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 3일차
원래 오늘 아침은 숙소에서 사먹을까 하다가
고쿠라역에 있는 카페에 들려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어요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우오마치 상점가는 오늘 아침도
거의 열지 않았네요 ㅎㅎ
오늘도 걸어서 금방 도착한
고쿠라역
매번 지나가면서 카페가 있구나 했는데
그 카페를 직접 가볼줄은 몰랐어요
여기가 카페 크로와상입니다
이름이 크로와상답게
크로와상과 샌드위치를 팔고 있었어요
오픈은 아침 7시부터고
10시30분까지 모닝세일을 해요
아침 10시30분까지 커피 1잔에
150엔으로 할인해서 그런지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사러 오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가게 나가는 곳에도 있었던 반납대
근데 여기는 생각보다 많이 안 써요
반납대 위에 붙여있던 가격들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있고, 베이글도 있고,
바게트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이건 일반적인 가격이에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 눈에 보였던 크로와상들
여기에 줄서서 주문하는 것 같길레
저도 줄서서 기다렸어요
일반 카페처럼 케이크와 롤케익,
과일주스도 팔고 있었고
빵과 쿠키, 머핀들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 크로와상
딱 봐도 굉장히 질 좋고 맛있어보였어요
모양도 예쁘고, 겉도 바삭해보이고, 색도 좋고
가격도 180엔으로 많이 비싸지도 않았네요
계산대로 가까이 가서 보니
아침메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밖에 있었던 가격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대부분 커피가 포함된 가격이죠
저는 연어가 들어간 크로와상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가 포함된 셋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해서 딱 500엔
주문하면 직원분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다 준비되어 있는걸
넣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금방 받아온 모닝셋트
커피는 샷을 추출하는게 아닌건지
이미 커피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더라구요
그걸 그냥 잔에 따라서 주길레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설탕시럽과 프림은 역시 기본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따로 라떼 안 시켜도 이게 나와서
저렴한 가격에 라떼를 마실 수 있으니
그렇게 커피를 라떼로 만들어
저만의 모닝셋트를 만들었습니다
고쿠라역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절 구경하겠지만
아침시간이라 다들 출근하기 바쁠테니까 ㅎ
연어가 들어간 풍성한 샌드위치
연어에 상추, 적양파, 특제소스
저렴한 가격에 토핑이 풍성했어요
크로와상 자체가 손으로 잡기에 편한
작은 사이즈인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토핑이 풍성해서 그런지
먹는 맛도 있고, 먹고나서 든든하기도 하더라구요
커피포함 500엔이라 그런지
저렴하게 잘 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했던 아침셋트였습니다
그리고 가게 안쪽에도 반납함이 있어서
알아서 다 분리수거하고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판매하는 조식을 못 먹어본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조식이였습니다
이제 여유롭게 시모노세키로 출발 !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고쿠라역 카페크로와상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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