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시간이 거의 다 되서 바로
텐진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대부분 우산을 안 쓰고 계셔서
조금 놀랐어요 ㅋㅋ
그래서 저도 우산을 쓰지 않고 걸어서
니시테츠 텐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이쪽에 오니 큰 건물도 많고
버스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니시테츠 텐진역이랑 버스터미널이랑
연결되어 있답니다
같은 건물이고 층만 달라요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흰색에 파란색 버스마크가 있는 표시만
계속 따라가시면 됩니다
バス タㅡミナル = 버스 터미널
버스터미널은 3층에 있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니시테츠 텐진 지하철은 2층이라
에스컬레이터를 타도 되요
엘레베이터 옆쪽에는
버스 터미널 버스 좌석현황이 적혀있어요
3층에 내리면 이런 모습입니다
1층이 아니라 건물 3층이 버스 터미널이라니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네요 ㅎㅎ
저는 미리 고속버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온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티켓 카운터로 가서
예약한 종이를 냈어요
물론 자리가 있다면 예약을 안 하고 가셔도
티켓 카운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약한 종이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한 왕복 버스티켓을 받았습니다
산큐패스는 꼭 저렇게 도장을 찍더라구요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 탑승장은 5번
아직 시간이 조금 남은 상태라
기다리다가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버스터미널 안에 유일하게 있는
스타벅스ㅋㅋ
역시 일본인들의 스벅사랑은 알아줘야해요
아침은 먹고 온 상태라
커피나 한 잔 할까 하다가
말차 신메뉴가 있길레
말차 화이트 초콜렛을 주문해봤습니다
그리고 주문하기 전에
음료를 들고 버스타도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ㅋㅋㅋ딱봐도 엄청 달아보이는
엄청난 비쥬얼의 음료였네요
조금 비싸긴 했지만
비싼 값을 톡톡히 하는 듯 보였습니다
음료를 받으니 딱 버스가 도착해서
티켓을 내고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YUFUIN · 유후인
이렇게 영어와 한글이 다 적혀있어서
참 알아보기 쉬운 것 같아요
버스는 꽤나 크고 쾌적했습니다
뒷자리를 선호로 예약했더니
맨 끝자리의 티켓을 받았네요 ㅋㅋ
그리고 중간에 정차하는 곳이 없어서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더라구요
바로 옆자리인건 조금 그랬지만..ㅎㅎ
아까 사온 말차 화이트 초콜렛은
역시나 굉장히 달달했습니다
녹차 향 나는 화이트초코 음료?
으..많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ㅋㅋ
그렇지만 3시간이나 걸리는 시간 탓에
거의 다 마신건 함정입니다 ㅋㅋ
역시나 유후인을 가는 버스도
후쿠오카 공항을 경유했다가 가더라구요
지역을 이동하는 버스는
대부분 공항을 들리는 듯 했습니다
유후인을 가는 내내 내렸던 비
그 덕에 버스가 조금 지체되긴 했습니다만
저는 자느라 딱히 잘 몰랐네요
그래도 다행이였던건 거의 도착할때쯤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고 있었던 것 !
내릴때가 다 되었다는걸 알려주듯이
딱 날씨가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엉덩이가 베길때쯤
유후인에 도착했다며 방송이 나오고
드디어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버스가 오래 걸리긴 하더라구요 ㅠ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저 멀리 유후인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유후인에 잘 도착했으니
구경도 하면서 끝쪽에 있는
긴린코 호수로 향했습니다
후쿠오카 4박5일 자유여행 일정
니시테츠 텐진 버스터미널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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