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양지의 그녀 (陽だまりの彼女)

일본 영화 양지의 그녀 (陽だまりの彼女)

로맨스, 판타지 / 2013.10.12 일본 개봉

(2019년에 일본 재개봉)

129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미키 타카히로

중학생 시절 첫사랑이던 상대를

10년만에 재회해 사랑에 빠지는 둘

그러나 어딘가 독특했던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숨겨져있다

영화 줄거리

오쿠다 코스케가 어릴적

가족들과 축제에 놀러갔다가

바위에 껴있던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주게 되는데

그 고양이는 그를 잊지 못하고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오쿠다 코스케는

동생과 살며 늦잠으로 지각하기 일쑤에

여자에게 제대로 대쉬도 못해

관심있던 여자의 결혼소식을 듣는

보잘것 없는 남자로 성장합니다

레일광고 회사에 다니던 오쿠다 코스케는

속옷회사의 광고 의뢰 미팅을 갔다가

10년만에 와타라이 마오와 재회하죠

둘은 중학생 때 동급생으로 만나

친해졌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오쿠다 코스케가

전학을 가게 된 원인이 된 탓에

가족에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둘은 자주 만남을 갖게 되고

오쿠다 코스케는 적극적으로

광고의뢰에 열의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와타라이 마오는

직장 상사인 신도 하루키가

꼬시고 있던 상대였고

오쿠다 코스케는 그 둘을

연인이라고 오해하게 됩니다

와타라이 마오는 중학생 시절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 모습을 참지 못했던 오쿠다 코스케가

와타라이 마오에게 바르려던 마가린을

그 여자아이의 얼굴에 바르면서

오쿠다 코스케는 전학을 가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되었었죠

와타라이 마오가 열심히 만든 광고가

심의에 걸려서 안된다는 판정을 받자

오쿠다 코스케는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비슷한 광고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우연히 와타라이 마오를 만나

함께 다니며 자료를 남깁니다

결국 광고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미팅 날 와타라이 마오가

오쿠다 코스케에게 키스하면서

둘의 사이가 다시 시작되죠

둘은 중학생 시절 같이 다니며

학교 공부를 도와주기도 했고

오쿠다 코스케가 무조건

도쿄에 있는 학교로 갈거라는 말에

와타라이 마오도 그러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시절에도 오쿠다 코스케는

와타라이 마오를 좋아하고 있었죠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오쿠다 코스케와 어릴적 만났었던

에노시마에 가서 데이트도 합니다

그리곤 부모님을 만나뵙게 되는데

부모님은 오쿠다 코스케에게

와타라이 마오에게

한가지 비밀이 있다며 알고있냐고,

감당할 수 있겠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확신에 차있던 오쿠다 코스케는

와타라이 마오와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부부로써 집을 합쳐 함께 살게 됩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될 줄 알았던 둘

와타라이 마오는 어느 날부터

살이 점점 빠지기 시작해 반지가 빠지고,

머리카락이 한웅큼 빠지면서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길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지만

몸에는 아무런 병이 없었죠

와타라이 마오는 오쿠다 코스케에게

휴가를 낼 수 없냐며 여행을 독촉하지만

올해 안으로는 무리라는 답변에

실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리고 남몰래 찾아온 에노시마

그녀는 이 곳을 본가라고 불렀죠

와타라이 마오는 이 곳에서

올해는 넘길 수 없겠다는 말에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묻지만

선택의 결과라며 어쩔 수 없다는 오오시타

오쿠다 코스케는 신도 하루키에게서

그녀가 놓고간 오쿠다 코스케가

옛날 고양이에게 준 이름표를 건네 받죠

(줄거리 2번째 사진 참고)

그리고 옆집 아이가 난간에서 떨어질 때

갑자기 아랫층에서 튀어나와

그 아이를 구하고도 멀쩡한 와타라이 마오

그 모습에 와타라이 마오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와타라이 마오는

오쿠나 코스케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아침 신문을 가져오겠다며 나가는데

문득 이상함을 느낀 오쿠다 코스케가

그녀를 뒤쫓아가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주변에 전화를 돌리며

그녀의 행방을 찾아보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그녀를 몰랐고

장인, 장모마저 처음본 사람 취급을 하죠

문득 옛날에 고양이가 갔었던 곳을 떠올려

에노시마로 찾아간 오쿠다 코스케는

그녀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고

그 곳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그녀를 보내줍니다

시간이 지나 그녀에 대한 기억은

점차 모두에게 사라져갔고

우연히 만난 장인, 장모 또한

그를 처음 본 사람으로 대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옛날 고양이가 냈던

상처가 손에 그대로 있었고

그녀에 대한 마음은 잊지 못했죠

(영화 본 내용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

고양이 한 마리가 오쿠다 코스케에게

달려가 안기는 일이 생기는데

그 주인으로 다시 나오는 와타라이 마오

이렇게 둘은 재회하며 끝이 납니다

(목에 결혼 반지도 그대로 하고 있는 상태)

주요 등장 인물

1. 오쿠다 코스케역 - 마츠모토 준

아역 - 키타무라 타쿠미

2. 와타라이 마오역 - 우에노 주리

아역 - 아오이 와카나

3. 신도 하루키역 - 타마야마 테츠지

4. 오오시타역 - 나츠키 마리

5. 타나카 스스무역 - 오오쿠라 코지

6. 미네기시 유리역 - 타니무라 미츠키

7. 와타라이 코조역 - 시오미 산세이

8. 와타라이 마유코역 - 키우치 미도리

개인적인 후기

역시 일본이라 그런가

정말 상상도 못했던 내용

높은 곳을 좋아한다,

뜨거운 것을 못 먹는다

이런 것들이 고양이의 특성이였다니...

그리고 고양이는 목숨은 9개다?

그런 속담도 처음 들어봤네요

영상미도 좋고, 연기도 좋아서

보는 내내 좋긴 했지만

너무 판타지 of 판타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