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 (旅猫リポート)
드라마, 가족 / 2018.10.26 일본 개봉
119분 / 전체 관람가 / 감독 미키 코이치로
더 이상 고양이를 키울 수 없게 되어
맡아줄 친구들을 찾아가는 이야기
영화 줄거리
원래는 길고양이였던 나나의
집사가 된 사토루
원래는 간식만 챙겨주던 사이였는데
어느 날 나나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마치 부르는 소리를 들은 듯
나나의 앞에 나타난 사토루
다행히도 나나는 의식을 찾았고
그 이후로 나나의 집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나를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된
사토루는 함께 차를 타고
나나를 맡아줄 친구를 찾아 떠나죠
가장 처음으로 찾아간 친구는
사와다 고스케
그는 어릴 적부터 알게 된 친구로
함께 찾았던 고양이이자
사토루가 어릴 적에 키웠던 고양이인
하치를 함께 발견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어릴 적 사토루는
하치 때문에 엄마와 다퉜던 날
아빠의 조언대로 화해의 선물로
수학여행에 가서 기름 종이를 사오지만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때문에 갑자기 고아가 된 사토루
그를 불쌍히 여긴 이모가 입양해서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이모는 전근이 많은 직업이여서
사토루는 매번 이사를 다녀야만 했죠
사토루는 현재 아내와 다툼중인
사와다 고스케가 고양이를 통해
화해를 해보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다면 남의 고양이 말고
자신들의 고양이를 키워보라며
나나를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가던 길에 맡아주기로 했던
요시미네에게 연락이 오는데
우연히 길고양이를 주웠다며
다음번에 맡아주기로 합니다
그래서 계획을 변경해 찾아간 곳은
스기와 치카코가 운영하는 펜션
하지만 집 앞을 지키는 개인
토라마루가 나나를 반기지 않죠
이 셋은 고등학생 시절에
함께 뭉쳐 다니던 친구사이였는데
스기 슈스케가 치카코를 좋아했지만
치카코는 사토루를 더 챙겼습니다
그런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던 스기 슈스케
시골에 맡겼던 고양이 하치가
차에 치여 죽게 되었고
그 길로 다카마츠에 다녀온 사토루는
치카코에게 기름종이를 선물하며
썸을 타는 듯 했지만
치카코를 좋아한다는 스기의 고백에
어차피 얼마 후에 자기는 전학간다며
둘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떠나갔었죠
그렇게 옛 시절을 떠올리며
펜션에서 며칠 지내보지만
토라마루가 나나를 끝까지 반기지 않아
결국 펜션에서도 떠나게 되는데
고등학생 시절 치카코를 좋아했었다는
뜬금없는 고백을 하고는 떠납니다
그렇게 사토루와 나나는 배를 타고
기타큐슈로 넘어가고
부모님 묘지를 찾아가 나나를 보여주며
부모님과 인사를 나눈 후
이모의 집으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이모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사토루의 사정을 알고 맡아주기로 하고
나나는 계속 사토루에게서
'저물어 가는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낍니다
며칠 후 사토루는 나나와 작별인사를 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러 떠납니다
일부러 나나를 케이지에 넣어둔 후
나오지 못하게 하고 떠나는 사토루
사토루는 병으로 입원한 후
답답함을 느끼고 나나를 그리워합니다
그런 사토루의 모습에 이모는
병원에 허락을 맡아 사토루에게
나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죠
하지만 되돌아가던 길에 나나는
이모의 품에서 도망가
다시 길고양이 신세가 되고
사토루가 바깥 구경을 하는 날에
귀신같이 찾아와 인사를 합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사토루는
병이 심해져 생사의 가로에 놓이게 되고
그 낌새를 눈치챈 나나가
병원 앞까지 찾아오면서
이모의 도움으로 사토루와 나나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떠납니다
그리고 그의 장례식이 있던 날
그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서로가 아는 사토루의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사토루역 - 후쿠시 소타
2. 노리코 (이모)역 - 다케우치 유코
3. 사와다 고스케역 - 야마모토 료스케
4. 스기 치카코역 - 히로세 아리스
5. 스기 슈스케역 - 오노 타쿠로
6. 요시미네역 - 마에노 토모야
(정면 얼굴이 나오지를 않아서...)
7. 나나 (목소리) - 타카하타 미츠키 (성우)
개인적인 후기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본 답게
고양이를 소재로 만든 따뜻한 영화
고양이가 사람을 모두 아는 듯한
성우의 나레이션으로 지루하지는 않으나
한국인 감성에는 잘 안 맞을 듯?
멀쩡해 보였는데 갑자기 아파하더니 약 먹고,
알고 보니 죽을 병이라 얼마 있다가 죽는...
또 고양이는 갑자기 길고양이가 되고
귀신같이 주인을 잘 찾아오는
정말 드라마틱한 요소..ㅎ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부부에게
좋아했었다고 찬물 뿌리고 가는건
도대체 무슨 감성..?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후쿠시 소타....
제발 스타일링좀 바꾸자ㅠㅠㅠ
(몇 년 동안의 작품이 모두 똑같아보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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