에 같이 갔다가
하세 유우키가 연장하려던 책을
후지미야 카오리가 대신 연장해줍니다
그리고 학교축제를 준비하던 중
둘은 우연히 도서관에 함께 가게 되고
하세 유우키는 용기내어
후지미야 카오리를 끌어앉죠
학교 축제가 시작된 날
후지미야 카오리의 중학교 동창인
시기하라 나오미가 찾아오고
넷은 후지미야 카오리가 앓게 된
해리성 기억상실증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쿠죠 하지메가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되었고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마음이 있었던
쿠죠 하지메와 후지미야 카오리가 만났는데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이
후지미야 카오리를 따돌림시켰고
그 중에 시기하라 나오미가 있었던 것이였죠
또한 쿠죠 하지메와 후지미야 카오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쿠죠 하지메는 하세 유우키에게
교환일기가 없으면 기억도 못하는게
친구가 맞냐며 도발하고
그 말에 부정할 수 없었던 하세 유우키는
교환일기를 불태워 없애면서
후지미야 카오리와 더 이상
친구를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후지미야 카오리는 유일하게 잊지 않는
쿠죠 하지메와 함께 다니게 되고
하세 유우키는 그런 둘을 보며
쓸쓸히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렇게 그들은 3학년이 되었고
만화를 그릴 필요가 없어진 하세 유우키는
같은 동아리 후배이자 도서부인
야마다에게 책 반납을 부탁합니다
시간이 지나 졸업식이 찾아왔고
하세 유우키는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졸업장에 메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지만
자신이 사준 펜을 아직도 쓰면서
역시나 몰라보는 후지미야 카오리의 모습에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죠
졸업식이 끝나가던 중
후지미야 카오리는 도서관에 호출되고
후배가 깜빡하고 반납하지 않았던
두꺼운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책에 낙서가 있다는 말에 우연히 보게된 그림
자신과 있었던 일들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하세 유우키를 기억하게 된
후지미야 카오리
옥상에 있는 하세 유우키를 찾아가
앞으로도 계속 잊을지 몰라도
어떻게든 기억을 해내겠다며
자신과 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1. 하세 유우키역 - 야마자키 켄토
2. 후지미야 카오리역 - 카와구치 하루나
3. 키류 쇼고역 - 마츠오 타카시
4. 야마기시 사키역 - 타카하시 하오리
5. 시기하라 나오미역 - 후루하타 세이카
6. 쿠죠 하지메역 - 우에스기 슈헤이
7. 이노우에 쥰역 - 토츠기 시게유키
8. 후지미야 시호역 - 코쿠쇼 사유리
솔직하게는 단기 기억상실이라고 해서
작정하고 슬프게 만든 영화겠거니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풋풋하면서도
활기찬 영화여서 좋았던 작품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기억을 잃어서
월요일만 되면 초기화되는 설정은
좀 비현실적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만화 원작의 영화라고 하니
어느정도 넘어가야겠죠? ㅎㅎ
나이에 맞지 않는 또다른 모습의
야마자키 켄토를 볼 수 있는 영화였고
너무 유치하지도, 너무 슬프지도 않은
볼만하고 귀여웠던 영화였습니다
(근데 꼭 결말이 그랬어야했나..하네요
졸업식이 되서야 친구를 하자니ㅠ
너무 늦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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