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화원을 보고 다음 목적지인
용산사로 출발했습니다
진짜 가장 시원했던 MRT...
대만에서 에어컨은 사랑입니다
푸중역이랑 같은 지하철라인으로
4정거장만 가면 있는 용산사역
지하철 안에서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서
역에서 나와 음료하나씩 마셨어요
오 근데 레몬 구아바 그린티는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드셔보세요
용산사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만하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밤에 보는게 더 멋있긴 하지만
낮에 봐도 웅장함이 살아있는 용산사
앞쪽에서 친구랑 사진 한장 씩 찍고
외국인분께 부탁해서 둘 사진까지도 찍었어요
외국인이랑 영어로 대화하면서
서로 찍어주는 재미있는 경험이였네요 ㅎㅎ
오른쪽에 입구라고 적혀있으니
나오는 문과 헷갈리지 마시길 !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줄서서
향을 받을 수 있어요
1인당 향을 3개를 주셔요
이걸 하나씩 꽂으면 되는겁니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불에
받아온 향을 대고 향을 피웁니다
그 다음 향을 꽂는 곳으로 가서
소원을 빌며 향을 하나씩 꽂으면 되요
이게 용산사 안에 3개가 있으니
한개씩 세번 하면 됩니다
향을 꽂으면서 소원도 빌고
용산사 안을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생각보다 용산사 안에 사람이 많아서
좀 신기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현지인 아주머니들이
정말 진지하게 소원을 빌고 계셔서
덩달아 저희도 좀 진지해지고 그랬네요
그렇게 향을 다 꽂고 돌아와서
나가는곳 옆쪽에 있는 곳에서 점괘도 보고 가기로
점괘를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반달모양의 나무를 2개씩 꺼내서
소원을 빌거나 질문을 하고 던져요
던져서 앞,뒤가 한개씩 나오면 성공이고
둘 다 같은 방향이면 다시 소원을 빌거나 질문을 하고 던져서
서로 다른 방향이 나올 때까지 던집니다
서로 다른 방향이 나왔다면
이 막대기를 하나 뺀 후에 다시 던져
앞, 뒤가 나오면 되는거고
또 방향이 같게 나온다면
같은 방향일 때까지 다시 뽑아서 던져야 해요
막대기를 뽑고 앞,뒤가 나왔다면
그 막대기에 있는 번호 서랍속에 있는 종이를 꺼내
해석하면 끝입니다
저는 1번을 뽑고 앞, 뒤가 나와서
종이를 가져와서 보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上上
뭐가 엄청 좋은 것 같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영어로 된 해석을 보니
신이 우주를 만들고, 모든 것이 wonderful
이런걸 잘 믿는편은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건 사실이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기분 좋은 점괘까지 보고
타이중으로 넘어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이 있는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향했습니다
대만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용산사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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