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일본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桐島、部活やめるってよ)

 

드라마, 청춘 / 2012.8.11 일본개봉

103분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남자 배구부 주장이였던 키리시마가

동아리를 그만두고 학교를 안 나오면서

 

변화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넣은

현실적인 일본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의 편집은 조금 독특합니다

 

같은 금요일의 내용이

각자의 다른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공통된 금요일의 일은

배구부 주장인 키리시마가 안 오면서

 

대회를 앞두고 있던 배구부는

리시브 역할을 후스케가 맡게 되죠

 

 

 

 

 

 

그리고 키리시마의 여자친구

리사 이이다가 그를 기다리는 내용

 

한 날에 일어난 이 단순한 내용이

주변 인물들의 관점으로

다시 한 번씩 그려집니다

 

 

 

 

 

 

같은 반의 여학생 4명의

같은 금요일 이야기

 

키리시마의 여자친구가 속한 무리와

그 무리 반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넷이 같이 다니지만

같이 다니면서 어울리는데

 

같이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맞추는 모습은

영락없는 고등학교 여학생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을 뿐

진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따로 있기도 하죠

 

여학생무리 중 히가시하라 카스미와

미카 미야베는 배드민턴 동아리입니다

 

 

 

 

 

 

배구부와 같은 체육관을 사용하는

배드민턴부 활동을 간 둘은

 

배구부 주장인 키리시마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도 모르고 키리시마를 기다리던

리사 이이다에게 말하러 갑니다

 

그리고 이미 리사 이이다에게는

사나가 그 소식을 알리고 있었죠

 

 

 

 

 

 

다시 돌아온 금요일의 이야기

 

이번엔 앞자리에 있는 히로키를

몰래 짝사랑하는 사와지마 아야의 관점

 

 

 

 

 

 

히로키 키쿠치는 원래 야구부에 있었지만

친구들을 따라 동아리를 그만두었고

 

그만뒀으면서도 야구부 가방을 들고다니며

3학년 야구부 주장에게 매번

다음 경기를 같이 하자는 요청을 받습니다

 

 

 

 

 

 

히로키 키쿠치는 매일 같이 다니는

류타와 토모히로와 키리시마를 기다리며

학교 뒷쪽에서 농구를 하고

 

사와지마 아야는 히로키 키쿠치를

몰래 보기위해 매일 옥상에서

연습을 하는 척을 하죠

 

 

 

 

 

 

하지만 이들도 갑자기 키리시마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히로키 키쿠치와 사귀는 사나가

키리시마를 기다리는 리사 이이다에게

그 소식을 알리러 급히 달려갑니다

 

 

 

 

 

 

세번째 금요일 이야기의 시작

 

이번엔 키리시마와 전혀 관계 없는

영화부 학생들의 관점으로 시작합니다

 

영화부는 대회에서 1차 합격까지 하지만

 

그 영화 제목이 오글거려서

모두에게 비웃음을 사는 존재입니다

 

 

 

 

 

 

여학생무리와 같은 반이라

같은 영화부 타케후미를 기다리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여학생들은 마에다 료야를

병풍취급하며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부를 놀리곤 하죠

 

 

 

 

 

 

영화부인 둘은 사실 고문교사의

연애물을 강요받고 있기도 했고

 

그가 정해준 영화 제목때문에

놀림을 받는거였죠

 

 

 

 

 

 

결국 영화부는 고문 교사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영화를 찍기 위해

 

마에다 료야가 구상한 좀비 대본으로

좀비 학원물 영화를 찍기로 합니다

 

 

여기에서 항상 옥상에서 연주하던

사와지마아야와 실랑이를 하기도 하죠

 

 

 

 

 

 

같은 금요일의 저녁시간

 

리사 이이다는 키리시마와 친한

히로키 키쿠치의 학원까지 쫓아오지만

 

히로키 키쿠치 또한 키리시마에게

들은 것이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대회가 있던 토요일엔

결국 키리시마의 부재로

 

배구부는 대회에서 패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매니악 좀비물을 좋아하는 마에다 료야가

옛날 좀비영화를 보러 왔다가

 

좋아하던 히가시하라 카스미를 만나고

그녀도 좀비영화를 좋아한다는 뜻밖의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죠

 

 

 

 

 

 

돌아온 월요일, 배구부 학생들은

리사 이이다에게 키리시마를 묻지만

 

리사 이이다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오히려 자신에게 화풀이하지 말라는

단호한 말을 합니다

 

 

 

 

 

 

키리시마와 연락이 되지 않아

리사 이이다는 우울모드가 되고

 

매번 키리시마만 높게 사면서

자신이 신경쓰는 후스케를 무시하던

친구들에게 살짝 통쾌함을 느낀 미카 미야베

 

피식 새어나온 웃음을 들켜 냉전상태가 되고

미카 미야베와 히가시하라 카스미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와해됩니다

 

 

