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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텐카쿠에서 적당히 놀고 나와

12시쯤 신세카이 거리로 향했습니다

 

저녁은 물론 점심에도 대기가 길다고 해서

미리미리 가서 대기를 타야했어요

 

 

 

 

 

 

츠텐카쿠에서 신세카이거리로 향하던길

반대편으로 본 모습

 

여기가 원래 복어까지해서 포토존인데...

상징적인 복어가 사라졌어요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덴노지쪽에 있는

신세카이거리로 향했습니다

 

 

 

 

 

 

이 길이 사실 쿠시카츠 거리에요

 

저는 한 곳을 정해서 왔지만

길에 있는 거의 모든 가게가 쿠시카츠집

 

 

 

 

 

 

串かつ = 쿠시카츠 (꼬치튀김)

 

저렴한 곳들도 많고,

완전 노포느낌의 가게도 있었지만..

 

괜히 가서 사진찍는거 눈치보이거나

제대로 일본어를 제대로 못하면 홀대받을까봐..ㅋㅋ

 

 

 

 

 

 

저는 신세카이거리 초입쪽에 있는

'야에카츠'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다루마'라는 곳이 더 많고 유명하긴 한데

저는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야에카츠(八重勝)' 

 

여기도 다루마만큼 유명한 곳이에요

구글 후기가 2천개가 넘는데 평점이 4점대

 

 

 

 

 

 

12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대기가 길게 있더라구요

 

길에 야에카츠가 양옆으로 2개 있는데

왼쪽에 보이는게 본점, 오른쪽이 분점이에요

 

 

 

 

 

 

분점에는 줄을 서지 말라고 되어있어서

본점에만 줄을 서야했습니다

 

 

 

 

 

 

밖에도 줄이 길게 있었는데

안쪽에도 대기줄 공간이 따로 있음 ㄷㄷ

 

 

 

 

 

 

가게 밖에서 대기를 하면서도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먹는 사람들은 부담되지 않을까)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메뉴입니다

 

소고기 쿠시카츠와 도테야끼를 제외하고는

모두 꼬치 1개당 가격이에요

 

 

 

 

 

 

저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앞손님과 저를 분점으로 안내하더라구요

 

아마 어디든 자리가 나는대로 안내하는것 같았습니다

 

 

 

 

 

 

 

본점보다는 규모가 살짝 작았지만

있을건 똑같이 다 있었던 분점

 

 

 

 

 

 

각 자리마다 미리 그릇과 물수건이

셋팅이 되어 있었고

 

 

 

 

 

 

자리에 앉으니 채반그릇과 소스통을

제 앞쪽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옆쪽에 보이는 한국어 메뉴판은 제가 달라고 한거에요

(칸코쿠고 메뉴 오네가이시마스~ 하시면 되요)

 

 

 

 

 

 

일본은 자리에 앉으면 마실거를 먼저 시키는데

 

저는 아사히 맥주공장을 갈 예정이였어서

맥주 대신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맥주공장을 가지 않았....)

 

 

 

 

 

 

그리고는 무얼 튀길건지

엄청난 압박으로 물어봅니다 ㅋㅋㅋ

 

미리미리 주문을 받아 튀겨야해서 그래요

 

메뉴판을 이제 막 받았는데

뭐 주문할거냐면서 빤히 보고있음...

 

 

 

 

 

 

그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ㅋㅋ

 

오징어, 아나고, 연근, 계란, 가지

요렇게 먼저 주문을 했어요

 

주문을 받으면 바로 꼬치를 꺼내서

반죽→빵가루를 묻혀 튀겨주십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가져다주신 양배추

 

이것도 기본으로 나오는거에요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 먹으라고

 

 

 

 

 

 

하나씩 준비를 해주시는데

저는 기다렸다가 5개가 다 나와서 찍었어요

 

 

 

 

 

 

왼쪽부터

계란, 붕장어, 가지, 오징어, 연근 입니다

 

 

 

 

 

 

가장 처음 먹었던건 가지

가지...튀기면 진짜 맛있잖아요

 

 

 

 

 

 

소스는 먹다가 중간에 담글 수 없으므로

처음에 많이 찍어야합니다

 

어차피 튀김 자체에 간이 강하지 않아서

소스가 적으면 나중에 싱거워요

 

 

사실 그냥 바삭바삭하게 튀긴 튀김인데

갓 튀겨나온 튀김이라 진짜 겉바속촉...!!!

 

튀김이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해요

 

 

 

 

 

 

그 다음은 궁금했던 붕장어

 

음~ 붕장어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장어다 하는 느낌은 적었네요

 

 

 

 

 

 

중간중간 먹는 양배추는 셀프

아삭아삭 하면서도 단 맛이 나서 좋아요

 

사실 이것만 미소에 찍어먹어도

맥주 안주로 최고거든요 ㅎㅎ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시킨 삶은 계란

 

음...근데 저는 사실 별로였어요

퍽퍽한데다 잘라먹으면 노른자가 다 부숴져서..

 

 

 

 

 

 

저의 원픽은 연근 !

 

 

 

 

 

 

이야...두툼한 두께 보이시나요 ㅎㅎ

 

안그래도 연근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렇게 튀기니까 더 맛있어ㅠㅠㅠ

 

 

 

 

 

 

마지막은 오징어 튀김

(튀겨져 나온 순서대로 먹었어요)

 

오징어도 두툼한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중간에 시켜본 도테야끼

 

야에카츠의 명물로

된장에 졸인 소고기 꼬치에요

 

3꼬치가 기본 구성입니다

 

 

 

 

 

 

오....근데 저는 진짜 맛있던데요 ㅋㅋㅋ

 

무난하다는 말도 있던데 전 아니였어요

미소의 진득하면서도 단짠단짠한 맛이

고소한 소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고기는 힘줄 부분인건지 살코기같진 않았는데

오래 삶아서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게 굿!

 

 

 

 

 

 

도테야끼를 다 먹어갈때쯤 추가주문한 꼬치

(문어도 없고, 아스파라거스도 없대요...)

 

 

 

 

 

 

왼쪽부터

새송이버섯, 연근, 돼지, 브로콜리입니다

 

 

 

 

 

 

전에 홋카이도에 갔을때

스프커리 위에 올려져있던 브로콜리 튀김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시켰어요

 

그 때 만큼의 감동은 아니였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ㅎㅎ

 

 

 

 

 

 

그 다음은 돼지고기 꼬치

 

 

 

 

 

 

사실 돼지고기 튀김은 그냥 돈까스 아닐까 싶었는데

튀길때 보니까 부위가 삼겹살이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꼬숩

 

 

 

 

 

 

이건 메뉴판에 없었는데 꼬치들 위에 있길레

주문해본 새송이버섯

 

일본어 발음은 에렌게? 같았어요

가격은 없었는데 220엔인듯

 

 

 

 

 

 

마지막은 2번 시켜먹은 연근튀김

진짜 이것만 10꼬치도 먹을 수 있을듯..

 

 

 

 

 

 

음료랑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든든해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먹고 2750엔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것보다 440엔이 더 나왔던데

자릿세가 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따질까 하다가 그냥 팁이다 생각하고 내고 왔네요...(나 당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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