 

 

 

 

그 날 저녁 길을가던 히로키 키쿠치는

밤 늦게까지 혼자 연습하고 있던

 

야구부 주장의 모습을 보고는

들키지 않게 숨어 생각에 잠기죠

 

 

 

 

 

 

그 다음 날인 화요일이 오고

 

학교에는 키리시마가

오늘 온다는 소식이 퍼집니다

 

 

 

 

 

 

그 소식을 듣지 못했던 리사 이이다는

기분이 전혀 좋지 않은 상태였고

 

사나는 리사 이이다가 걱정되어

키리시마와 이야기할 때

같이 있어주냐고 물어보는데

 

"왜?"라며 싸늘하게 말하는 리사 이이다

 

 

 

 

 

 

그리고 사나는 히로키 키쿠치를

몰래 훔쳐보는 사와지마 아야가 듣도록

 

일부러 히로키 키쿠치에게

방과 후 과학동 건물 뒤에서 보자고 합니다

 

 

 

 

 

 

영화 대본을 놓고갔던 마에다 료야는

교실에 들렸다가 우연히

 

히가시하라 카스미와 류타가

사귀는 사이라는걸 목격하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영화를 찍기 위해 과학동쪽에서

준비를 하던 마에다 료야는

 

오늘은 여기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사와지마 아야에게 장소를 바꿔달라 부탁하지만

이번에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간절하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생각을 바꾸고 자신들이

옥상에서 촬영을 하겠다고 하죠

 

 

 

 

 

 

과학동쪽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사와지마 아야의 모습에

 

사나는 일부러 히로키 키쿠치에게

키스를 하며 경고를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사라지는 사와지마 아야

 

 

 

 

 

 

패배한 배구부는 그 원인이

후스케 때문이라며 강훈련을 하고

 

점차 분노가 과열되면서

와해되기 시작하는 배구부

 

 

 

 

 

 

학교에 키리시마가 나타났다는 얘기에

모든 학생이 키리시마가 목격되었던

옥상으로 모이지만 이미 그는 없었고

 

오히려 영화를 촬영중이던

영화부가 피해를 보게 됩니다

 

 

 

 

 

 

영화장비였던 운석을

배구부가 발로 차면서

영화부는 사과하라며 소리치고

 

오히려 까불지말라는 말에 화가나

옥상에 있는 학생들을 물으라고 지시한 후

그 모습을 촬영하는 마에다 료야

 

 

 

 

 

 

그러나 결국 영화부는 사과하고

모두 뿔뿔히 흩어집니다

 

 

 

 

 

 

떨어진 카메라 후드를 주워

마에다 료야에게 주던 히로키 키쿠치는

장난치듯 인터뷰를 하는데

 

" 우리들이 좋아하는 영화랑

지금 찍고있는 영화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해"

 

라는 마에다 료야의 말을 듣고는

울컥하며 사라집니다

 

 

 

 

 

그리곤 밤 늦게까지 연습하고 있는

야구장을 히로키 키쿠치가 바라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히로키 키쿠치역 - 히가시데 마사히로

 

 

 

 

 

 

2. 마에다 료야역 - 카미키 류노스케

 

 

 

 

 

 

3. 히가시하라 카스미역 - 하시모토 아이

 

 

 

 

 

 

4. 리사 이이다역 - 야마모토 미즈키

 

 

 

 

 

 

5. 사나역 - 마츠오카 마유

 

 

 

 

(얼굴이 너무 마츠오카 마유같지가 않았는데..

화장이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6. 미카 미야베역 - 시미즈 쿠루미

 

 

 

 

 

 

7. 사와지마 아야역 - 오고 스즈카

 

 

 

 

(굉장히 보미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던)

 

 

 

8. 류타역 - 오치아이 모토키

 

 

 

 

 

 

9. 토모히로역 - 아사카 코다이

 

 

 

 

 

 

10. 쿠보역 - 스즈키 노부유키

 

 

 

 

 

 

11. 후스케역 - 타이가

 

 

 

 

 

 

12. 타케후미역 - 마에노 토모야

 

 

 

 

 

 

개인적인 후기

 

 

 

 

 

배우들의 출연 작품을 보다가

많이 겹치는 제목이길레 찾아본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도대체 어떤 영화인가 싶었는데

음...뭐라 설명하기 힘든...

독립영화같은 느낌의 내용이 없는 영화?

 

처음엔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다 보고나서 영화의 의도를 찾아본 다음

다시 한 번 보니 굉장히 독특했던 영화였습니다

 

 

편집 방식이나 내용의 전개 방식이

너무 새로워서 받아들이기 쉽진 않지만

 

"이런애 한 명은 꼭 있었는데",

"맞아 이럴 때 있었어"

라며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했네요

 

 

낯익은 배우들이 많아서

괜히 반가운 느낌도 들긴 했지만

 

아주 솔직히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판단되는 영화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